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매년 배출되는 남자간호사 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간호사에서 차지하는 남자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19일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결과 1만9927명이 합격해 96.1%의 합격률을 나타낸 가운데 남자 합격생은 234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1.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남자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은 국내에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1962년 이후 55년 만인 지난해로 전체 합격자의 10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 소재 대형병원 신규 간호사가 지난 설 연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 김 모씨가 아파트 고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해당 사실은 사고 직후 김 모씨의 남자친구 B 씨의 SNS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으며 B 씨에 따르면 김 씨가 입사 후 6개월 가량 병원 선배 간호사 및 동료 간호사들로부터 태움을 겪고 있었다는 것.B씨는 김 모씨가 입사한 이후 약 6개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 3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논문 2편의 중복출판 논란에 논문 공동저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이들은 반박 근거로 ‘Nursing & Health Sciences(이하 NHS)’ 편집장의 이메일 편지 내용 전문을 13일 공개했다. 이 이메일은 지난 2016년 7월 14일, 성인간호학회에서 동일한 의혹을 제기해 논문 공동저자들이 NHS 편집장에게 판단을 요청했고 2016년 7월 22일자로 회신 받은 내용이다. 앞서 한국간호발전총연합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에 따른 전문 인력 기준에 반발해 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간무협은 현행 방문건강관리서비스의 전문 인력에서 간호조무사를 적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취약한 지방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관련하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복지부에 간호조무사를 전문 인력 기준에 명확하게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간무협은 성명서를 통해 “방문간호조무사라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 있음에도 직무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 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 3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최근 발표한 2편의 논문이 중복 출판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한국성인간호학회는 최근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에 신경림 후보가 2011년 한국성인간호학회에 발표한 ‘지역사회 거주 경도인지 장애 노인의 유병률과 정상 노인과의 비교 연구 논문(이하 논문 A)’과 2012년 ‘Nursing & Health Sciences’에 발표한 ‘Comparative study between depression i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끝까지 현장을 지키다 희생된 故김라희 간호조무사의 유가족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김라희 법’ 제정을 촉구했다.병원에서 법적 업무로 간호현장을 지키고 있음에도 일반 병동의 간호조무사는 간호 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밀양 화재 참사 등과 같은 사건으로 인해 의사자가 되어도 법정 간호 인력이 아니었다는 꼬리표가 달린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와 밀양 세종병원 희생 간무사 유가족은 지난 6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도 직선제 바람이 부는 모양새다.현재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은 직선제 선거를 도입한 상태다.하지만 직선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추무진 의협 회장의 경우 취임 이후 회원들의 불신임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선거당시부터 잡음이 많았던 대한치과의사협회 제 30대 회장 선거가 결국 무효라는 법원의 최근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대한한의사협회 또한 직선제로 선출된 김필건 전 회장이 지난해 불신임 투표 결과 해임돼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이 같은 상황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선출하자는 서울시간호사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은 최근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 만나 간호협회의 현 선거관리 규정이 까다로워 38만 간호사 회원들의 의견을 모두 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뜻이 있는 후보가 출마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했다.김소선 회장은 “간호협회가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진정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직선제가 최선”이라며 “처음으로 직선제를 주장하는 것이라는 점을 밝히며 그동안은 임원후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방문건강사업의 시행만을 위해서 무분별하게 전담공무원을 증가시키는 방안은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왕진 및 일차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주민건강관리의 대안이 있음에도 공무원을 증원하는 방향은 문제가 있다’고 한 주장에 간협이 2일 성명서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현재 국회는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 확충 등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확대를 위한 지역 보건법 개정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조무사를 지칭하는 영문 명칭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현재 공식 로고 및 홈페이지 주소 등에서 ‘LPN(Licensed Practical Nurse)’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 김옥수)는 LPN이 아닌 ‘NA(Nurse Assistant)’가 적합하다는 입장이다.간협 관계자는 “LPN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면허실무간호사’로 불리는 직종으로 간호사(RN)나 의사의 지시를 받아 수액 등의 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오는 2월 21일로 예정된 간호협회 제 37대 회장 선거에 신경림 전 국회의원의 단독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 17일 간호계에 따르면 신경림 전 의원이 ‘대한간호협회 제 37대 회장 선거’에 최근 후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오전 현재 후보자 확정 공고는 나지 않았으나 이변이 없을 경우 신경림 전 의원의 단독출마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간협 회장 후보는 정관 제 42조에 따라 5개 지부 이상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신경림 전 의원은 지난 2008년~20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무협이 최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간호조무사 명칭 변경 활동에 완급 조절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무래기’, ‘조무사 드립’ 등의 혐오발언이 확산되자 현행 ‘간호조무사’ 명칭을 ‘간호실무자’로 바꾸도록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 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당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를 깎아내리고 조롱하는 발언이 확산되는 것을 더는 방치하기 어렵다”며 “해외 선진국들도 실무사를 사용하고 있다”고 명칭 변경의 당위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 김옥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의 결과가 발표된 것에 대한 입장을 지난 13일 표명했다.우선 간협은 소중한 어린생명을 잃고 눈물과 고통 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지만 감염관리 의무위반 등의 혐의가 있는 간호사 2인과 수간호사 1인을 포함한 의료인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겠다는 수사결과가 발표된 것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간협은 "국립수사과학원과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결과상 신생아 사망원인이 시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무협이 파독 간호조무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파독간호조무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파독간호조무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960년대부터 1976년까지 독일로 파견된 간호조무사 4051명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 협회 차원의 예우와 교류지원을 위해 구성된 협회의 산하 단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독 광부·간호사에 대한 예우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계 관계자 14명이 병원 현장의 간호사 업무 현실은 지속 근무가 불가능한 환경임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간호사 배치와 간호업무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간호사 지속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연속 정책 간담회; ②병원 내 간호사 배치 및 업무 체계 개선’이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는 간호협회 김옥수 회장과 박영우 부회장을 비롯해 대형병원 간호부장, 중소병원 간호사, 공공의료원 간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지역사회간호학회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외 10인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일차의료 발전 특별법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회장 김희걸)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일차의료 발전 특별법이 과거 경직되고 파편화 된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간호사에 대한 보상 및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이번 특별법으로 인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건강권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옥녀 회장은 ‘2017년은 간호조무사 발전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의미 있는 해’라며 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를 법정단체로 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 발의 노력과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은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 사업, 간호조무사 치매전문교육 정부예산 확보 등을 2017년 협회 사업 중 최대 성과로 평가했다.이어 홍 회장은 “보수교육과 자격신고제가 도입된 만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간호조무사 자격신고 기간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한 결과 2018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장 결정은 2017년 1월 1일 이전 자격 취득 간호조무사들이 협회 홈페이지와 링크를 통한 국시원 면허(자격) 통합 자격신고 페이지에 몰리면서 수 만 명이 접속 대기를 하고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의 문제가 지난 27일부터 2일째 지속되자 이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실제 2017년 개정 의료법 공포에 따라 최초로 시행되는 간호조무사 자격신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인력 부족’, ‘간호사 부족’, ‘간호사 가뭄’ 등등.이는 2017년 한 해 동안 의료계에서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었던 표현인데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논란과 이견만 지속된 현안 중 하나다.물론 간호 인력난은 예전부터 식을 줄 모르던 ‘뜨거운 감자’였지만 올해는 정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정책으로 인해 중소병원계는 물론 일부 대학병원들도 적정 간호 인력을 구하지 못해 병상을 점차 축소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보건의료계의 ‘핫이슈’로 대두됐다.게다가 새로운 정부가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위탁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병원 재직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간호사 이·퇴직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간호사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행 결과 112개 중소병원에서 간호사 3천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간호행복멘토링’사업을 통해서는 기존 10%였던 경력단절간호사 취업 후 퇴직률을 5%대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조직문화개선 및 이직방지’ 프로그램에서는 교육 평가를 통해 센터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