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동절기 영유아 코로나 예방접종을 위한 화이자 백신이 새롭게 도입된다.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12월 8일)에 따라,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 9600회분을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16시 20분 도착 예정).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의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접종을 원하는 영유아는 12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영유아는 2024년 1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을 위해 운영해온 선별진료소가 오는 12월 31일 모두 철수한다.앞으로 PCR 검사는 먹는치료제를 처방하는 의료기관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정격리병상도 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15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 내용을 이같이 안내했다.질병청은 “코로나19는 겨울철 유행 우려 및 타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고려해 안정화 시기까지 ‘경계’를 유지한다”며 “유지 기간 동안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 합동대응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손상 경험자가 코로나 이전보다 100만명 줄어들었으나 진료비는 오히려 1000억원이 증가한 5조3000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 6147명이며 원인 1위는 자해 및 자살이었다.질병관리청은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하는 손상 관련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14개 기관이 협력해 ‘제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오는 15일 공동발간한다고 밝혔다. 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는 2021년에 손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사망, 119구급대 이송, 의료기관 이용, 학교 및 산업체 사고 신고, 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7.8%, 뇌기능회복율이 5.1%로 코로나 2년(2020~2021)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13일 질병관리청·소방청이 공동개최한 ‘제12차(2023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확인됐다.질병청·소방청은 이날 2022년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환자 3만 5018명(인구10만명당 68.3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급성심정지환자 중 남자(63.9%)가 여자(36.1%)보다 많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환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년 2분기부터 폐렴구균 신규백신 ‘박스뉴반스’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2024년 4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폐렴구균 백신(박스뉴반스, PCV15)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폐렴구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 백신 접종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예방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신플로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위기단계 완화를 예고한 가운데, 단계 조정 시점을 최소 1월 이후로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12일 2023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영미 청장은 “코로나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내리는 것은 아직 논의중”이라면서도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넘긴 뒤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단계조정이 되더라도 완전히 일상화되는 것은 아니고,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이후에도 국내 유행 감염병과 신종감염병 대응, 만성질환관리 등 산적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12일 2023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성과와 미래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다짐했다.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질병청이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신종감염병을 비롯해 질병청의 업무는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올해 주요 성과로 코로나 유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에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인 홍역 유행에 따라 국내에서도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이 있는 홍역 환자가 8명 발생(12월 11일 기준)했고, 이 중 10월 이후에 4명(50%)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로 집단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지난해 국내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96.5%로 미국‧호주‧영국 등과 비교해 2~10% 높은 수준의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장애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미접종 그룹에 대한 정확한 정보 기반 분석 등을 통한 예방접종률 향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 이형민 과장 연구팀은(이재영 선임연구원, 권승현 사무관) 최근 주간 질병과 질병(PHWR)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28만명에 진료비가 8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사망자 가운데 74%를, 진료비에는 81%를 차지하는 높은 비중이다. 11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통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2022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과 관계부처, 의료계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독감,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에 대응하는 합동 대책반을 출범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계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질병관리청장 주재)’을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합동대책반은 최근 유행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독감),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환자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계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코로나 대응에서 중수본(복지부)의 입으로 활동한 손영래 국장이 이번에는 질병청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업무를 맡게 된다.질병관리청은 8일 국장급 공무원 3명(이상진, 오진희, 손영래)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들은 모두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으로 12월 11일자로 이상진 국장이 질병청 기획조정관으로, 오진희 국장이 질병청 만성질환관리국 건강위해대응관으로 발령받아 임기를 시작한다.손영래 복지부 국장은 12월 13일자로 질병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으로 업무를 수행한다.특히 손영래 국장은 2020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최근 조금씩 증가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해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이를 비롯한 독감, 백일해 등 감염병 대응을 계속하고 있으며, 신종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세부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통령 상황총괄단장(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대응계획과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정통령 단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전 전수조사에서 양성자 감시체계로 전환한 코로나 감시가 주의단계 완화 이후 기존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로 통합된다.그간 검역, 감염병 신고, 역학조사 등으로 분절된 감염병정보도 내년 1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난 7일 국무총리 주재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의 2023년도 추진 현황 및 2024년도 주요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 경험을 토대로 수립한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전반적으로 신체활동이 개선됐지만 음주와 만성질환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만성질환은 남자는 비만이, 여자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질병관리청은 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2년 통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심뇌혈관관리 위험과 예방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년 한 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3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심뇌혈관질환은 그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높아 이에 대한 예방관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염병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비감염성 질환에 의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요양병원 중 97%가 감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염관리실을 독립부서로 설치하는 기관도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강화된 관리 내용이 지표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이 7일 국내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을 조사한 ‘2022년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조사’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이번 실태조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올해 약 3개월간(1월 18일~ 4월 28일) 국내 요양병원 전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자가 설문조사 참여기관 중 무작위로 선정된 140개 표본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 결과이다(9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들이 현 상황을 점검한 결과, 국내에서 발생해온 흔한 폐렴으로 지나친 공포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다만, 임상 현장 어려움을 고려해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내성환자에 대한 치료제 기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확인됐다.지난 6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의료계-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이날 회의는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한국병원약사회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먹는치료제 ‘라게브리오’가 미복용군에 비해 중증화를 29%, 사망을 25%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 환자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국내 첫 투약(2022년 3월 14일)을 시작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감염과 화학요법(IC, Infection and Chemo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2023년 11월 22일)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코로나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아동병원협회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해 경고한데 대해 방역당국이 응답했다.발생추이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최대치는 아닌 상황으로, 의료계-식약처와 표본감시 결과를 공유하는 등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감시 및 대응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같은날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마이코플라스마 소아 감염병에 대해 보건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손씻기 등 개인에게만 이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