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콘텍트렌즈 등의 물기를 유지하는 습윤액을 인공눈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허위정보 확산에 약사들이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용도가 분명히 다르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럴 마케팅 등을 통해 인공눈물처럼 쓸수 있다는 허위정보가 버젓이 돌고 있어 국민건강에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정수연 약사(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이 같은 사례를 알리면서 주의를 당부했다.렌즈용액은 약국에서 직접 판매되지 않아 접점이 없었지만, 인공눈물로 혼동돼 약국에서 안전정보가 걸러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약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환자의 배경지식을 이해하고 컨텐츠로 소통해야 하는 약사 직군은 무엇일까.일간보사의학신문은 근무약사와 메디컬라이터를 병행하고 있는 김젬마 약사를 만나 향후 약사들이 집중해야할 역할과 메디컬라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봤다.김젬마 약사는 “약국의 공급이 많아진 가운데 언택트 시대도 도래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약사 문제 등 민감한 이슈들도 떠오르면서 직능이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약사들이 점차 자신을 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정대로 병원이 입점하지 않아 폐업하는 약국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단, 마냥 앉아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계약해지와 감액청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청주지방법원이 최근 A약사와 B씨 사이에서 진행해 판결한 ‘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사건 주요 내용을 보면, 2017년 11월 A약사는 상가에서 약국 운영을 위해 C씨로부터 임차보증금 1억원, 월세 660만원을 조건으로 임대차계약(2017년 12월 ~ 2022년 12월)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또다시 약국이 제외된 가운데 약사사회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7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4차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약국 등 전문직종이 제외됐다. 지난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업종은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소상공인 지원금 제외 업종은 지난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 도입한 개념이다.담배나 복권, 도박, 경마·경륜, 성인용 게임 등 사행성이 강한 업종과 콜라텍, 안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물 부작용에 대해 업무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받은 약사가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됐다. 약사는 관련 의약품에 대해 구두‧서면으로 충실히 복약지도한 반면, 환자는 이를 따르지 않아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인천지방검찰청은 최근 A씨가 B약사에게 업무과실치상 혐의로 제기한 고소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사건 주요 내용을 보면,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B약사로부터 항정신성의약품 ‘노스판패취’를 포함해 약을 교부받아 복용했는데, 이틀 후인 17일 어지럼증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사가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약국 직원 외에 다른 용무에 필요한 구인구직을 올렸다가 곤혹스러운 경험을 겪은 사례가 소개됐다. 결과적으로 채용공고에 대한 계약금을 돌려받았지만, 이는 약관이 안내되지 않은 덕분으로 용도에 맞지 않는 구직공고를 피해야 한다는 교훈이다.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 분쟁조정 현황’에는 온라인정보 제공업자의 계약금액 환불 관련 조정사례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해당 사례를 보면,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채용공고 등 온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모노랩스 'IAM____' 서비스 장점을 언급하자면 건기식을 소분해 편리하게 복용 가능하다는 점과 매달 편리하게 구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매일 알림 설정 등을 통해 관리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모노랩스의 건강기능식품 소분 정기 구독 서비스 ‘IAM____(이하 아이엠)’을 개시한 독수리약국 정석문 약국장은 모노랩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모노랩스는 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지원금을 풀고 있는 가운데 약국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는 전 도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달동안은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1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는 온라인 신청,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현장 수령 등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기도 뿐만이 아니다. 여수시는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울산시도 가구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목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법원이 사용기한을 지난 의약품을 판매한 약사에 대해 ‘무죄’라고 판결했다. 이는 판매행위에 대한 고의성을 집중해서 본 결과로, 약국에서 평소 의약품 관리를 꼼꼼히 해온 점이 반영돼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지난 12월 21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공소된 A약사에 대해 무죄 판결하고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공소 주요 내용을 보면, 2007년 약국을 개설해 운영 중이던 A약사는 2020년 5월 22일 약국에서 일반의약품(감기약) 7갑을 진열하고 그중 1갑을 손님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무자격자가 약국에서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공익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약국 10곳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공익신고자가 제출한 영상에 약사임을 표시하는 명찰을 달지 않은 사람이 약국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약사 면허가 없는 무자격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는 의약품을 판매한 사람뿐만 아니라 약국 개설자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약국마저도 지속되는 손실로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광주지역 약계에 따르면 각 보건소 앞에 위치한 약국들은 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면서 환자를 진료하지 않아 부도위기에 몰렸으며 폐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위기상황을 전했다.또한 소아과 병의원이나 이비인후과 병의원 앞의 약국들도 지속되는 손실발생에 어려워하고 있으며 몇 개월을 못버틸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지역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코로나 사태가 이상태로 계속 길어진다면 연쇄적으로 부도가 날 것을 걱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6일부터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약국가의 체감도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코로나19사태가 지속됐던 상황에서 개원가들의 참여율도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낮 12시 기준,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3만2,787개소 중 3,549개소가 문 닫아 휴진율은 10.8%로 파악됐다. 이는 1차 파업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된 24.7%보다 절반 이상 떨어진 수치다. 실제로 본지의 취재결과, 대부분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약국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약사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회·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 19일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00명을 넘어섰으며 인천, 충남, 강원, 전북, 경북, 부산 등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8.15 광복절 집회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돌입한 가운데 그동안 많은 변화를 체감한 대표적인 곳이 약국가다. 약국은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를 겪으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간을 겪었다.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박하게 약국이 공적마스크를 취급하게 되면서 안정화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던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비대면산업 육성 분위기는 약사 사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격 화상투약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던 것이다. 이에 약사사회는 강하게 반대의사를 표명, 결국 규제 샌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지난 11일, 5개월동안 실시된 공적마스크제도가 종료됐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은 정부와 약국이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던 순간들을 짚어봤다. 지난 3월 9일 공적마스크 5부제가 본격 시작됐다.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꺼낸 카드다. 약국당 평균 100여장의 마스크가 공급됐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약국앞 줄서기 현상은 지속됐다. 약사들은 적은 수량에도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골고루 배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마스크 5부제 시행 후에도 약국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비말마스크 물량이 소량씩 풀리고 있다. 편의점과 약국은 입고되는 수량은 차이가 없지만 판매되는 분위기는 다른 모양새다. 지난달 일부 마트를 필두로 이달부터는 편의점과 약국 등에서도 비말마스크가 소량씩 판매되기 시작했다. BGF 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전국 모든 CU 점포에서 비말차단 마스크 발주를 시작, 전국 1만 4천 여개 CU 지점에서 비말차단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린 바 있다. GS25 역시 지하철 역사에 있는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주 목요일부터 전국 매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약국도 건강보험 선지급 특례에 포함됨과 동시에 대구, 경북 특별재난지역은 100% 선지급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병호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장과 이익희 공단 기획상임이사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최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약국 선지급 특례는 재정운영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된 상태로 서면결의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기관에 선지급 특례를 먼저 시행한 바 있으나 당시 약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피해입은 약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가 끝나면 멀어졌던 손님들과의 관계가 잘 회복될까요? 좋은 취지에 맞게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오히려 약국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것 같아요. 그동안 받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서울 소재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가 기자를 만나 한 말이다. 코로나19사태 발생 이후 약국이 공적 마스크 판매처 역할을 한지 한 달이 됐다. 약국가는 코로나가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점점 지쳐가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약사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오롯이 봉사정신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정부가 약국을 공적마스크 중심 유통망으로 지정한 이후 마스크 5부제 등 제도들이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보사의학신문은 그 간의 약국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서울 소재 A 약국 약사는 “마스크 판매로 인해 크게 체감했던 문제는 손님들이 줄을 서있으니까 병원손님이 처방전 들고 못 들어오시는 상황이 연출됐던 것”이라며 “그래서 병원에 처방전 손님 우선적으로 들어오셔도 된다고 안내 전화를 드렸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A 약사는 “처방전이나 감기약 등 다른 업무로 약국을 방문하시던 손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처방약 택배배송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약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양상이다. 19일, 실제 대구 소재 병원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안 되지만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타지역에서 오시는 환자들은 전화처방 후 약국에서 조제약을 택배배송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존에 내원했으며 처방약이 변동이 없는 환자들에 한해서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택배배송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판단, 불가피할 경우 처방약 택배배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