[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소장이식을 성공시킨지 20여 년이 지난 가운데 그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2일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사를 표명했다.서울성모병원 박순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소장이식은 병원마다 확보되는 건수‧대기자가 부족하지만 CMC 산하 각 병원의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 및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적으로도 소장이식은 장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들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내 주목된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와 함께 이같은 연구결과는 내놨다.이들 연구팀은 '선행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NK cell)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의 AI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가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신의료기술로서의 잠재성과 안정성에 더해 병원 간 의료격차 해소의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 CT를 기반으로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의심여부 △응급 뇌 대혈관 폐색 의심 여부 △초기 허혈성 변화점수 등을 제공해 의사의 진단과 치료 방향 설계를 보조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앞으로 4월 25일 교수·학생들 마지노선을 앞두고 정부는 큰 결단으로 통크게 국민·병원·전공의·의대생 모두를 위해 원점 재논의하여 의료붕괴 혼란을 해결했으면 합니다”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4월 22일 오후 7시 의사회관 4층회의실에서 열린 제38대 집행부 제1차 이사회 개회사를 통해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최 회장은 “정부는 6개 국립의대 총장의 제안으로 말로는 2,000명 증원 철회를 했으나 이미 설정된 배정 인원의 50~100%선으로 자율조정이라 결국 도찐개찐이다”며 “이는 처음부터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예순여섯 살의 프로이트가, 예순 살 생일을 맞는 아르투어 슈니츨러에게 생일 기념 편지를 썼다.“친애하는 선생님: 이제 선생님께서 60세 생일을 맞이했고, 저는 60살이 넘어 인생의 종착역에 더 가까이 다가섰으며.... 저는 제 자신의 도플갱어를 찾는 것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 때문에 선생님을 피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과 쉽게 동질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저희 재능의 차이를 무시하고 싶다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선생님의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를 읽을 때, 시적 소설 뒤에 있는 추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경영권 분쟁으로 세간의 눈길을 끌었던 한미사이언스의 지난달 28일 주총 이후 20여일이 지났다. 외견상으로는 빠르게 정상화 하는 분위기 이다. 주총 직후 그룹 송영숙 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한 메세지를 내고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가야할 길 가자’고 다독거리며 ‘신약명가 한미 재건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550억원 상당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총전 약속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했고, 신약개발 R&D의 진전된 성과를 발표했으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19일 로슈와 심혈관 위험이 높은 고혈압에 대한 RNA간섭(RNAi) 치료물질 '질레베시란'(zilebesiran)을 일본에서 제품화하는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질레베시란은 앨나일람이 개발한 후보물질로, 2023년 로슈와 앨나일람이 공동개발 및 판매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는 양사가 공동판매하고,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로슈가 독점 판매한다. 쥬가이는 이번 계약체결로 일본에서의 판권을 획득했다.질레베시란은 안지오텐시노젠(AGT)을 표적으로
日 연구팀, 질환 치료법 연구에 활용[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사람의 iPS세포를 배양해 뇌의 신경회로를 재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대뇌 구조와 비슷한 입체조직을 만들고 신경세포로부터 뻗는 긴 돌기를 매개로 서로 접속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활발한 신경활동이 생겨 뇌의 복잡한 기능을 규명하고 질환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과로 주목된다.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대뇌조직을 재현한 '대뇌 오가노이드'를 2개 준비하고 특수한 구조의 배양접시에서 배양시켰다. 그 결과 각각 대뇌 오가노이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약사회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의 수련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통합약물관리 서비스’ 약국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약국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충남 등 전국 10개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환자 발굴 형식으로 진행된다.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통합약물관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약국에서 3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실무수련 교육기관에서 수련을 해야 한다. 특히 정부가 수련 교육기관에 약국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계가 의대 정원 문제로 길어지고 있는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한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재현되고 있는 아대입찰에 대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동부분회(분회장 공인영)는 22일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안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이날 동부분회는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따른 의약품 대금 결제 연장, 매출하락에 대해서 우려감을 표명하고 회원사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대형병원들의 매출이 하락되면서 의약품 대금 결제가 연장됐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추가 지정을 계획하고 있는 책임의료기관 1개소 선정에 대해 고배를 마신 기관들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각 지자체들은 최근 책임의료기관 재공모 절차에 따라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자체평가를 마치고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월 27일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 14개소(권역 1, 지역13)를 추가지정 결과를 공개했는데, 추가지정이 필요한 지역책임의료기관 1개소를 재공모 대상으로 두고 지정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재공모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비상장 제약사들이 2023년 실적을 기반으로 실시한 배당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비상장 제약사들의 2023년 배당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배당(중간배당 포함)을 실시한 24개사의 총 배당금은 840억원으로 전년 1065억원 대비 21.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은 25.19%로 전년 35.05% 대비 9.86%p 감소했다.기업별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계가 감기약,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특수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성장하는 등 몸통은 커지고 있지만 순이익률은 하락해 이자비용 등 부대비용에 허덕거린 것으로 나타났다.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 등 전국 133곳 의약품유통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9조 6364억 9300만원을 올려 전년(27조 9199억 9200만원)대비 6.1% 성장했다.영업이익도 5536억 6400만원을 올려 전년(5212억 1200만원)대비 6.2%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794억 2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블랙스톤이 지오영 지분을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블랙스톤과 지오영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2조원인 것으로 전해졌다.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지분은 지오영 지주사인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를 포함해 이희구 명예회장 지분도 인수해 77% 지분을 확보했다.하지만 조선혜 회장 지분은 유지된 것으로 전해져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경영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여진다.MBK파트너스도 조선혜 회장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비롯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화장품업계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캠페인을 잇따라 진행하고 지구 환경 구하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재활용 패키지 사용, 태양열을 이용한 공장 가동 등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로칸오일이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5년 3월 31일까지 약 1년간에 걸쳐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구와 환경의 공존을 위해 브랜드와 고객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함께 실천에 옮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캠페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활용 전임상 연계를 통해 치과용 임플란트,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개발지원 기술서비스를 강화한다.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CT를 활용한 전임상 동물모델 평가를 통해 치과용 임플란트, 정형외과용 인공관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기술서비스를 확대해 지원한다.케이메디허브는 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장치(PET-CT)는 물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엑스선 혈관조영장치(X-ray angiography)가 하나의 라인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이하 KOFIH)은 7일간(4월 21~27일) 캄보디아 지방 보건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업 관계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KOFIH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캄보디아 서북부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 및 만성질환 관리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지인 캄보디아 바탐방, 뽀삿, 파일린 3개 주(州) 보건국 공무원 17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창, 철원 등 지방 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시설을 견학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에서 활용되는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에 미참여 의사라도 환자 의뢰가 가능해진다.보건복지부는 오늘(22일)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인적 네트워크에서 사용 중인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에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이하 시범사업 미참여자)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역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미리 간단한 이용 신청과 인증 절차를 거쳐 플랫폼에 가입한 경우 급성심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책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비대위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 총장과 정부는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의대 증원을 고수했다”며 “각 대학 총장의 의대 정원 자율 결정 허용은 의대 증원이 정부와 총장들의 급조된 비과학적, 비합리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과학적 모델에 입각해 분석돼야 하며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