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고위험 흡연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폐암검진 시범사업이 폐암 조기발견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월말까지 진행된다.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장기흡연자의 폐암 사망률 감소를 위한 국내 폐암 검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참여기관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북대병원에서 폐암검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551명이다.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이 AI를 기반으로 한 뇌졸중 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워장 조성민)은 최근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 김원태)과 인공지능기반 뇌졸중 진단보조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 및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류위선 교수 연구팀이 뇌경색 진단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고해상도 뇌혈류지도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국내 인공지능 의료영상진단 전문기업과의 기술 개발 협약 차원에서 이뤄졌다.뇌졸중은 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 의료기관들이 몽골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신세계로병원, 세종내과영상의학의원 등 경남 도내 5개 의료기관은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더블루스카이 호텔에서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정책 및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몽골 보건부, 몽골 국립 제1병원 및 제2병원, 국립의과대학교 부속병원 등 현지 11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에이전시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설명회에서 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개발한 인공심장판막이 식약처 시판 허가를 획득해 화제다.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심장판막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입판막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로의 수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는 것. 서울대학교병원 폐동맥인공심자판막 개발 연구팀(김기범, 김용진, 임홍국 교수)은 지난 2004년부터 태웅메디칼과 개발에 뛰어든 ‘폐동맥인공심장판막’이 2년 간의 임상시험 결과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검증돼 식약처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의 맏형 격인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국회의원들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았다.지적받은 사항은 환자 안전사고 급증, 높은 과다청구 후 반환, 직원채용 학력차별, 52시간 근무 준비 미흡, 빅데이터 사업 환자 데이터 확보 부진 등 다양하다.우선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임의비급여 처리 등으로 인한 진료비 과다청구 민원 최다라는 불명예다.박찬대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5년~2018년 6월(심평원 자료)까지 서울대병원을 대상으로 1094건의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보다 좋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대학병원들. 그중 공간적인 한계와 당장의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계백병원이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종우 상계백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은 최근 본지와 만나 자리에서 “바쁜 현대인들은 시간도 없고 관리하는 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맞춤으로 제공하는 효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은 올해 개원 120년을 기념해 10월 24일에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 일기’를 번역 출판했다. ‘마티 잉골드 일기’는 120년 전에 미국남장로교 선교부에서 대한민국 전주에 파송한 의사 마티 잉골드의 일기를 번역한 책으로 한강 이남 최초 의사인 마티 잉골드의 일기, 진료기록, 주일학교 기록, 기고문 등 전체 8부, 400페이지 분량이다.처음 소개되는 당시 잉골드가 체험한 진기한 기록, 흥미로운 수많은 에피소드와 사진으로 구성됐으며 의료와 봉사의 사명에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순수 간유리 음영으로 수술한 환자의 병리 분석 결과 거의 대부분이 암이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간유리 음영은 아직 치료 시기와 방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문덕환 교수 연구팀은 2012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폐암이 의심돼 수술 받은 환자 중 순수 간유리 음영으로 진단된 36명·44례를 분석해 24일 이 같이 밝혔다.조직학적 진단 결과 44례 중 침윤성 선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비만인 사람보다 저체중인 사람이 심혈관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홍성진 교수팀, 서울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팀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스탠트’ 중재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번 연구 내용의 핵심은 ‘저체중 환자들이 정상 체중 또는 비만인 환자들보다 시술 후 주요 심뇌혈관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다’고 분석된 것인데 이른바 ‘비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보건복지부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은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공포한 가운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음압격리병실을 국가 지정기준에 맞춰 확장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압격리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이다.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300병상에 1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제68회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안규윤 교수, 전남대 의대)와 제8회 아시아-태평양 국제해부학회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BEXCO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APICA는 세계해부학회(IFAA)에 이어 2번째로 큰 해부학 분야의 다국적 학술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태평양 연안 국가의 해부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1996년 제1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이번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학술대회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전시 및 구연발표 328연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심초음파 인증 보조인력 확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 입장인 병원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겉으로는 직역 업무 영역 조정에 대한 입장을 절대 밝히지 않는 병원계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극심한 인력 부족 현상으로 인해 사태 추이 흐름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상황이다. 24일 병원계 등에 따르면 현재 병원계는 크고 작은 병원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전공의 수련환경 변화로 인해 사람을 더 뽑아야 병원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추진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이승우)는 ‘의료취약지에 장기간 근무할 공공보건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단, 의료 양극화 해소와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한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발전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공공의료에 인력이 부족한 것은 종사 부문과 지역에 있는 분포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양적인 공급량을 증가시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효종)가 국내 최초로 ‘사회심리학적 종합진료지원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진료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건강보험공단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의 1년 내 우울증 발생률은 평균 17.5%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질병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증의 빈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 및 사회 활동 저하로 이어진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심리적 요인이 위장관의 생리적 기능의 변화와 염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2017년 기흉 환자 둘 중 한명은 10~20대가 차지한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근본 치료를 위한 수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대현 흉부외과 교수는 ‘기흉은 통계적으로 한번 재발하면 3차와 4차 발생률이 더욱 높아진다’며 23일 이 같이 설명했다.기흉은 그동안 치료를 위해 개흉술, 2~3개의 절개창(포트,구멍)을 통한 흉강술이 이용돼 왔지만 신경손상, 수술감염 등의 단점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김대현 교수이다.기흉은 폐에 생긴 기포가 터지면서 압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2007년 9월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3000예 달성까지 걸어온 11년 간의 길을 기념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정기석)은 최근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현홀에서 ‘로봇수술 3000예 달성 기념 로봇수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7년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2년 수술건수 500예, 2016년 1900예를 돌파한 이후 단기간 내 1100예 이상을 추가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졌다.그동안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공협이 전국 보건(지)소 중 약 44%가 민간의료기관과 인접해 있다며 지역보건취약지와 지역보건역량에 대한 재정립 및 재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듯 농특법의 취지를 돌아봐 의료 빈틈을 채울 효율적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송명제)는 최근 조사한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 근방 민간의료기관 분포현황’을 23일 공개, 이 같이 밝혔다.대공협에 따르면 조사결과, 2018년 현재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로 1360개 기관 중 601곳(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중인 지역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포괄하는 만성기의료를 중심축으로 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일본의 최대 병원그룹인 이무스그룹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나카무라 테츠야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 이사장은 지난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 추계학술세미나 초청연자로 참석해 일본의 만성기의료의 현황을 소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1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안전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단체, 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대회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경과보고 및 심사 규정 안내, 본 대회,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뇌과학 기반 시나리오로 짜여진 7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지현 박사, 전북대병원 신경과 김고운 교수는 이같이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은 생일을 맞은 1명과 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 드라마다. 상영시간은 7분에 불과하지만 등장인물, 배경, 소품, 어투 및 억양 등 모든 요소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