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인력기준을 병상에서 환자수로 변경하고,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650개소,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360개소로 확대한다.연명의료계획서 작성시기를 임종기 전으로 당기고, 연명의료 중단 이행시기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차 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호스피스의 경우,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본사업화하고, 대상 질환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졸업 후 인턴 임용 등록 마지막날인 오늘(2일) 현재까지 10% 이하의 인턴만 과정을 등록해 복귀를 당부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병왕 총괄관은 2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상반기 인턴 임용 등록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전병왕 총괄관은 상반기 인턴 임용에 대해 “오늘은 등록이 되는 마지막 날로, 오늘까지 등록되지 않으면 상반기에 인턴은 더이상 수련을 받기 어렵고 9월 하반기에 자리가 있어야 그때부터 인턴이 가능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내년 3월에 다시 어플라이해서 인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료계 대화협의체를 정부주도로 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구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병왕 총괄관은 2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계 협의체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이날 현장에서는 의사 사회 내부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정부에 단일한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언급하면서 의료현안협의체와 같은 대화기구를 구성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전병왕 총괄관은 “정부는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 문이 열려 있다는 말씀을 계속 드려 왔고, 그런 노력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거짓청구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의원·한의원 등 12개소의 명단이 공개됐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2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이다.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하는 요양기관은 12개 기관으로 요양병원 1개소, 의원 7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3개소이다. 금액별로는 4500만원이상이 7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교수 주52시간 근무에 따라 추가 비상진료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병왕 총괄관은 2일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 교수진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비상진료 방안을 설명했다.지난 1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한 방안으로, 대학병원 교수진이 주 52시간 진료하는 경우 외래 진료와 수술, 입원 진료 감소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배치하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유선에서 온라인까지 창구를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온라인 신고 허용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전공의, 의대교수 등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에 쉽게 접근토록 하고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기존 핫라인을 통한 전화·문자접수 외에 지난달 29일부터 온라인 신고 접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신고자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상담 및 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4월부터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요양병원들은 2교대 형태의 파견 간병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에서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 이들 20개 시범사업 요양병원들은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 환자 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 현황 및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20개 요양병원의 의료최고도 및 의료고도 환자 비율은 평균 47.3%였으며, 일반 병상수는 4인실 이상 평균 323병상이었다. 간병인 고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광역별 전원 컨트롤타워를 위해 지정된 광역응급의료상황실 4개소가 운영을 시작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일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하 ‘광역상황실’) 개소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4개소 광역상황실의 원활한 운영을 당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운영을 개시한 권역은 수도권(서울), 충청권(대전), 전라권(광주), 경상권(대구)이다. 이날 간담회는 각 지역의 광역상황실이 오전 7시부터 일괄 운영 개시되면서 충청권 광역상황실(대전 서구 소재)에서 개최됐으며, 수도권, 전라권, 경상권 상황실에서는 현장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이 참여 요양병원을 선정해 환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선정된 10곳의 선정 지역은 △경기 안산(더존의료재단 경희요양병원, 효송의료재단 서안산노인전문병원) △경기 부천(가은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산(청원의료재단 수요양병원, 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 △경남 창원(푸른요양병원, 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상급종병 입원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공보의 추가파견, 시니어의사 및 진료지원간호사 추가채용 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2만1993명으로 전주 대비 0.9%, 3월 첫주와 대비 4.5% 증가했으며,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50명대로 유지, 응급의료기관 대부분 축소 없이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4월부터 예고된 대학병원과 개원가의 진료축소에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안타깝게도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4월 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한다고 예고했고, 의사협회는 개원의도 주 40시간으로 진료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이에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중증·응급환자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상황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달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가 소득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 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단, 서울시는 자체 유사 사업(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시행 중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 일명 ‘난소나이검사’)와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예산 등 의료개혁 과제 이행 제안에 응하지 않는 의료계에 아쉬움을 표하며 대화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응급, 중증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1차(2월 19일), 2차(2월 28일)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보다 강화된 제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수급불안정과 관련, 의약품을 사재기한 57개 약국이 시정명령 조치를 받는다.복지부는 이후에도 과다재고 보유와 교품 기준 위반 등을 엄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슈다페드정(삼일제약), 세토펜 현탁액 500ml(삼아제약))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하였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공공의료 중심에 있음에도 취약한 환경에 있는 지방의료원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인천의료원장)은 29일 LW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혁신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조승연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미충족 의료와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방에서의 민간병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의료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지역병원간 인수합병(M&A)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화두가 던져졌다.높아진 국민 의료수요에 맞춰 지방병원도 대형병원으로 통합해 규모를 갖춰 의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정부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는 제언이다.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29일 LW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권용진 교수는 이날 발제자로 참여해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의 주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책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위해 강화하는 지방거점국립의대에 임상교육센터 건립지원 등 434억원을 투입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대교육지원 TF 논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지난 28일 진행된 의대교육지원 TF에서는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립대병원 8개소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및 장비 구입 지원을 위해 총 434억 원을 투입했고, 이 중 충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올해 하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말초동맥질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연구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적합으로 인정됐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임상연구계획 총 4건 (고위험 1건, 중위험 2건, 저위험 1건)의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2건은 적합, 2건은 부적합 의결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적합 인정을 받았다.유도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오는 5월부터 고위험·고난이도 소아수술에 대한 연령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지역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에서 논의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박민수 부본부장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인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특히 소아 분야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5년간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가 개선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 등 8개 사립대학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및 의과 대학 교수의 집단사직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지원 강화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규홍 장관은 △3월 14일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 △18일 서울 주요 5개 병원장 △19일 국립대병원장 △25일 경상국립대 총장·의대학장 등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의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