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과 연세대 의대 문재호 교수(재활의학)가 대표저자를 맡고, 6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활의학’을 집필했다. 의학기술 및 경제발전에 따른 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양질의 삶이 중요시되면서 재활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뿐만 아니라 스포츠 애호가들의 증가로 인한 스포츠손상 재활 등 관련 분야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국내에서 발간되는 재활의학 관련 서적은 대부분 외국자료의 번역물이거나 일부에 국한된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포괄적인 재활치료에 대한 길잡이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투병문학상 5, 6회 수상작품집을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로 묶어 출간했다. 모두 29편의 수상작을 엮은 이번 작품집은 쌍둥이 시아주버니의 백혈병 투병기를 절절히 표현한 오문자씨의 5회 최우수 당선작 '우리집의 훈훈한 인간 접목 이야기'와 파킨슨병으로 몸에 전극선 자극발생기 연장선을 이식한 후 새 삶을 찾은 문경애씨의 6회 최우수 당선작 '어느 사이보그의 진술'등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아름다운 표현과 화려한 장치들을 통해 상을 받으려는 의도가 보이는 작품을 배제하고 내용의 진정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
전 세계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덕암 문태준 의학박사가 복잡한 환자와 의사 관계를 쉽게 기술한 의료 에세이를 출간했다.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환자와 의사간의 더욱 많은 대화가 있어야 하며 상호간의 이해도 더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 하면서 살아왔다는 저자는 이 책으로 하여금 의사와 환자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의학의 발전, 더 나아가 환자와 의사의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다.중요한 것은 아무리 의학이 발전하더라도 결국 의료는 ‘의사와 환자’라는 단순한 관계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 저자는 단순
척추 통증 환자들에게 가장 흔히 시행되는 진단적 및 치료적 척추 주사법을 간결하고도 심층적으로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낙원)에서 처음 번역 출간한 '척추 통증의 진단과 치료적 주사법'(Atlas of SPINE INJECTION/ 저자: Donald L. Renfrew, MD/ Center for Diagnostic-Winter Park, Florida)은 척추 통증을 다루는 의사가 필히 알고 있어야 할 이론적 배경, 시술법, 합병증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550개가 넘는 풍부한
재미내과의사이자 서울대 의학박사로서 수년간 의학신문의 ‘건강돋보기’시리즈에 270여 편의 칼럼을 기고 게재한 김일훈 박사의 건강에세이집이 의학신문사에서 출간되었다.이번에 출판된 ‘생활건강학-증거에 바탕을 둔 건강이야기’는 건강문제에 대한 세계의학계 전문가의 신빙성 있고 객관적인 문헌을 많이 인용하며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저자의 수십 년간 임상경험을 통한 풍부한 지식과 세계 저명학자들의 연구문헌을 인용하여 펴낸 ‘생활건강학-증거에 바탕을 둔 건강이야기’은 이 시대 필독의 건강지침서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갑상선 진료분야 일본 베스트셀러를 국내에 도입했다.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 방사선과 이정현 교수, 외과 홍석준 교수는 일본 최고의 갑상선분야 초음파 진료 증례 모음집 '갑상선과 경부의 초음파 진단'을 번역했다. '갑상선과 경부의 초음파 진단'은 15년 전 일본에서 발행된 베스트셀러로, 카사기 교수(前 교토대학 의학부 교수, 現 타카마쓰적십자병원 부원장)와 이와타 교수(히코네시립병원)가 공동집필하고 코니시 교수(前 교토대학 의학부 주임교수)가 감수한 책으로 저자들이 실제로 경험한 초음파 영상 사례와 해설로 엮어
‘위성의 빛발처럼’의 저자 한재관 씨는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 의학박사를 수료한 후 지난 2002년 알 수 없는 무뢰한들에게 쇠망치로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져 두 번의 뇌수술을 받게 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출혈로 90일간 식물인간이 되기도 했지만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기억상실증이 호전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26개의 제목과 소제목들이 줄줄 써지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된다. 퇴원 후 한 박사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결국 4년 후 ‘위성의 빛발처럼 ⅠⅡ’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저자는 이 두 권의 책을
오늘날 현대인을 논하는데 있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특성이 있다면 보다 우울하고, 보다 화를 잘 내며, 덜 행복하다는 점일 것이다. 어찌보면 현대인이 첨단기술을 통해 생활의 편리를 만끽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 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현대인이 불행한 이유는 걷기, 씹기, 숨쉬기 등의 운동과 일조량의 부족으로 뇌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serotonin), 일명 행복 전달물질(행복 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혀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세로토닌의 부족이 개인의 불행으로 그치지 않고 새
‘우리 몸엔 암세포가 있다’의 저자 윤연숙은 가끔 출근시간 지하철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에게 지금 영상의학 장비를 사용해 투시하면 어떻게 보일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저자는 이같은 상상을 통해 4명 중 1명은 현재 암이 있거나 향후 암에 걸릴 것이라는 우리나라 암환자 발병율을 부각시키고 있다. 사실 암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남자 3명 중 1명, 여자 5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있다. 다시 말해 이제 ‘설마 내게’라는 생각을 버리고 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시대가
박달회 수필집 '보이지 않는 거울' 출간김석희 회장 마지막 유작수록…14명 의사동인 총 56편 출고 74년부터 매년 출간돼 온 의사문필가 동인 박달회 수필집 제33집 '보이지 않는 거울'이 출간됐다. 특히, 이번 수필집은 박달회 회장으로서 출간을 책임지고 맡았으며, 수필집에 자신의 수필 5편을 수록하기도 한 김석희 회장의 마지막 유작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모아지고 있다. 김석희 회장은 수필집 발간을 마치고 필리핀에서 휴양중에 지난 10일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우연찮게도 수필집 머리말에 김석희 회장은 지난해 작고한 이규동 회원을 잃
직접 정책현장에서 뛰고 있는 소장파 보건의료정책가들이 보건의료·복지 전공자, 보건의료·복지 관련 종사자, 복지 관련 정책 입안가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보건의료 부문에서 이루어가야 할 의료정책과 개혁방향을 제시한 책이 발간됐다.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보건의료 선진화 정책보고서'가 제안한 이른바 ‘1998년 보건의료개혁프로젝트’는 참여정부가 의료산업화론을 들고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기조를 이루어왔다. 이번에 발간된 이 책은 '보건의료 선진화 정책보고서'의 개정판 또는 비판서로서 개혁을 꿈꾸
가톨릭의대 혈액내과 김춘추 교수가 새로운 시집 '聖 오마니' 출간했다. 97년 첫 시집 '요셉병동' 이후 5권의 시집을 내 온 김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본인의 소탈하고 자연친화적인 시적 감성을 풍부히 발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어머니'라는 모티브를 쇠똥구리 한 마리에서 얻었다는 김 교수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쇠똥구리 한 마리가 제 몸보다 훨씬 큰 쇠똥을 겨우겨우 굴리는 광경을 보고, 순간 똥이 곧 빵이요, 쇠똥구리가 어머니라는 형상을 얻었다. "파라오 시절 홍수에도 끄떡 않고 6.25적 그 징한 포성에도 끄떡 않고 똥을 빚
임상 정신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정신병리학에 대한 간결하면서 광범위한 입문서 '마음의 증상과 징후(Symptoms in the Mind)' 제3판이 최근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영국 Leeds 대학 정신과 앤드류 심스 명예교수가 집필한 것으로 서울의대 정신과 김용식 교수, 계요병원 정신과 김임렬 전문의, 동국대 일산병원 정신과 정성훈 전문의 등 3명이 번역에 참여했다. '마음의 증상과 징후'는 칼 야스퍼스의 일반 정신병리학과 같은 선대의 특출한 저작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고전적인 기술을 심리학 사회학 신경
연세의대 오기근 교수(영상의학과)가 유방초음파 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의 저자 스타브로스(Stavros)는 수년 간에 걸친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유방암 종괴의 미세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찾아서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양, 악성 변성과정들의 육안 조직병리학적 소견이 초음파 해부학적 소견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이 정보를 유방의 특징적인 낭성, 고형 병변을 구별해 내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강조점을 두고 쓰여졌다. 또한 이 책은 참고문헌이 될 수 있도록 각 장이 독립
연세의대 김은경, 곽진영 교수가 ‘갑상선 초음파학’ 최신판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갑상선 결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불필요한 환자들의 두려움을 덜어주고, 시기적절하게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음파를 이용한 여러 수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에 따른 여러 세부적인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고, 진단과 치료에 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 초반에서는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하기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지식인 갑상선 해부학과 초음파 해부학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휴대용 의료정보 전문출판사인 포켓메디신에서 보험급여 의약품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휴대용 의약품집 Pocket Drugs의 개정판 'Pocket Drugs 2007'이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은 휴대가 간편한 110×188㎜사이즈에 총 1042페이지로 의료보험 급여 의학품 1만 3400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약리학적 특성에 의한 성분의 분류와 성분별 제형 그리고 함량에 따른 제품목록으로 구성해 약품정보를 빠르게 찾고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용 역시 기존에 있던 항목에 △금기 △신중투여 △이상반응 △급여 상한금액 등 4
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팀이 실제 운동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운동손상 관련 최신 치료방법들이 제시된 서적을 번역․출간했다.스포츠 의학의 발달과 더불어 많은 운동손상과 관련된 최신 치료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운동 현장에 적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운동 손상들이 적합한 시기에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손상 부위에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도수의학은 △신체 부위별 손상의 기전 △치료 시 주의사항 △치료 방법 등을 상세히 기술하여 스포츠 현장에서 종사하는 선수 트레이너들이 쉽게 참고 할 수 있
조선대학교병원 외과 장정환 교수가 '하지정맥류 최신진단과 치료'에 관한 번역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정맥류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였으며, 일본 내 임상에서 직접 치료에 임하는 의사들의 경험과 많은 논문을 재조사하여 정리한 것이다. 따라서 '일차성 하지정맥류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충실한 내용을 자랑한다. 주요 내용은 △하지정맥류의 기초 △하지정맥류의 진단 △일차성 하지정맥류의 치료 △재발성 정맥류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장 교수는 "일차성 하지정맥류에 기인한 하지궤양, 타각적진단법, 스트립핑수술,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을 이용한 비만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용 지침서가 출간됐다.이 책은 비만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이론적 배경과 함께 기술하고 치료 시 임상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의 형태로 자세히 설명돼 있다.이 책에는 환자가 체중을 감소시키고 활동수준을 증가시키며 체형과 체중을 다루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환자들이 새롭게 줄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또한 치료 단계 각각을 완성된 모듈로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서 만나
아주의대 영상의학과학교실 김옥화 교수가 의학인명을 집대성한 ‘의학명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그들은 누구인가?’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많은 병명과 해부병리학명, 검사명, 수술명 등 의학용어에 이름을 남긴 547명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의학 전문 서적이지만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집필됐다. 영상의학 전문의 김옥화 교수는 병명 중에 인명이 붙은 질환명이 많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이름을 병명으로 남긴 의사들은 어떠한 사람이었을까 하는 지적 호기심에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 결국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