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MSD의 프레비미스(성분명: 레테르모비르)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감염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약제로, 2020년 9월 국내에 급여 출시되어 올해 1주년을 맞았다.국내에서는 연간 약 1000~1500건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된다. 혈액암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지만, 이식 후 면역기능저하로 감염에 취약해진다.CMV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활성화 및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병원체 중 하나다. 이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미국 FDA는 중대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빠르게 열기 위해, 기존 치료제보다 뛰어난 치료 결과를 보이는 신약을 혁신치료제로지정하여 지원한다.중증 혈액암 환자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은 사망의 위험을 높일수 있기에 사전 예방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한국MSD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및 질환 예방요법 약제인 프레비미스(성분명:레테르모비르)는 선제치료법의 한계로 지적된 독성 문제 등 안전성 문제에 대한 위험성이 낮으며, 동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에서 연간 약 1000~1500건 시행되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은 중증 혈액암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지만 전처치 과정 및 이식 후 발생하는 감염 등 합병증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이러한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체 중 하나가 바로 거대세포바이러스(CMV)이다. CMV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중증 혈액암 환자에게는 폐렴, 간염 등의 부담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또한 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로즐리트렉은 NTRK, ROS1이라는 희귀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환자들을 위한 표적치료제로, NTRK, ROS1 유전자 융합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검사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형광혼성화 검사(FISH),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RT-PCR),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검사(NGS) 등의 바이오마커 검사법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검출이 가능해졌다.하지만 유전자 융합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환자들이 약을 쓰려면 허가와 급여라는 허들이 존재한다. 허가를 받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로슈 로즐리트렉(성분명: 엔트렉티닙)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된 암종불문(tumor-agnostic) 치료제로써, 암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TRK) 유전자 융합이 있는 고형암을 주적응증으로 삼는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항암제이다.로즐리트렉은 변이가 발생한 TRK A/B/C 및 ROS1 단백질을 표적으로, 세포의 이상 신호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 및 생존을 억제하는 항암제로 치료제로 2020년 4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로즐리트렉은 전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특정 암세포나 면역 세포를 타깃해 암을 치료하는 타깃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의 시대를 지나 이제 환자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정밀의료 시대가 도래했다. 정밀의료는 환자의 개별 유전체, 임상 정보, 생활환경, 습관 정보 등을 토대로 보다 정밀하게 환자 각 개인을 분류하고 이를 고려해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이다.이러한 맞춤치료(이하 PHC)를 기반으로 등장한 ‘암종 불문 항암제’는 환자가 특정 유전자 변이(바이오마커)를 보이는 경우 암이 발생하는 부위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들의 생존율은 지난 50년 동안 약물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전신 홍반 루푸스의 치료는 전신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제거하고 질병 활성을 조절하는 동시에 합병증과 약물 독성의 위험을 줄여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최대한 연장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특히 전신 홍반 루푸스는 주된 사망 원인과 연관이 있는 장기 손상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루푸스는 가장 많은 장기를 침범하는 질환 중 하나로1질병 활성도가 높아질수록 장기가 손상되고,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 벤리스타는 전신 홍반 루푸스만을 타깃한 60년만의 신약으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약 40여개국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낮추면서도 질병 활성도와 악화를 감소시켜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국내에서는 급여 등재까지 무려 7년이란 시간이 걸려 아쉬움이 컸다.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급여 등재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그 시간 동안에도 GSK는 벤리스타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매년 5월이면 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환자의 90%가 여성인 ‘여성의 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전신 홍반 루푸스는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외부항원이 아닌 정상적인 기관을 공격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국내에는 국내에는 2020년 기준 2만 6856명의 환자가 등록되어 있다.특히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많은 장기를 침범하는 질병 중 하나로, 심할 경우에는 신장과 폐, 뇌신경 등 주요 장기에도 장애를 일으키며, 기억력이나 집중력, 사고력 등 인지기능에도 변화를 야기한다. 정신병이나 발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삼스카정(성분명:톨밥탄)은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ADPKD환자의 신기능 저하 진행을 지연시키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로,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길항해 ADPKD환자의 낭종 생성 및 신기능 저하를 억제해 말기신부전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2014년 일본을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유럽연합 및 국내에서도 허가를 취득해 ADPKD 관련 최초의 질병 특이적 치료제로서 도입됐고, 2018년 미국FDA에서도 ADPKD 환자에서의 사용을 승인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는 2019년 6월 건강보험급여가 개시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은 선천적인 유전자 변이에 의해 양쪽 신장에 다수의 낭종(액체로 가득 찬 주머니)들이 진행성으로 발생·증대하는 유전성 신장 질환으로 흔히 다낭신으로도 불린다.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나라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인구 1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에 이어 말기신부전의 네 번째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단계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연령이 증가하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첫 사용 후 최대 21일까지 섭씨 25도 이하에서 보관이 가능한 성장 호르몬 제제로 성장 호르몬 제제 보관 유연성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맞추고 있는 의약품이다.주사제 보관 유연성이 성장 호르몬 제제 투여 시 환자 또는 보호자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설문에 따르면, 주사제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이 냉장 보관이 필수인 성장 호르몬 제제는 평균 20.5분이 소요되나, 보관 방법이 유연한 성장 호르몬 제제는 평균 10.9분 안에 주사를 완료할 수 있다.또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성장 호르몬은 신장을 포함한 정상적인 신체 발달 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신체의 장기, 뼈, 근육, 지방 등에 영향을 미친다.어린이들의 성장 호르몬 결핍은 신체의 구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불충분한 경도 성장을 야기하고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또래보다 눈에 띄게 성장이 더딘 아이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올해로 전 세계 출시 33주년을 맞은 노보 노디스크의 노디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은 1987년 미국에서의 첫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0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다케다제약의 비프리브주(성분명: 베라글루세라제 알파)는 12개월 이내에 선행 치료 경험이 없는 소아 및 성인 제1형 고셔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비프리브는 이미글루세라제 대비 비열등성 결과를 보고하는 등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동일한 임상시험 결과 비프리브 투여군은 9개월의 투여기간 중 항체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반면, 대조군인 이미글루세라제 투여군의 환자에서 항체 양성반응을 보였다.또한, 비프리브 투여군은 이미글루세라제 투여군 대비 헤모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다케다제약의 비프리브주(성분명: 베라글루세라제 알파)는 고셔병 환자의 부족한 효소 및 효소 활성을 대체하는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인간세포주에서 생산돼 체내에서 생성되는 효소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와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 효소 주입 시 이물질로 인식해 발생할 수 있는 면역반응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고셔병은 체내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또는 베타 글루코시다아제라는 효소의 활성도를 측정해 정상치보다 현저히 감소한 경우 진단한다. 고셔병 환자는 대개 정상인의 30% 미만으로 크게 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고셔병은 유전자 변이로 리소좀 내 특정효소가 결핍돼 글루코세레브로사이드라는 당지질이 골수, 비장, 간 등에 다량 축적돼 문제를 발생시키는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질환이다.일반적으로는 ▲간과 비장의 비대, ▲혈소판 감소 및 빈혈, ▲잦은 멍과 코피 등 출혈 경향, ▲쉽게 지치며 막연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뼈의 통증과 골감소, 병적 골절 등의 증상 또한 비특이적으로 발현된다. 신경계에 침범이 일어나면 성장 지연, 안구운동 장애, 경련 등이 보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 최초, 유일의 6가 혼합백신인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는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생후 2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2, 4, 6개월에 3회 접종한다.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백신을 각각 따로 접종할 경우에 아기가 맞는 백신 접종 횟수는 6회인데 비해 6가 혼합백신은 접종횟수를 최대 2회 감소시키고, 6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을 단독으로 접종할 때보다 접종횟수를 최대 8회 감소시킨다.또한 권고 접종 일정이 같은 다른 기초접종 백신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헥사심) 도입은 의료진의 접종 편의와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헥사심은 재구성이 필요 없는 RTU(Ready to use) 제형으로, 기존의 백신을 혼합하는 별도의 과정 없이 프리필드시린지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전액상(Fully Liquid) 형태로 제공되는 백신이다.헥사심은 기존의 백신이 거쳐야 하는 재구성 과정 없이 접종 준비가 가능한데, 이는 접종자(의료진 및 간호사)의 준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실제 벨기에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재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세계 점유율 1위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이 출시되면서 영아 혼합백신 시장의 세대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사노피 파스퇴르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이 지난 4월 출시됐으며 헥사심은 펜탁심 등5가 혼합백신 등으로 예방 가능한 5가지 질환에 B형 간염까지 추가로 예방하는 백신이다.헥사심은 영아에게 필수적으로 예방해야 하는 주요6가지 감염질환(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폴리오(소아마비)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의해 발생되는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며,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증상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가장 흔한 특징이다.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는 특성 상 건선을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건선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여 온 몸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는 건선 병변 생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17A를 억제해 건선을 치료하는 생물학적 제제다. 코센틱스는 그간 피부 개선에만 집중되어 있던 건선 치료에서 피부 개선은 물론, 난치 부위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