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4월부터 예고된 대학병원과 개원가의 진료축소에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안타깝게도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4월 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한다고 예고했고, 의사협회는 개원의도 주 40시간으로 진료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이에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중증·응급환자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상황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달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가 소득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 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단, 서울시는 자체 유사 사업(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시행 중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 일명 ‘난소나이검사’)와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예산 등 의료개혁 과제 이행 제안에 응하지 않는 의료계에 아쉬움을 표하며 대화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응급, 중증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1차(2월 19일), 2차(2월 28일)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보다 강화된 제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수급불안정과 관련, 의약품을 사재기한 57개 약국이 시정명령 조치를 받는다.복지부는 이후에도 과다재고 보유와 교품 기준 위반 등을 엄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슈다페드정(삼일제약), 세토펜 현탁액 500ml(삼아제약))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하였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공공의료 중심에 있음에도 취약한 환경에 있는 지방의료원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인천의료원장)은 29일 LW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혁신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조승연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미충족 의료와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방에서의 민간병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의료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지역병원간 인수합병(M&A)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화두가 던져졌다.높아진 국민 의료수요에 맞춰 지방병원도 대형병원으로 통합해 규모를 갖춰 의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정부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는 제언이다.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29일 LW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권용진 교수는 이날 발제자로 참여해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의 주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책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위해 강화하는 지방거점국립의대에 임상교육센터 건립지원 등 434억원을 투입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대교육지원 TF 논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지난 28일 진행된 의대교육지원 TF에서는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립대병원 8개소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및 장비 구입 지원을 위해 총 434억 원을 투입했고, 이 중 충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올해 하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말초동맥질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연구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적합으로 인정됐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임상연구계획 총 4건 (고위험 1건, 중위험 2건, 저위험 1건)의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2건은 적합, 2건은 부적합 의결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적합 인정을 받았다.유도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오는 5월부터 고위험·고난이도 소아수술에 대한 연령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지역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에서 논의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박민수 부본부장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인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특히 소아 분야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5년간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가 개선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 등 8개 사립대학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및 의과 대학 교수의 집단사직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지원 강화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규홍 장관은 △3월 14일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 △18일 서울 주요 5개 병원장 △19일 국립대병원장 △25일 경상국립대 총장·의대학장 등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의료 현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다제내성결핵 치료 기간을 기존 18~20개월에서 6개월(26주)로 단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리팜핀내성 및 다제내성결핵은 치료제인 베다퀼린(Bedaquiline), 델라마니드(Delamanid)를 활용해 18~20개월이 걸리는 장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었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 단기요법(BPaL(M), MDR-END)의 우수한 치료 성적이 입증됨에 따라 WHO 및 국내 결핵진료지침에서 장기요법보다 단기요법을 우선해 선택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이에 질병청은 보건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에 관해 설명하며, 향후 2차 시범사업과 본사업에서 환자군과 지원수준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양병원계에 약속했다.반대로 간병인력 관리와 인력배치 기준 등은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도 언급했다.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부담도 지어야 간병비 급여화 본사업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입장이다.임 과장은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요양병원협회 2024 춘계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다음달부터 총 12개 지역 20개 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이탈 등 의사집단 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투입되는 1882억+α 건보 재정 적용이 건정심에서 의결됐다.이는 의료기관 손실보전이 아닌 진료공백으로 발생하는 환자 의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지난 28일 열린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보건복지부 주관)’에서는 정부가 앞서 수립한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환자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수립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 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정부에 의료계와의 적극적 소통으로 장기화된 의료공백을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28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6개 소비자 단체(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여성소비자연합)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부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와 현 의료이용에 대한 소비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2월 7일부터 중증, 응급 필수의료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2기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시범지역과 참여대상 확대가 함께 추진된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확대 추진(2기)’ 보고안건이 논의됐다.정부는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제2기, 2024년 7월 ~ 2027년 2월)’을 시행한다.올해 시범사업은 영구치 맹출 시기인 초등 1학년 아동 및 영구치가 완성되어가는 시기인 초등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매년 진급하는 초등 1학년, 초등 4학년도 신규 참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유방암 혁신신약 ‘엔허투’ 급여가 결정돼 내달부터 143만원에 건보급여 적용된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약제급여목록 개정 안건에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 100mg(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에 대한 요양급여 상한금액이 결정돼 건강보험이 새롭게 적용된다. 상한금액은 143만1000원이다.건강보험 대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장기요양급여에 대한 부정수급 관리를 개선하고,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4년 제1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정건전화 추진단 운영 결과 보고 △현지조사 등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관리 개선방안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추진계획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의무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는 장기요양급여 적정성 등 급여비용 점검·환수를 통한 장기요양 수급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를 실시 중이다.현지조사를 통한 보험재정 절감 등의 성과도 있었으나(2023년 현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비상진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병원을 150개소로 확대하고 암 진료협력병원을 운영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3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암 환자 진료협력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7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1주일 전인 20일과 비교해 1.6% 소폭 증가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937명이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2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범부처가 참여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이 본 사업을 앞두고 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안내에 나섰다.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과제 공고 사전설명회’가 28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밀의료 기술개발 등 의료혁신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을 위해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하고 연구 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연금 가입률이 74%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 수급률이 절반을 넘었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9일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발표하였다.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2023년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명으로 집계됐다. 18~59세 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 대비 가입률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