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박인숙 전 국회의원이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갈수록 악화되는 진료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야 하며, 재선의원으로 그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박인숙 전 의원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서울 모처에서 가진 자리에서 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박 전 의원은 19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일러 의대 부속병원 소아과&소아심장과 전공의, 전임의, 임상조교수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개원멤버로 울산의대 소아심장과 교수를 지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세포 분석기의 원리는 세포에 굴절되는 빛과 단백질의 발현을 확인하기 위해서 형광 항체를 이용해 수집된 정보를 플롯의 형태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세포의 모양과 세포 과립도 등을 현미경을 보는 것과 같은 이미지 구현이 어려웠다.하지만 최근 BD가 출시한 ‘팩스디스커버 S8(FACSDiscover S8)’은 이런 한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D 코리아 생명과학 사업부 오세민 디렉터는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이미징이 되는 제품은 카메라의 원리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관계자들을 초대해 진행한 국제연수에서 의료보다 건강보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국제협력실 신순애 선임실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단이 운영한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에 대한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건보공단은 코로나19를 넘어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20차 국제연수과정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건강‧장기요양보험 제도 운영의 경험과 성과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연수과정 프로그램은은 ‘국제사회 UHC 달성을 위한 한국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비만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비만 치료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환자-정부의 질병 인식 부족과 함께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치료제들의 고비용입니다."미국 올버니 의과대학 커뮤니티 내분비 그룹 로버트 부쉬 박사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비만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로버트 부쉬 박사는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도 필요하며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처럼 비만 또한 환자와 의사가 스스럼없이 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연세의대 졸업, 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원장)이 차기 서울시의사회장에 도전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황 부회장은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위원장으로, 서울시와 의약단체간 가교역할을 주도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포함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회원들을 위해 더 큰 기회에 도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입장이다.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을 만나 위원장을 맡은 서울특별시 보건의료협의체를 비롯해 의사회 부회장직 회무를 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취약계층을 돌보는 ‘공공병원’의 역할과 더불어 중증질환까지 책임질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모색 중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대두됐으며, 특히 취약계층에서 중증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높은 의료비에 따라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은 최근 병원 진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약계층의 중증질환을 책임질 수 있는 ‘공공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이재협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치료 반응률도 낮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에 렌비마-키트루다 병행요법은 치료 변화를 이끌고 있는 중입니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자궁내막암 질환 치료에 대한 진료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설명하고 진행성 자궁내막암에서 렌비마-키트루다의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했다.김병기 교수는 "자궁에 병변이 국한된 경우 완치율은 96%, 림프절 전이가 경미한 경우는 약 70%가 완치되지만 대동맥 림프절이나 전신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원료 완제 연계 심사나 불순물 기준설정 방안 등 의약품 품질심사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김영림 식약처 의약품심사부장은 12일 식약처 출입 전문기자들과 만나 올 하반기 중점 과제로 '의약품 품질심사 개선'을 꼽고 개량신약 지원이나 K-제네릭 항암제 맞춤형 상담제 등도 적극 추진해 제약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또 "의약품심사부가 관련 정책부서 및 연구부서와 연계해 꼭 필요한 조직, 존중받는 조직으로 되기 위해 현안을 잘 해결하고 기본 틀을 잘 확립해 나가면서 규제혁신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소아청소년 분야는 의료인력 수급 부족으로 인해 진료 대란이 우려되는 등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평가다. 수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소아청소년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전공의 지원율 미달 등과 맞물려 입원환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당장의 대규모 시설 및 장비 투자도 어려운 상태에서 입원환자의 중증악화를 보다 정확하고 시의 적절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특히 관련 국내 선도 기술로 평가되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귀뒤로 접근하는 후이개 접근 로봇수술로 갑상선암을 치료 할 경우 출혈 최소화는 물론 외관상 상처가 거의 없고, 간혹 발생할 수 있는 음성변화 등의 치료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은 목 앞의 가운데 위치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이며 뒤쪽으로는 좌우 2개씩 4개의 부갑상선이 함께 있다.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이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그 기능을 유지한다.우리 몸의 호르몬을 조절 및 유지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길 경우 체중감소와 피로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다양한 질환이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받기 바랍니다. 임상을 빨리 진행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있지만 앞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정림 식약처 의료기기심사부장은 5일 식약처 출입기자들과 만나 의료기기 심사와 관련 다양한 치료기기 출현에 신속하고 적절한 심사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불면증 개선 2건 이후에는 허가 신청된 디지털 치료기기는 없으나 재작년과 작년에 확증임상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이 14건에 이르러 임상이 종료되는대로 허가신청을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부장은 확증임상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의료원의 최근 화두는 헌신의 50년! 도약의 100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새병원 ‘신축’이라는 새로운 발판을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전진하자는 것이다.이와 같은 흐름에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공감과 소통 및 화합을 바탕으로 병원을 널리 알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신임 대외협력실장 노성원 교수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교 출신으로 재도약을 추진하는 중대한 시기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ICT‧AI 등 기술의 발전으로 DTx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해 재활운동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재활운동은 중추신경계 병변‧말초신경계 및 근육병‧절단환자‧스포츠재활 등 다양한 재활의학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수술 전‧후의 척주‧관절통증환자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 환자는 반드시 재활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중현 교수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혁신기술이 신속하게 의약품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품화지원 코디네이터'로서 기능을 강화해 개발단계 컨설팅이나 심사부서 직접 연게 등으로 신속하고 고품질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취임 100일 맞아 지난 29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을 만나 던진 다짐은 '의약품 제품화 지원'이다. 박 원장은 이를 담보할 장치로 지난 8월 공포된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을 꼽는다."혁신기술 의료제품의 신속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의 목표라고 할수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주관으로 오는 30일 개막, 사흘간 서울(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 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의 행사 진행을 맡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의 이정석 회장은 GBC의 목적은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역할과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적 소통의 장"이라고 정리했다.이 회장은 GBC 행사 진행기관으로 자격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아이들의 과체중 및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사춘기가 빨라지면서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숙증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이전에,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여아는 가슴발달을 남아는 고환발달을 의미하며,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충분한 기간동안 성장을 하지 못해 최종 성인키는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속증을 늦추기 위해서는 정크 푸드를 줄이고 운동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갑상선암 수술은 통상 목 앞쪽 중앙에 약 6cm 정도의 절개선을 넣는 방식으로 수술 후 목 상처가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이나 내시경을 통해 상처를 감추는 방식이 개발 되었는데, 이 또한 터널을 뚫고 목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까지 접근하므로 피부 감각이 떨어진다거나, 수술 후 광범위 유착 등의 단점으로 수술 방법 선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최근 목 중앙이 아닌 측면에 3cm정도의 작은 절개선을 넣고 수술하는 최소 침습 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PCSK9 억제제 등 보다 빠른 약물 치료를 통해 LDL-C 수치를 초기에 조절하는 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박희권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죽상경화성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라면 빠른 LDL-C 수치 검사를 통해 적절한 약제를 투여, 국내 지침에 따라 LDL-C 수치를 1년 이내 70 mg/dL 미만으로는 꼭 낮춰야 한다"며 " LDL-C 수치를 낮추는 목적이 재발 예방에 있다는 것을 잊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주목받으며 바이오 클러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역 병원과 연계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어 주목된다.홍유성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생태계조성팀장은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진흥원이 구축하고 있는 지역 병원 연계 인큐베이팅 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지향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 의료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에 구축된 바이오 클러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혈액암 환자에서 진균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통한 감염 치료와 동시에 환자의 면역 체계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네덜란드 라트바우트대학병원 임상진균학 폴 페어웨이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혈액암 환자에서 침습성 진균감염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신속한 진단 및 항진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폴 페어웨이 교수는 "진균감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의료진들이 진단 및 치료 단계에서부터 진균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