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병원계가 지난 3월 6일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성형외과에서 환자의 시술 장면 등이 담긴 영상 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9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성명을 내고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올해 9월 25일 시행 예정인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이 환자의 시술 장면 등이 담긴 영상 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출된데 대해 경악을 금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과거 전공의 폭언으로 논란이 된 의대교수 A씨에 대한 적법한 처벌이 늦어짐에 따라 ‘보복 괴롭힘’에 나선 A 의대 교수의 아버지인 원로 교수의 전횡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피해 전공의들이 사실상 업무 배제되는 등 ‘2차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권 및 교육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지난 2022년 3월,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A씨가 새로 부임하면서 업무에 실수가 있다는 이유로 전공의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폭언을 가하였다.결국 가해자 교수는 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공보의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신정환)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에 의문을 제기했다.대공협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의사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는 주장에 의문을 표한다"고 밝혔다.대공협은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의 1~2개월로 구성된 공동수련 과정은 젊은 의료인력을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데려다 편리하게 활용하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짧은 수련 기간 동안 적절한 교육의 질이 보장되지도 않을뿐더러, 이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23일과 30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본회의 부의를 저지하기 위한 피켓시위를 전국에서 진행한다.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각 지역의사회를 통해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피켓시위 협조를 요청했다.3월 임시국회 개최일은 오는 23일과 30일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각 상임위에서 본회의 직회부를 결정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박탈법 등 7개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23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료계는 일단 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하위법령 마련을 준비중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도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며, 이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중이다.서울 강남구 소재 모 성형외과의 진료실 영상이 유출되어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었던 사실이 지난 5일 뒤늦게 알려졌다. IP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유출된 것인데, 해킹 가능성을 두고 경찰은 유출 경위를 조사중이다.이와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는 7일 "수술 장면의 불법유출로 국민의 기본권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의사가 의사답게 사는 세상에 살고싶다. 현실은 의사답게 사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물론 후배들의 새로운 세상과 시민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박유환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3월 7일 오후 7시 제17차 이사회에서 “의사가 편해야 시민이 편하고 건강하다”며 “항시 시민건강을 위하는 광주시의사회는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단독법과 의사면허법을 저지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투쟁의 명분과 의지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3월 21일 개최되는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6일) 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발대식 겸 1차회의를 진행했다.이날 발대식에서 박명하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 내용을 토대로 오는 6일부터 악법 저지 투쟁을 시작,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 달안에 승부를 내는 것에 비대위 위원들간 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국회에서 표결 절차를 밝기 전까지 방법을 찾아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가 정부의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강행을 규탄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지난 2일 14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은 전공의에게 체계적인 지역 의료환경 수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련을 연계하는 공동수련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중장기적으로 전공의 공동수련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중심의 균형 잡힌 전공의 수련교육체계를 구축하여 전문의 수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김택우 강원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당사 앞에서 간호단독법, 의사면허취소법안 강행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방문, 항의 및 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탄원서를 전달했다.지난 2월 2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 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 시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힌 바 있는 강원도의사회는 전체 회원 대상으로 2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총 1221명이 의사면허취소법안 반대 및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문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원점 논의를 촉구했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일 보건복지부를 찾아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지난 1월 20일 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 자격인정에 관한 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 2일까지 입법의견을 청취했다.정부의 전문약사 자격인정안을 보면, 먼저 전문약사의 정의로 “치료 성과 및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전문 분야에 통달하고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로 명시했다. 즉, 약사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과다이용을 근거로 MRI·초음파에 대한 급여 기준 손질에 나선 가운데, 급여 이전 재정지출 금액이 과소 추계된 경우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의료계로부터 나오고 있다.실질적으로 급여화 전 건보재정지출 예상규모(비급여 규모)가 과소추계된 경우, 급여화 당시 추계 대비 지출이 많다고 해서 그걸 과다 이용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 않냐는 지적이다.또한 의료계 관계자들은 원래 급여대상이었으나 급여기준이 축소된 경우 이를 비급여로 바꿀지, 아니면 선별급여로 변환할지를 확실히 해야하며, 급여기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 복지부가 소아응급체계 개선책으로 발표한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방안에 대해 이는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면서 재검토를 촉구하는 소아병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지난 2월28일 오후 서울 청파로에서 가진 ‘정부의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소아응급체계 개선 방안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현재 37곳에서 내년에 100곳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 발표안에 대해 유감스럽고 걱정이 앞선다”며 “위기에 처한 소아응급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의 개편과 함께 전국 50~60개소로 확대하는 등 필수의료 지원 대책과 맞물린 정부의 ‘제4차 응급의료 기본 계획’에 대해 응급의료 기능 강화라는 방향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는 관계자‧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8일 L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 무엇이 문제이고, 합리적인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담회를 개최했다.앞서 보건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악의 재난 상황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28일 성금 1천만원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이필수 회장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건물 붕괴 등 삶의 터전이 파괴된 우리의 형제국 튀르키예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예기치 못한 크나큰 재난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 빨리 삶의 희망과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의 성금이 피해지역의 복구와 물품조달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13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에 홍순철 고려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취임했다.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 활동보고와 함께 13대 소장 선출을 진행했다.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1997년 12월 성산 장기려 선생을 기념하여 설립됐다. 생명윤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의료계와 이 세상에 올바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생명윤리 전문기관이다.총회 결과 홍순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이명진 11대·12대 소장(명이비인후과)의 뒤를 이어 선출됐다.홍순철 신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인선이 공개된 가운데,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을 원동력으로 악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전국단위 투쟁 활성화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두 법안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박명하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인터뷰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과 향후 투쟁 방향을 설명했다.박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는 위원장 직속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그 산하에 투쟁위원회, 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의사회는 2월 27일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 본회의 직회부로 인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잘 극복하기 위한 결속을 다짐했다.심상돈 남구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무거움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돌이켜보면 항시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고 말했다.이어 “2023년은 반을 정비하고 남구의사회 조직을 내부로부터 더 든든하게 결속하여 어렵고 힘든 의료계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구·이상운, 이하 위원회)는 지난 14일 이촌동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관련된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실장과 임선미 연구원이 위원으로 참석해 ‘초고령사회 대비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체계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주시 등 우수 의료돌봄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의료돌봄 사례 및 국내 사례를 서로 비교분석하여 각 나라별로 문제점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유)가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의 법제사법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 회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1~2억 사이 예산이 협의되지 않은 이유로 2소위로 법안을 회부한 것에 대해 상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와 착한사마리아인법(응급처치 형사처벌 면제)이 지난 23일 오후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소위로 회부됐다. 분만사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의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 반대 입장에 대한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의 SNS 발언으로 촉발된 갈등이 우봉식 소장의 공식 사과로 일단락되었다. 내용이 알려지자마자 대한내과의사회 원격의료 TF는 긴급회의를 열어 우봉식 소장의 발언이 내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폄훼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앞으로 항의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그 후 우봉식 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혀와 지난 2월 25일 박근태 회장, 이정용 대한내과의사회 원격의료 TF 위원장, 우봉식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