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사평가원이 정부 개인정보 관리에서 S등급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가운데, 복지부·식약처가 A등급으로 뒤를 이었다.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부산대치과병원, 의료기기안전원은 최하점인 D등급을 받았다.본지는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796개 공공기관에 대해 실시·공개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 결과 중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을 정리했다.이번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에 따라 올해부터 실시 예정인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의 기준을 시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에서 16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해 매년 실시한다.특히 이번 평가영역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에 따라 서면 검증 기준이 강화됐고, 정성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2022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수도권 병상쏠림 등 효과적 병상관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병상관리위원회(위원장: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제1차 회의’를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병상관리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의료계·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후속 조치로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이하 지역병상수급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조정안 등을 권고한다.이번 회의는 위원회가 구성되고 처음 열리는 킥오프 회의로 기본시책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시경 역류방지 점막절제술과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2024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5일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이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증원에서 비롯된 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증원 재논의의 장으로 정부가 들어올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개혁공론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의정 갈등이 50일이 훌쩍 넘었음에도 정부와 의료계는 강대강 대치를 하고 있어 국민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며 "의료공백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5월부터 실시되는 2025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수가협상)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느해와 달리 각종 외부 변수로 인해 결과 전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는 단체장 교체가 이뤄진 것에다,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의정간 갈등 상황에서 협상에 들어가기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도 단체장 교체가 이뤄졌으며, 여러 수련병원들은 의대증원 여파로 병원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장에서는 정부와 의대증원 마찰 중인 의협을 상대하는 일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총선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정부가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이 없다며 정책 강행의지를 내비쳤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며 국민에게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 없다”고 밝혔다.특히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선결조건”이라며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발전적 논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늘(15일)부터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백신 추가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발표(3월 22일)했으며, 15일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상반기 예방접종은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023-2024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충주·홍성·전주·원주가 오는 7월부터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보건복지부는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행지역으로 4개 지방자치단체(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2022년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총 10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4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자체에 시도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중수본 피해사례 즉시처리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의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고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를 논의했다.4월 12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630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5% 감소했고, 상급종병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3.7% 감소한 8만334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병 28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일자리 약 6000개 중 80% 이상이 의료서비스업에서 창출 돼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1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종사자는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인 3만5000명이 증가했다.특히 신규 일자리는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는 마약류 투약 사범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기소유예자 대상으로 필요한 치료·재활을 제공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은 마약류 투약 사범 중 치료·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개인별 중독 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부여·진행하는 제도다.지난 6개월간 연계모델 시범사업(2023년 6~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남용 우려 신종 물질 ‘엠아이피엘에이(MiPLA, N-Methyl-N-isopropyl lysergamide)’를 1군 임시마약류로 15일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엠아이피엘에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 가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isergic acid diethylamide, LSD)’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중추신경계 작용 가능성 및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식약처는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병·의원, 약국과 온라인 매체에서 많이 팔리거나 광고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를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자체와 연계해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과 누리집, 소통 누리집(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 광고 등이다.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한당뇨병연합(이사장 박호용)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 간담회실에서 개혁신당 양정숙 국회의원, 당뇨병연합 박호영 이사장, 김광훈 대표이사, 오한진 등기이사 등 30여 명의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1기 임원 최종회의'와 '사단법인 2기 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박호영 이사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 동안 당뇨병연합은 정말 쉴새없이 달라왔으며, 그 걸음이 당뇨병 환자를 비롯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산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도 3년 동안의 임기를 다시한번 부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질평가 기준에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지표를 추가하고, EMR 인증을 본지표로 전환하는 등 변화가 이뤄졌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의료질평가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 일부개정을 발령했다. 개정된 기준은 지난 12일부터 적용중이다.이번 기준 개정은 의료질평가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2024년 종합병원 의료질평가 지표명을 변경하고, 일부 지표를 신설 및 삭제하도록 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환자안전 평가영역에서 ‘입원전담의 운영’ 지표가 신설됐으며 평가지표 가중치는 상중하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소비자 직접 원격진료‧소매 의료의 수직적 통합 등의 요인으로 1차 의료 환경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소비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24 상반기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심층 조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10대 키워드를 선정하고 ‘소비자 중심 기반 일차진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진흥원에 따르면 연간 의료 지출이 약 2600억 달러에 이르는 1차 의료 환경은 △소비자 직접 원격의료 성장 △소매 의료 부문의 수직적 통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 의료기관의 인건비 국고보조금 신청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2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등에 대한 인건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는 2024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4월 9~12일)해 ‘4주기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안)’을 심의하고 그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 업무의 적정 수행 여부 평가를 통한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에 근거해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이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6대 암검진까지 총 9개 검진유형에 대해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다.이번 4주기 평가에서는 검진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권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압승에 정부·여당 타도를 외치던 의사들이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당장 더불어민주당이 다자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논의하에 의대증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온건한 입장이지만, 실질적으로 이전부터 의대증원에 찬성해왔고 지역의사제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법안 추진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사 위주인 현 의료인 직역별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재조정한다는 공약을 비례위성정당에서 내걸었기에 의사들의 심경은 더욱 불편한 상태다.11일 국회의원 선거 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