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제약회사들이 기술수출에서 멈추지 않고 완제품 개발까지 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20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신약개발 지원에 대한 질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병원 의원은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이 11조 6000억 수준의 성과를 거뒀으나 제품화 완주로 이어지지 않고, 기술 수출 일변인 것이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이다”며 “실제 한국의 신약 개발 연구 효율성은 OECD 20개국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재가방문간호 서비스의 이용이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재가방문간호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한 재가급여의 하나로,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 중 유일하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이다.2020년 방문간호 대상자 수는 83만 8,821명 이용자 수는 고작 1만 8112명으로 대상자의 2.2%에 불과했다. 이는 2018년 2.5%에서 0.3%p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진료비 청구내역 심결 건수가 20만 건 가까이 줄어들었고, 이러한 추세는 2021년 상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영석 의원에 따르면 2016년 139만 9040건이던 심결건수는 2019년 146만 2495건까지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의 심결건수는 126만 6343건으로 2019년 대비 12.7% 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방의료원과 공공병원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병원을 이용하던 저소득층과 만성질환자들의 치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만 50살 이상 저소득층, 건보료 1분위. 의료 대상자, 외래는 연간 6일 또는 입원 4일 이상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인천, 대구,4개 지방의료원의 데이터를 분석해 봤다"라며 "그 결과 먼저 부산의료원의 경우 대략 10%에서 37%까지 진료비가 줄었다.그런데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백신 접종률을 높인데 앞장선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 부작용과 관련 산재 적용과 재심사를 통한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0일 복지부 등 국회 보건복지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우리나라는 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총 76만여 명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했다. 대상은 의료 인력, 병원 근무자, 돌봄 노동, 돌봄 종사자로서 방역 전략상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그룹이었다.정춘숙 의원은 “이들은 직업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0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7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진료과별로는 ‘검진센터’와 ‘한방통합’에서 91%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외국인 환자 수는 11만 7069명으로 2019년 49만 7464명에서 38만명 이상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급격한 감소는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 또는 금지된 것이 주요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코로나 백신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성 인정이 우리나라는 너무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예방접종 관련한 판례에서 '인과 관계는 반드시 의학적, 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증명되어야 하는 건 아니고, 간접적 사실 관계 등 재반 사항을 고려할 때 인과 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에는 그 증명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국감에서 난임치료 시술지원에 대한 정비를 서둘러 12월 중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20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난임치료비 지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인재근 의원은 “난임수술은 저출산에 기여해 난임수술 후 태어난 아이 비율이 10%가 넘는다”며 “지난 8월에는 대통령이 직접 난임시술 정부지원 확대한다고 답했다. 국민청원 기준에는 못 미쳤으나, 대통령이 대책을 약속했다는 것은 정부도 중요성 인식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도권 외 거주 암환자가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동안 서울에서는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90% 이상 참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53%에 참여가 가능했다.그러나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이 20%가 넘는 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5년 평균 값을 기준으로 부산(19.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대병원들에 대해 30%대에 불과한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고지원을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19일 교육위원회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주요 국립대병원 환자 상태에 따른 진료 비중’을 중심으로 이같이 지적했다.도종환 의원은 “중증환자 진료현황을 보니 국립대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이 30%대에 머물렀다”며 “이는 대부분 국립대병원이 경증진료만 본다는 것인데, 경증을 낮추고 중증진료를 높여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었다.이에 대해 김용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폐기된 프로포폴을 재사용하여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자격정지 1개월 22일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대해 총 47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 중 면허 취소는 15건이었고, 나머지는 자격정지 7일에서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의료법'에 의하면 의료인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남녀고용평등법상 근로자 모집·채용 시 용모 등의 신체적 조건을 요구할 수 없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면접 평가항목에 ‘용모’ 기준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19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에 즉시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전공의 선발기준은 복지부 ‘수련병원(기관) 전공의 임용시험 지침’에 따라 △필기(40%이상) △면접(15%이하) △의대·인턴근무성적(20%이상) △선택평가(실기 포함)(25%이하)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재활원 내 국내 유일 코로나 장애인 전담병상이 마련됐으나 여전히 병상수가 부족하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확인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올해 1월부터 국립재활원 내에 설치된 국내 유일한 코로나19 장애인 확진자 전담병상은 최혜영 의원이 지난 12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 질의에 대한 조치로 마련됐다.장애인 전담병상은 장애인 당사자 특성에 맞는 코로나19 치료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 필요한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발활동, 체위변경, 이동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기능식품부터 의료기기까지 솜방망이 제재를 받으며 여러 홈쇼핑에 돌아가며 출연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행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 제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문제가 되는 판매상품을 여러 홈쇼핑 채널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 옮겨 중복 제재되는 제품이 전체 심의 제재 건수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 방송 내용을 살펴보면, 2016년 제재된 관절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의 위드코로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대면진료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여당의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의료계 의견을 수용해 대상의 범위를 좁히고, 특정 상황에서 의료인 책임을 면책하는 조건을 달고있어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반영하여 필요한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법)'에 따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만명을 넘어섰던 인천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가 5천명대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2020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인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5279명으로 전년 2만 5864명보다 78.8% 감소했다.의료법 개정으로 의료관광이 시작된 2009년 인천 외국인 환자가 4400명으로 처음 집계된 이후 10년 만인 2019년 2만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에 퇴직하는 등 인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교육위원회)은 18일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지적했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국립대병원의 간호직은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2019년에는 정원대비 현원이 376명이 부족했고, 2020년에는 239명, 올해 2021년에도 276명이 부족했다.이렇게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현원이 정원보다 부족한 것은 간호사의 상당수가 입사 후 1년도 버티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10년 이상 운영해온 ‘전문병원지정제도’가 성과와 운영상 문제가 동시에 있다며 이들을 고려해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전문병원지정제도’ 관련 서면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강병원 의원은 전문병원지정제도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복지부(보건의료정책과)에 물었다.복지부는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완화 목적으로 전문병원 지정제도를 2009년도부터 도입·운영 중에 있다”며 “2011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평원이 국감에서 희귀난치질환치료제 및 고가의약품 등에 대한 사전승인제도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15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서영석 의원은 “고가의약품으로 현재 희귀항암제와 소모적 의약품 등이 등재중으로, 우리의 고민이 초고가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라며 “문제는 (고가약) 대상자가 매우 소수라는 점으로, 보험재정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와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고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 대상으로 진행중인 복지위 국감에서 건강보험 직영으로 운영되는 ‘보험자병원’ 필요성이 거듭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5일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보험자병원 문제와 관련한 질의를 진행했다.김원이 의원은 “공공의료 정책집행의 테스트베드 수단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사례 분석을 통해 민간병원과 가격대비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지속 추진이 필요한 점을 위해 보험자병원을 확대주장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후 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