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WHO와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암 종류에 따른 사망원인도 폐암에 이어 2위(인구 10만 명 당 21.5명)에 달한다. 이러한 간암은 간질환과 생활습관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간암 환자는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건강한 식사를 통해 간 조직 재생과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특히 식사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약물치료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이 길러져 항암 치료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의과대학 박인규 교수와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 교수가 뇌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주는 활성화산소를 제거하는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나노입자에 대해 공동연구팀은 “염증을 유발하는 과산화수소(H2O2)를 빠르게 분해하는 촉매물질을 봉입한 것으로, 국소 및 전신 염증질병모델 생쥐에 적용한 결과 대식세포에 의한 염증반응 억제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는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스병과 알치하이머의 주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요양병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커뮤니티 케어’의 도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 방안의 발표 시기가 10월로 예고됐으나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고 일본과는 다른 상황 탓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건세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장(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최근 연세대학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2018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추계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이날 이건세 위원장은 “커뮤니티케어의 구체적 방안과 종합 계획 발표 시기는 1
[의학신문·일간보사]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 중인 배우 인교진이 평소 '황반변성'이라는 안구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산후 조리원에서 TV를 보는데 자막이 굴곡져 보였다"며 "딸을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 혹시 내가 눈이 잘못돼서 딸을 못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아내에게도 말할 수 없어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회상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분야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산업계, 학계, 연구자, 병원, 정부가 뭉쳐 머리를 맞댄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의료인공지능학회는 그동안 의료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진단에만 국한돼 있던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을 보다 확대하고, 실사용자와 개발자, 정책적 규제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세계가정의학회(WONCA)에 참석한 110여 개국의 의사들이 중국에서 일어나는 강제 장기적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의 장기이식법 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IAEOT(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에 참가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강제장기적출 실상을 알리고 이와 관련 불법 원정장기이식을 근절하기 위한 장기이식법 개정 캠페인을 벌였다. 학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양심수들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비인후과학회의 의료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세계적 규모의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아 화제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이재서, 분당서울대병원)는 최근 미국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KAOS)’와 연계한 ‘한미공동심포지엄(KASS)’이 정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됐다고 22일 밝혔다.미국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는 미국 의사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국, 일본 등 69개 국가 8000명 이상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학술대회이다.대한이비인후과 학회는 앞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연구진이 다수의 종양 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효소인 IDO(indoleamine 2,3-dioxygenase)와 TDO(tryptophan 2,3-dioxygenase)를 동시에 차단하고,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신약후보 물질을 국제학회에서 발표해 주목받았다.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 연구팀과 CMG제약 신약연구소 연구팀은 독일 뮌헨에서 10월 19~23일까지 개최되는 유럽암학회(ESMO 2018)에서 둘째날 공동 연구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의료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커뮤니티 케어가 나아갈 방향과 만성기의료의 한축인 요양병원의 역할 제고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18 한국 만성기의료협회 추계세미나’에서는 ‘노인의료, 뉴 디자인…커뮤니티 케어’를 주제로 노인의료 선진국인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커뮤니티 케어의 안착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소아과학회가 입원전담전문의 도입과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을 추진할 전망이다. 대한소아과학회 은백린 차기 이사장(고려의대 교수)은 지난 18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란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까지 초기 진찰부터 경과를 관찰하고, 퇴원계획도 수립하는 등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하는 의사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의가 없는 야간 및 휴일에 입원 환자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전공의특별법 시행에 따른 인력 공백을 매우기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대리수술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전공의 윤리교육 강화 등 재발방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8일 제62차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리수술 논란과 관련한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대리수술 논란은 지난 5월 부산에서 한 정형외과 원장이 환자의 어깨부위 수술을 의료기기 사원과 간호사에게 대신하게 해 환자가 뇌사판정을 받는 일이 발행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탄성이 높은 고무판에서 뛰는 놀이기구인 트램펄린으로 인한 소아 외상 환자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손상의 중증도도 심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용운 교수팀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정형외과에 의뢰된 15세 이하의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기록을 조사, 이 중 외상 환자만을 선별하여 원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8개월 사이에 응급실을 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 중인 만성 C형 간염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견해서 치료하며,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박멸하자는 계획에 대해 대한간학회가 국내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증상 환자를 발굴하는 선별 검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가검진에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17일 더 프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제19회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학회는 국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이어서 만성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두 번째 흔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핵의학회가 올해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전북의대 핵의학교실 손명희 교수를, ‘제8회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는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를 선정했다.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명희 교수는 전북대병원 핵의학과 초대과장으로 취임해 근골격계, 감염/염증, 종양 분야에 있어 탁월한 판독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연구를 보고해 왔다. 특히 대한핵의학회 편집위원장, 이사, 감사 등을 맡아 오랜 기간 학회와 국내 핵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핵의학학술상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의과대학,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공동 주최한 ‘의과대학 개교 40주년 기념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가 지난 14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개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의학연구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학술대회에서는 경쟁력 있는 미래의학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의생명연구원과 기초의학, 임상의학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 석학연자들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미래의학 부분에서는 골재생에서 신장 재생 연구로, 퇴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 세계적으로 국가마다 의료수준을 올리고 의료비용을 낮추려면 ‘일차의료가 활성화돼야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22차 세계가정의학회(WONCA 2018 Seoul) 김영식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과 아만다 호우(Amanda Howe) 회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우선 김영식 위원장은 “의료사각지대 등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가 강화돼야한다”라며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제적으로 일차의료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50~70세 여성층이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음에도 불구, 정작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성 인식 및 치료 이행 수준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대사학회는 17일 더플라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50~70세 여성 대상 골다공증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0~70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3%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1~5점 중 4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큰 위험성) 그럼에도 불구, 응답자 10명 중 7명 수준인 72%는 골다공증 검진 경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90세 이상 초고령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 환자들의 절반 정도는 첫 진단 시 이미 시력이 0.1 미만일 정도로 대단히 낮고, 상당수는 반대쪽 눈의 시력이 이미 손상된 상태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 2차적 건강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눈 건강이 고령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사선치료의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회장 금기창, 연세의대)가 지난 12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에서 ‘제3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방사선치료의 연구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치료와 방사선치료의 병합요법을 주제로 마련됐다.면역항암제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만큼 암 치료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역시 면역항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북대병원 교수팀이 단백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찬덕 교수(신장내과)와 백문창 교수(경북대 분자의학교실)팀이 최신 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신장이식환자의 소변에서 급성 거부반응을 조기에 진단하는 단백체 바이오마커를 발견,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이 이를 발표하였다.현재 신장이식은 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다. 면역억제 치료발전에도 불구하고 타인 장기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되는 거부반응은 이식 받은 신장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