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핵의학과, 흉부외과 등 전공의 지원율이 저조한 비인기과들의 전공의 수련 중도표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지원율 및 중도 포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2017년~2020년) 지원율 평균 100%를 채우지 못한 상위 10개 진료과 중 8개 진료과가 사직률 기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주요 진료과를 보면, △흉부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생산실적 논란이 있는 3상 조건부허가에 대해 실직적 보완을 위해 허가신청 단계부터 제출일자 등 감시체계를 확립할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부산금정)은 13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진행하는 ‘조건부허가’에 대해 불신을 표현했다.백종헌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3상 임상 조건부 허가 신청 및 통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4건 중 2건을 제외한 32건(94.1%)이 허가됐다”고 밝혔다.2015년 이후 급하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2018년 5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적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실시된 이후에도, 의료용 마약 과다처방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향정신성 의약품 과다처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대(93년생)의 한 여성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5개월 동안, 40개 병·의원에서 총 236회 프로포폴을 투약받아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남용 사례를 신속하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고 의료기관에 따른 수수료 비용 편차를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을 고시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올해 4월 기준 총 89개 의료기관에서 상한금액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에서 고시하고 있는 30개 항목에 대한 상한금액을 초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기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진단 및 치료에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의 활용이 확대되며 환자 피해를 야기하는 이상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정부의 제도적 미비점으로 인해 피해 환자들에 대한 보상이나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된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의 이상 사례 건수는 5년간 총 3만 2735건에 달했으며 2016년 5315건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백색입자가 발견됐다고 확인된 10월 6일 이후 10월 9일 식약처 발표까지 상황을 모르던 국민 6479명이 백색입자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식약처의 늑장대응으로 맞아도 되지 않을 백색입자 독감백신을 국민이 접종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병·재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6479명의 국민이 백색입자 독감백신을 접종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시간 단위로 확인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 펜더믹이 지속되면서 보건용 마스크를 비롯한 의약외품 마스크 수입 및 제조업소 등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한 ‘의약외품 마스크 수입 및 제조업소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188개소에서 올해 9월말 현재 627개소로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남 의원에 따르면, 같은기간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제조업소가 121개소에서 394개소로 225.6% 증가하였고 수입업소는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스테로이드제 등 전문의약품의 불법 유통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관련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전문의약품을 조합하여 복용하는 등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불법 반입 적발 현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도 166건이었던 의약품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2019년 348건으로 2배 이상, 금액 규모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내 복제약 품목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품목의 복제품목 수가 해외 국가에 비해 10배 이상 많고, 오리지널약보다도 비싼 복제약이 실제 조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대체조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국내 복제약 품목 수가 가장 많은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복제품목 수가 미국과 프랑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9월 기준 상위 5개 품목은 로수바스타틴, 클로피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약품 부작용으로 피해받은 국민을 구제하기 위해 조성된 ‘의약품 피해구제 부담금’ 178억원이 낮은 인지도로 인해 사용되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봉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담금 총 242억 5천만원이 조성되었지만, 이 중 지급금액은 단, 65억원(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금은 '약사법' 제86조의 2에 따라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자, 의약품 품목허가를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독감 백신 안정성 이슈에 대해 집중 지적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되풀이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허술한 백신 관리 시스템부터 NIP 백신 부족분에 대한 대책 등 광범위한 범위에 대해 지적을 이어갔다.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검사와 유통 관리, NIP 백신 부족분 등 백신 분야에 대해 집중 지적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한국백신의 독감 백신 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이른바 ‘코로나 방호복’의 관리 기준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보완이 요구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종합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부터 8월까지 질병관리청이 구매한 '레벨 D 보호복'은 총 9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위탁제조 제네릭 2개 품목 중 1개 품목은 생산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네릭의약품에 대해 ‘1+3 공동생동’으로 난립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의원이 언급한 제네렉 위탁제조를 제안하는 ‘1+3 공동생동’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전체 제네릭 의약품(이하 제네릭)은 2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담당하는 전체 직종 필기시험 OMR 답안지가 여행용캐리어에 담겨 기차, 고속버스, 콜밴 등 대중교통으로 수송되고 있어, 보안과 안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시원이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국시원의 문답지 수송업무 체계'에 따르면, 시험 전 날 출제본부에서 각 지방 시‧도로 전세버스 짐칸을 이용하여 문제지와 답안지를 수송하고 시험종료 후에는 각 지방 시험장에서 국시원(서울)으로 파견관이 OMR 답안지를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 기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식약처 허가‧신고 손소독제 중 10%가 가습기살균제 독성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강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손소독제 중 약 10%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염화벤잘코늄이 함유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염화벤잘코늄 흡입 독성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염화벤잘코늄을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허위로 서류를 조작하고 원액정보를 바꿔치기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해 큰 물의를 빚은 메디톡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법이 발의됐다. 국가출하승인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백신, 혈액제제, 항독소 등의 제조단위(로트)별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제조회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전에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검토(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를 거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를 뜻한다.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코로나19 장기화 대비를 위한 법률 제정, 연구·임상시험·허가 등 정부 차원에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제품 개발 지원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이의경 처장은 “코로나19 확산 대응 및 장기화를 대비해 치료제·백신·진단 시약의 신속 개발을 지원하고 안전관리 체계의 조기확립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임상시험·허가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의료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전국 76개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은 크게 증가한 반면, 사회사업비는 축소 혹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고영인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76개 대학병원의 의료사회기부금 수익은 17년 대비 20% 상승한 약 1552억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의 의료사회사업비는 240억~270억원으로 2017년 대비 2018년 의료사회사업비 증가율 &n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하여 암 발생이 보고된 사례는 32건이며, 그중 19건은 종양 발생 원인과 관계가 없다고 단정하지 못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또한 장기추적에 동의한 환자는 총 투여환자의 66.7%, 방문 검사를 완료한 환자는 53.0%에 불과해 투여환자 파악과 이들에 대한 장기추적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보사케이주 부작용으로 종양이 보고된 것은 총 32건이며 그중 7건은 사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의 적정혈액보유 일수가 연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9년 혈액보유일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적정혈액보유일수는 전체의 35%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적십자사는 매일 전국 평균 5일분 확보 여부를 기준으로 적정혈액보유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5일 미만으로 혈액보유량이 떨어질 경우 혈액수급위기단계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지난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