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는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이필수)와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회장 윤동섭)가 공동 주최한 ‘2023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됐다.이날 의료계 관계자들은 정부·국회와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정부·국회, 의료계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의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재정 지출 억제 분위기에 3차 상대가치 개편시 입원가산 폐지가 유력한 내과·소아청소년과·정신과 3개과가 불안해하는 눈치다.입원가산 폐지에 따른 보상안이 어느정도 논의되기는 했으나,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자칫 정부가 말바꾸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중이다. 정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을 목표로 상대가치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내·소·정 30% 입원가산 폐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3개과 입원가산은 지난 1970년대 외과계에 비해 내과계가 상대적으로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3년 새해 첫 회무를 시작하는 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공동으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이촌동 의협 회관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임직원 2023년 신년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감소한 헌혈 참여를 증진하고 혈액 수급을 회복하기 위해 동참하게 된 것이다.이날 헌혈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이 부족해, 최근에는 응급수술이나 중환자에게 제때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건강검진의 가치를 높이고 건강 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올 한해도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대응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먼저 김 회장은 건강검진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건강검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이필수)는 2일 오전 10시 이촌동 신축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계묘년 한 해도 의료계 발전과 회원의 권익 보호 및 향상을 위한 회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이필수 회장은 먼저 “어려운 의료계 현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41대 집행부가 나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 한 해 동안 의료계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주셔서 고맙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회장은 “회무추진에 있어 회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이 적극적인 필수의료 소생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필수의료 살리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의사의 소신 진료를 방해하는 모든 규제와 장벽을 걷어내 달라. 특히 고의과실이 아닌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의사들의 구속이 반복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위험도와 송사에 휘말린 가능성이 높은 필수의료에 대한 기피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한 최근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병원협회는 올 한해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 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 의료이용의 쏠림과 양극화 해소 등은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이러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연말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필수의료 지원 계획안을 공개한 데 이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보건의료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협회도 달라진 사회 및 의료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1일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는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현 의협 집행부는 이렇듯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엄중한 상황에서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보다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큰 비전을 세우고, 4가지 미션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의협의 4대 미션은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가 감기약 등 필수의약품 공급부족 문제 책임이 정부에도 있음을 지적하며, 근본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약가인하된 기본의약품에 대한 합리적 약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동시에 독감환자가 늘어나면서 호흡기 질환의 대증치료에 필요한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부족 및 품절사태가 지속되는 중이다.내과의사회는 "약품 품절, 부족 사태의 발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발생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면 정부가 그 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7개단체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은 의료계 극심한 갈등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 7개단체는 30일 성명을 내고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합법 판결을 비판했다.7개단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의 비상식적인 판결은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영역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동시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의 우울증 외래 치료 적정성평가 결과가 신경과 의료기관 대비 우수하다는 주장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제기됐다. 때문에 우울증 치료 시 환자 선택에서 정신건강의학과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우울증 외래 1차 평가 종별·진료과별 지표 결과를 공개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공개한 자료는 지난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우울증 외래 1차 적정성평가 결과’의 평가지표를 진료과별로 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충청남도의사회가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무죄 대법원 판결을 규탄하고 나섰다.지난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환송했다.29일 충청남도의사회는 해당 판결에 대해 "의학과 한방으로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민의 건강권이 침탈되는 경악스러운 판결"이라며 "판결의 문제점을 밝히고 앞으로 국민건강에 끼칠 위해성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한의사가 한방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장기요양 재택의료 사업 개선을 위해 의료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의협 새 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의협 커뮤니티케어특위는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돌봄사업에서 의료가 큰 축을 담당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전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비급여 보고 의무화 제도를 행정예고한 가운데, 결국에는 이 제도가 비급여 축소 수단으로 악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의료계에서 나오고 있다.바른의료연구소(이하 바의연)는 28일 “비급여 보고의무 고시는 비급여 축소 및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12월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2월 의료법 제45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병원협회가 현행 3본부 12국 18팀의 직제를 대폭 통폐합해 1본부 6국 사무국 체제로 직제개편을 단행,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27일 오후 5시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1본부 6국으로 개편하는 직제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번 직제개편의 방향은 본부장제 폐지, 유사기능 ‘국’간 통합 및 기구표상 ‘팀’ 원칙적 폐지가 골자다. 통합되는 부서에는 복수 국장제를 도입하고, 전문위원을 상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사회와 광주광역시의사회는 27일 한의사 초음파기 허용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성명서를 각각 발표했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2일 2년 동안 초음파를 60여 차례 사용하여 환자를 진료하고도 진단을 놓쳐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했다”며 “1,2심은 전문적 지식 필요와 한의학적 이론이나 원리에 기초할 수 없다고 유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과학시술 발전과 사회적 제도 및 인식의 변화 등을 고려해 새로운 진단기준이 필요하다”고 면허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법원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에 직역과 지역을 막론한 의료계 반발이 어이지고 있다.지난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당시 대법원은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보건위생에 위해를 발생시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또한 "(의료법에)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취지의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기한을 5년 연장하고자 하는 국회와 정부의 계획에 반대입장을 거듭 나타냈다.일몰제 연장만으로는 건강보험 재정건전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기에, 일몰기한을 폐지하고 국고지원을 명시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안정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지난 26일 발표했다.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인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을 5년 추가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노정희 대법관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노 대법관이 지난 22일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무죄 판결을 내린 전원합의부 구성원 중 하나인데, 노 대법관의 남편이 한의사이기 때문에 판결에 참여한 것은 이해충돌방지법에 위반된다는 주장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 회장 임현택)는 26일 오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해 노정희 대법관을 사법부에 대한 업무방해죄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은퇴한 원로의사의 공공보건의료인력 활용방안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공공보건,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재교육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또는 대한가정의학회) 주최로 커뮤니티 케어 기본 공통 교육 시행 및 완수 회원 대상 각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자에게 기관별 맞춤형 교육 실시하는 형태다.26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공공의대 정책’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