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식약처가 국감에서 제기된 SK바이오사이언스 특혜 의혹에 반박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답변했다.이종성 의원은 “치료제와 백신 허가과정에서 정부 특혜 의혹이 있다. 정부가 늦장 백신 도입을 무마하기 위해 치료제에 집착하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신뢰할 수 없는 1차 변수 효과가 나와 실험결과 발표 후 셀트리온 주가가 떨어졌음에도 식약처는 조건부 허가를 했으며 임상결과도 정확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장기처방 건수가 1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65일 이상 장기처방 건수가 14만 961건에 이르며, 전년도 대비하여 6.5%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4년간(2017~2020) 9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7년 1409만건, 2018년 1596만건, 2019년 1823만건, 2020년 2061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지난해 기준 원외처방일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식약처 퇴직공무원의 30%가 제약기업이나 산하기관, 로펌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자 재취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약처 4급 이상 퇴직자 93중에 29명이 인사혁신처장이 취업제한기관으로 고시한 기관에 재취업 했다. 29중 중 12명은 식약처 산하기관에 이직하였고, 법무법인 로펌 3명, 식품제약기업 10명, 비영리법인 4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3명, 2018년 11명 2019년 7명, 2020년 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소속 공무원의 각종 범죄 행위에도 솜방망이 징계 처분을 내려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직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징계한 54건 중 72%(39건)가 경징계로 나타났다.징계 종류에 포함되지 않은 ‘불문경고’가 11건(20%), ‘견책' 12건(21%), ‘감봉' 16건(30%) 등이었다.구체적으로,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공무원 A씨에게는 가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2021년 국회 보건복지위 소관 국정감사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개발, 백신 생산 방역과 간납사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확진자 급증을 감안하더라도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에 비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등 대비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은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만약 위드 코로나로 가면 확진자가 1일 5000명 정도가 발생할 수 있고 더 많으면 1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고영인 의원이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간납사 금지법’ 추진을 예고하면서 식약처 협조를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8일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간납사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고 의원은 “특수관계인인 간납사들이 수수료율을 통행세로 받다보니 천차만별 고무줄 수수료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어음담보도 없이 기다려서 중간 발생하는 모든 금융비용을 제조수입업체에 뒤집어 씌워는 가납제도를 복지부·질병청 국감에서 지적한 바 있다. 오늘은 대안중심으로 이야기하겠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식약처가 숟가락 얹기를 하고 있다는 국회 지적에 대해 김강립 식약처장이 해명에 나섰다.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월 24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을 위탁생산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식약처에서 방문해 국가적 과제에 희망적 뉴스를 전하길 바란다고 했다"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부관심과 지원으로 백신 생산하고 있구나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바디프렌드’의 허위∙과장 광고 위반 혐의가 식약처의 ‘의료기기’와 ‘웰니스 제품’ 구분기준이 모호해 발생한 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안마의자 생산업체 ‘바디프렌드’가 자사의 청소년용 안마의자가 ‘키성장’ 및 ‘학습 능력 향상’ 등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바디프렌드는 광고 이미지에서 키 성장과 관련된 문구와 이미지 삽입을 통해 안마의자 효능을 광고했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질병청에서 코로나19 해외 경구용 치료제 1만 8000개를 선구매한 것에 대해 2만 개를 추가 구매하더라도 전체 수요에 비에 턱없이 부족하기에 국내 경구용 치료제가 서둘러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8일 식약처 구감에서 국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와 관련 이와 같이 주장했다.강기윤 의원은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만약 위드 코로나로 가면 확진자가 1일 5000명 정도가 발생할 수 있고 더 많으면 1만 명까지 된다”며 “1만 명이 되더라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드 코로나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 이종성의원(보건복지위, 비례대표)은 7일 식약처에 허가된 약물방출형 관상동맥 스텐트(이하 ‘심장스텐트’)는 인도·중국 등 전세계 25개 제품이나, 그 중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8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한번 인체에 삽입하면 평생 몸에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의료기기 특성상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현황에 따르면 심장스텐트는 치료재료 ‘청구금액 1위’(2020년 기준 약 2000억원)로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이 시술받는 제품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때아닌 대통령선거 장외싸움이 벌어지는 중이다.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손씻기’ 관련 질의를 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세기고 나온 것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코로나 정국에서 정부당국이 개인방역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유력대선후보가 손바닥에 한자로 임금 왕자를 쓰고 나왔다. 10월 1일뿐만 아니라 3차, 4차 TV토론회에서도 그렇게 하고 나왔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강기윤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온라인 불법 제품 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5월 기준) 36만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식품 분야는 16만 3448건이고, 의료제품 분야는 19만 6740건으로 세부적인 적발 현황은 다음과 같다.식품의 경우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건강기능식품 적발 실적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식품일 경우에 해당이 되며, 부당광고와 불법유통 문제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의료제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이상반응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사후 조치가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독성간염, 유방통증, 호흡곤란 등 중대(심각한) 이상반응이 발생하더라도 식약처가 식품 섭취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고된 건강기능식품 관련 이상사례 신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부작용,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의 온라인 해외직구 및 유통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직구시장 규모가 4년새 2.3배 증가(사례 3.7배)하면서[표1] 식약처 사이버 조사단에 의해 적발된 ‘온라인 해외 직구 위반 사례’도 2018년 1만6,731건에서 지난해 4만3,124건으로 2.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이 적발한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약품 수급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있음에도 이를 모니터링하는 센터 신고는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현장의 수급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설치·운영해온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의 공급 부족 발생 상황 신고 실적이 매우 저조해 제도 활성화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8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 공급 부족 발생 신고 실적’에 따르면 2018년 79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틀째 진행된 복지위 국감이 공공보건의료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는 동시에, 연구원 채용 탈세, 전문병원 인증취소 등 의료현안 문제점을 짚어내는 자리가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본관 전체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일차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어제(6일) 국정감사가 복지부·질병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문제에 집중됐다면, 이틀째 국감에서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의료계 현안을 복지부를 중심으로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복지위 민주당 간사)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한시적으로 허용에 따라 발생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두고 참고인 질의를 통해 의약품 택배배송에 대한 격론이 이뤄졌다.조건부로 적용된 만큼 위기 심각단계가 해제되면 비대면 진료가 종료될 예정되는 것이 전제된 가운데, 마약류오남용 등 취지를 벗어난 부작용이 지적됐으며, 국민편의 활용방안에 대한 질문도 함께 던져졌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2021년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 참고인 신문에서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가 함께 참석해 문답이 이뤄졌다.우선 더불어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공공심야약국 중앙정부 예산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참고인으로 신청해 공공심야약국 필요성을 피력했다.정춘숙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에 대해 최근 국민권익위와 합의했는데, 저희 지역구에도 심야약국이 있어 알고있다”라며 “지역민들이 호응하고 있는데, 참고인(김대업 회장)은 심야약국 필요성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다.김대업 회장은 “약사회는 현재 100여 개 공공심야약국을 지자체 지원을 받아 운영중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정신과 의사에게 SSRI 항우울제 60일 처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홍승봉 신경과학회 회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권덕철 복지부 장관 앞에서 전세계 중 우리나라만 제한을 두는 것이 맞느냐며 강력하게 항의했다.홍 이사장은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홍 이사장은 “뇌졸중 환자 3명중 1명은 우울증을 겪고, 4년동안 자살예방 예산이 4배 증가하는 등 우울증 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항우울제 사용량이 세계 최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공병원 병상수가 OECD 평균의 1/7에 불과헤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17~2020) 공공병원 병상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병원 병상 수 대비 공공병원 병상 수는 9.7%로 지난 2017년 10.2%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7년 10.2%, 2018년 10.0%, 2019년 이후 9.7%이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2017년 26.9%에서 2020년 28.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