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늘 오전 중수본이 전공의 복귀를 호소하며 설득에 나섰으나, 몇 시간만에 행안부와 법무부가 진료 거부가 계속되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들어간다는 경고가 이어졌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법무부 박성재 장관은 21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행안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의사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하여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행정적·사법적 조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는데 이에 대한 결정사항을 장관이 직접 발표한 것이다.행안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행안부가 지자체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하면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질타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은 지자체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진료 공백 발생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별로 관내 시‧도립병원(105개), 지방의료원(39개), 보건소(259개) 등을 중심으로 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을 지적하면서 의대정원 확대 정책 추진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9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비중있게 언급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정부는 28차례나 의사단체를 만나 대화하며 의료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정부는 의사들을 위한 사법리스크 감축, 지역필수의료 정책수가 등 보상체계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치과의사 등이 병무용진단서 발급을 거부해도 현행법상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병무용진단서는 의료법에 근거한 진단서·상해진단서·사망진단서 등과 법령과 제출근거가 다른데 이를 유추·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법제처는 최근 민원인이 제기한 ‘의료법 제17조(진단서 등)제3항에 따른 진단서의 범위’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민원인은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교부를 거부하지 못하는 ‘진단서’에 ‘병역법 시행규칙’ 별지 제106호서식의 병무용진단서가 포함되는지”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 2만 3567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는 최근 5년간 최다 합격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19일 전국 16개 지역, 5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4년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5일 발표했다.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체 2만 4377명의 응시자 중 2만 3567명이 합격해 9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95점 만점에 286점(96.9점/100점 환산 기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사업에 참여 중인 347개 과제 중 혁신신약 발굴 가능성을 인증받은 10개 과제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및 IND 승인’의 완제의약품(항암 주사제) 생산을 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기존까지 의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의과대학 커리큘럼이 6년으로 통합된다.교육부는 1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으로 예과와 본과로 나눠진 의대 수업은 6년 범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개정안은 본과생이 주로배웠던 실습을 예과생에게 확대하는 한편, 예과생이 주로 배웠던 교양수업을 전학년(6년)에 걸쳐서 수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지금까지 의대생들은 입학 후 2년간 예과에서 자연과학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방부가 의사 파업 시 군 의료체계를 통한 대국민 의료 서비스 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파업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 회의에 국방부도 참여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군도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의 가용 지원 범위 내에서 공식 요청이 오면 지원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다만 군의 지원범위가 군의관 파견이나 군 의료시설 이용인지를 묻자 “그런 부분까지는 검토가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법규와 규정 내에서, 지원 가능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소방청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의사탑승 소방헬기’를 기존 수도권에서 영남권까지 확대한다.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소방청은 재난 발생 초기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업무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소방청 올해 업무계획에서는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시스템 구축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빈틈없는 재난 대비태세 확립 △당당하고 신뢰받는 조직 구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 Osong-Korea MPS Validation Center(이하 ‘OK-MPS’),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대표 채정아, 이하 ‘한국 HSI’)은 유관기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첨단대체시험법 산·학·연·관 정보교류 심포지엄’을 지난 7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며 국내 관련 산학연관의 전략수립을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에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주재로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장들과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최단거리 응급의료기관에서 심정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최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법제처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북한의 의료·보건법제 연구’를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금액은 4000만원이며,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수행된다.이번 연구용역은 크게 △정책분석 △법령분석 △협력방안 3가지로 이뤄진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정책분석에서는 법제 변화와 연계한 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정책과 대내외 활동을 분석한다.북한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감안해 자체 설정한(2016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유럽을 중심으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홍역환자가 부산에서도 나왔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40대가 홍역에 감염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등으로 2021년과 2022년 단 한 명의 홍역환자도 없었으나 지난해 해외 유입을 통해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앞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도가 지난 1일 민생토론회에서 필수 의료 살리기 근본 해법으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개혁 방향에 공감을 표하면서, 정부 의료 개혁의 핵심인 의료인력 확충과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역에 의대가 없는 전남의 입장에서 보면 ‘의대정원 확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지역필수의사제 도입’등 의료인력 확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실현도 결코 담보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지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맞물려 전남, 경북, 충남 등 일부 지자체가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도 이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2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3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창원특례시 내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 건의했다. 박 지사의 이번 건의는 경남의 인구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지만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크게 못 미치지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한 때문. 창원을 중심으로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바이오헬스와 의약품 분야가 산업계 총수출기조와 마찬가지로 흑자로 출발했다.바이오헬스는 11억 5400만달러, 의약품은 7억 1800만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3.6%, 6.5% 증가한 수치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관세청 1월 31일 통관기준 잠정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내 산업계의 1월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546억 9000만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 9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였다.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국시를 합격한 773명의 한의사가 배출된다. 치과의사는 726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1월 11일) 합격자와 제79회 한의사 및 제35회 조산사 국가시험(1월 12일) 합격자를 1일 발표했다.이번 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78명의 응시자 중 726명이 합격해 9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치과의사 국시 필기시험의 수석합격은 300점 만점에 287.5점(95.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국가시험을 합격한 1879명의 새내기 약사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4년도 제75회 약사 국가시험(1월 19일)의 합격자를 발표했다.75회 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2071명의 응시자 중 1879명이 합격해 90.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약사 국시 합격률은 2020년 91%에서 2023년 93.7%까지 올랐으나 이번 시험에서 처음 90%대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시험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기록했다.이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위장관 종양에서 복강경 내시경 협동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KOFIH 신임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