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당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강 전 부회장을 5호인 보건‧의료 분야 인재로 영입했음을 밝혔다.민주당은 강청희 전 의협 부회장에 대해 "의료전문지식을 비롯한 소통능력과 리더십,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진전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강 전 의협 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출신으로 연세대 원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재 10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실천지원금이 만성질환관리제도(만관제) 시범사업 실시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8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2019년 1월∼)을 실시하고 있는 전체 지역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만관제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109개 시·군·구 3684개 의원(등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필수의료 수도권 간담회에서 경기·인천 지역의 필수의료 역차별이 조명됐다.이에 대해 정부는 내년부터 진료권을 포함해 포괄적인 의료이용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의료지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특별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수도권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행정구역과 국민이 겪는 현실이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며 “예를 들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 북부와 강화 등 일부지역은 인프라가 취약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고 제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 Korean-Virus Emission & Airborne Transmission Assessment Program)’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반에게 공개했다.K-VENT는 40여 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시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출된 공기전파 위험인자와 환기량 영향인자를 반영해 일반인용인 ‘K-VENT 2.1’과 전문가용(역학조사관)인 ‘K-VENT 3.0’ 두 가지로 개발됐다. 특히 K-VENT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감염병 백신 개발 전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는 단클론항체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및 치료용 단클론항체의약품 비임상 및 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을 27일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감염병 예방 및 치료용 단클론항체의약품은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등 항원에 높은 특이성·친화성을 나타내는 항체로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된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감염병 예방 및 치료용 단클론항체의약품에 대한 결합부위·항원결정기 특성, 표적에 대한 특이성·선택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혈액제제 등 허가 또는 허가 변경 시 제조사가 심사자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혈액제제 심사자료 작성 시 고려사항’과 ‘혈장분획제제 자가 기준 및 시험방법 작성 해설서’를 27일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혈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추가된 신규 혈액제제 9개 품목 등 대상 품목 안내 △원료약품 및 그 분량, 제조방법 작성 예시 △혈액제제의 품목허가 시 안정성 자료 작성 요령 △혈장분획제제 자가 기준 및 시험방법 설정 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개 협회·기관과 함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온라인상의 의약품 불법 판매·알선·광고 행위를 점검해 1만8,331건을 적발하고 누리집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 불법 의약품 판매·알선·광고를 해마다 점검해 오고 있다.합동점검 방식은 △유관기관 별로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광고 게시물, 스팸메일 등 정보 수집→△유관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제 첫해인 2023년, 총 13개 기관이 최종적으로 평가를 거쳐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2023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 결과’를 공고했다.이번에 인증된 의료기관은 총 13개소로 △한길안과병원 △원광대병원 △조선대병원 △부산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삼육부산병원 △인천세종병원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이동훈연세정형외과의원 △화순전남대병원 △성광의료재단 차여성의원 △제이케이성형외과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임상병리사와 물리치료사가 각각 2544명, 4209명 새롭게 배출된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은 지난 10일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 3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3년도 제51회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6일 발표했다.51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은 전체 2958명의 응시자 중 2544명이 합격하여 86.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80점 만점에 279점(99.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제주한라대학교 김범석씨, 안산대학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민수 2차관이 전공의들에게 필수의료정책을 설명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저녁 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대한상공회의소 11층)에서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정책 간담회 형식을 빌어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필수의료의 첨병 역할을 하는 전공의에게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직접 설명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하복부·비뇨기와 검진당일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를 중심으로 보다 명확하게 개선해 내년부터 적용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그간 일부 남용 사례가 확인된 MRI‧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 사례 빈발 기관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복지부는 단기간 내에 급격히 급여화된 고가의 영상 검사인 MRI‧초음파 검사에 대해 불명확한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개선하고, 이상 청구 경향이 뚜렷한 일부 기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권익위가 부패신고로 사무장병원에서 32억 8000만원의 건보료를 환수하는 한편, 공익신고로 리베이트 의료기기 업체에 8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여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3년 부패·공익신고자 692명에게 총 57억원의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558억원에 달한다. 보건의료분야 부패신고 사례를 보면, A병원은 비의료인이 병원을 개설한 일명 ‘사무장 병원’으로 신고돼 적발됐다. A병원은 사무장이 고용된 것처럼 속이기 위해 월급이체 이력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척추 수술을 위한 수술 중 CT 무탐침정위기법 등 2건이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0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R&D)의 성과 중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칠레 공공의료서비스 디지털화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1인당 GDP(1만 5355달러)가 가장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으로 길고 가늘게 쭉 뻗어있는 지리적 환경, 의료 민영화,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 등으로 공공의료서비스 혜택을 즉시 받지 못하는 인구가 많은 실정이다.특히 칠레 인구 천명 당 의사 수 2.6명으로 OECD 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엠폭스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가운데,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내년부터는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해진다.질병관리청은 지난 해 5월 국내 엠폭스 첫 발생 이후 적극적인 대응으로 현재 상황이 안정화되었으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엠폭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155명으로, 지난 4월 42명, 5월 48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12월 현재 보고된 확진자는 없다.올해 아시아 지역 내 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엠폭스 유행 및 사망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국민 대상 진료비확인 결정 통보문 156종에 대해서 모바일 전자고지 시범서비스를 2024년 1월부터 확대해 서비스한다.심평원은 올해 9월에서 10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비확인 결정통보문 38종에 대해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동 기간 동안 진료비확인 요청 2980건 중 1,177건(39.5%)이 모바일 전자고지로 신청됐고, 시범서비스가 시작된 9월(506건, 43%) 보다 10월(671건, 57%)의 참여율이 더 높게(14%P↑) 나타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해외여행자의 대부분이 검역절차를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검역조치 효과성에도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리서치를 통해 해외여행자 검역정책 전반에 대한 인식조사(수행기간 11월 20~22일)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인식조사는 해외여행자 검역에 특정해 처음 진행되는 조사로서 최근 1년 이내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20~59세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1월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검역절차 인지도, 코로나1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체납 건보료에 대해 분할납부 승인을 받는 등 납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신용등급 하락을 보류하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2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법률 제19527호)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2024년 1월 12일부터 시행하되, 월 보험료 상하한 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복지부와 의협의 소통 채널인 의료현안협의체가 다사다난한 가운데서도 22차에 걸쳐 비대면진료 원책에 대한 합의를 비롯해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논의, 지역·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왔다.본지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를 앞두고 1차부터 22차까지 논의된 협의체 회의 주요 내용을 분석했다.협의체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월 26일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소통 채널을 대외에 알렸다.2021년 중단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이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인식하는 등 2023년이 ‘코로나 일상회복 원년’이라고 평가됐다.질병관리청은 22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대한 인식도 조사(한국리서치, 11월 15일)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인식도 조사결과 지난달 국민 10명 중 8명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질병청은 “2023년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의료기관 등이 함께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한 한 해”라며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