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에 세계 20대 제약 및 생명공학사의 총 시가총액이 3조6700억달러 규모로 연간 1.5% 성장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대 기업 중 동기간 시총이 오른 곳은 9개였으며 그 중에서도 릴리, 노보 노디스크, 버텍스, 리제네론의 시총이 20% 이상 급증했다.릴리는 특히 지난해에 시총이 59.2% 급등해 5534억달러 규모에 도달하며 J&J를 제쳤다. 이는 2형 당뇨에 합성 펩티드 치료제 마운자로가 동기간 약 47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데다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로 적응증이 확대됐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최근 항암제 등 3개의 신약이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FDA는 IDH-변이 성상 신경아교종에 신계열 타깃 치료제인 세르비에의 보라시데닙(vorasidenib)에 대해 우선심사 지정을 내렸다.이는 선택적으로 혈액뇌장벽에 침투하는 경구 변이 IDH1/2 효소 2중 억제제로서 3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6개월마다 종양의 부피를 평균 2.5%씩 감소시키며 중간 무진행생존율(PFS)은 27.7개월로 보고됐다.또 치료 환자의 20% 이상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ALT 증가, 코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꾸준히 성장 중인 대장암 치료제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에 대한 신약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중국·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 등 세계 8대 대장암 치료제 시장은 2031년까지 218억달러 규모로 연간평균 3.3%씩 성장할 전망이다.그 때까지 세계적으로 대장암 진단은 132만명으로 예상되며 10년 전에 비하면 32%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변이 검사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동기간 미국과 중국에서 진단율이 증가가 기대된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최근 여러 희귀약이 연달이 지정됐다. 스웨덴의 아나마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AM1476이 경피증에 희귀약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로토닌 5-HT2B 수용체에 대한 경구 길항제로서 2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섬유증 관련 신호 통로를 멈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경피증은 현재 폐 및 피부 조직에 상처를 중단시키거나 반전시킬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데이터에 의하면 시장은 2030년까지 20억50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호주 큐바이오틱스는 티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약품은 19일 미국 인베니AI(InveniAI)와 최첨단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ML) 기술을 활용해 신규 치료표적 탐색을 목적으로 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을 토대로 인베니AI는 강력한 AI 및 ML 알고리즘, 생성AI 툴 등 최첨단기술을 포함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알파멜드(AlphaMeld) 및 챗알파멜드(ChatAlphaMeld)를 활용해 오노가 지정하는 여러 질환의 치료표적을 발견하고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신약개발 가설을 제안하기로 했다. 오노는 제안된 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가 중국 바이오사이토젠과 다중-타깃 항체 평가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다양한 치료 타깃에 대한 렌마이스(RenMice) 유래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에 접근하게 됐다고 바이오사이토젠은 밝혔다.따라서 길리어드는 3년 동안 관심 타깃을 지명하고 항체를 평가해 세계적으로 개발하도록 선택 및 인수할 옵션을 지니게 됐다.이에 바이오사이토젠은 지명 타깃에 대한 항체 평가 지불금을 받고 앞으로 옵션 활성화 요금 및 선택한 각 항체에 대한 개발.승인.판매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20대 제약사 중 4곳이 바이오포미스와 디지털 암 임상시험 및 바이오마커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원격 데이터 수집 및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최신 데이터 과학 및 기술을 통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감지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안전성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계약이라고 바이오포미스는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고형종양에 첫 T세포 치료제로 아이오반스 바이오쎄러퓨틱스의 앰태그비(Amtagvi, lifileucel)가 FDA 가속 승인을 받았다.앰태그비는 최초의 개인맞춤 자가 TIL(tumor-infiltrating lymphocyte) 치료제로 이전에 PD-1 및 BRAF 억제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 및 전이성 흑색종에 허가됐다. 이는 환자의 종양으로부터 추출한 자연 발생적 림프구를 체외에서 수십억 세포로 증강시킨 뒤 재주입해 종양을 공격하게 만든다. 임상 2상 시험 결과 치료 환자의 31.5%
쥬가이제약[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15일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Evrysdi, risdiplam)에 대해 발병하지 않은 환자 및 생후 2개월 미만 환자에도 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 및 용법용량 추가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에브리스디는 척수성 근위축증에 대해 2019년 3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희귀질환약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에 적응증 확대신청에 대해서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척수성 근위축증은 유전성 신경근질환으로 난치병으로 지정돼 있다. 척수 속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데 작용하는 세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텔라스가 면역 항암제 개발을 위해 자회사 자이포스를 통해 체내 유전물질 전달기술 연구 및 라이선스 제휴를 켈로니아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켈로니아는 체내에서 바라는 타깃 세포에 정밀하게 유전물질을 전달하기 위해 차세대 렌티바이러스 입자를 통한 iGPS(in vivo gene placement system)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아스텔라스는 규격품적인 체내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목표라고 밝혔다.따라서 켈로니아는 첫 프로그램에 대해 선금 4000만달러를 받고 자이포스가 두 번째 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중국 제약사의 세계적 아웃-라이선싱이 급증했다고 최근 팜이그젝이 밝혔다.그 배경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에서 신약개발이 왕성하게 일어난 가운데 의료보험 비용관리 및 중앙적 입찰 등의 정책으로 인해 더 이상 현지 시장만으로는 중국 혁신 제약사의 상업화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르면 작년 중국 제약사의 신약 아웃-라이선싱은 거의 70건에 총 35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발표됐다.이는 재작년의 51건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수준이며 특히 대규모 거래도 증가해 지난해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엘이 차세대 방사성 의약품을 위한 알파선-방출 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225(Ac-225)를 공급받기로 판테라와 계약을 체결했다.판테라는 벨기에의 핵 연구센터인 SCK CEN과 입자가속기술 전문기업 IBA의 합작사로 올 하반기부터 바이엘의 임상시험을 위해 공급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IBA는 발표했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나온 방사성 의약품인 루타테라와 플루빅토(Pluvicto)는 모두 베타선-방출 동위원소 루테튬-177로 개발됐다.이에 비해 악티늄-225는 완전 개발 경로가 다르며 더욱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약품은 14일 스위스 누맙(Numab)이 암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신규 다중특이성 마크로파지 인게이저 'NM49'를 개발 및 제품화하기 위한 옵션 및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 계약을 토대로 오노는 NM49를 전세계에서 개발·제품화하기 위한 옵션권을 취득하고, 누맙은 미국에서 오노와 공동으로 NM49의 개발·제품화하는 옵션권을 유보하기로 했다.오노는 계약체결 시 일시금을 누맙에 지불하는 동시에 오노가 옵션권을 행사한 후에는 개발진전에 따른 성공사례금 및 출시 후 매출액에 따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에이코스 사이언시스의 얼루마인(Aurlumyn, iloprost)이 최초의 중증 동상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혈관을 열고 응고를 막는 이는 원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된 벤타비스 흡입제를 주사제로 고쳐 2017년부터 개발됐다. 임상시험에서는 모든 환자에 대해 정맥으로 아스피린을 투여하며 표준 치료를 제공하며 3그룹으로 나누었다.그 중에서도 매일 6시간 얼루마인만 정맥으로 투여한 환자 16명 가운데서는 7일째 누구도 절단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얼루마인과 비승인 치료제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5개 암 치료제가 최근 연달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먼저 FDA는 울티모백스의 암 백신 UV1을 여보이 및 옵디보와 병용으로 악성 중피종(MPM) 치료에 신속심사 지정을 내렸다.이는 작년 유럽종양학회(ESMO)서 발표된 2상 임상시험 결과 생존 개선 효과를 보인데 따른 결정이라고 울티모백스는 밝혔다.앞서 전이성 흑색종 등에도 희귀약 지정을 얻은 바 있는 이는 텔로머레이스에 대항해 작용하는 특정 T세포 반응을 생성하는 규격품적 백신이다.더불어 싱가포르 바이오신젠도 세포 기반 TIL(t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오엔텍이 자가 CAR-T 세포 치료제 제조 협력 및 전략 투자 제휴를 영국 오톨러스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바이오엔텍은 오톨러스의 미국주식예탁증권을 2억달러 규모로 매수하며 이사회 지명권을 얻었다.아울러 현금으로 5000만달러를 지불하고 바이오엔텍은 오톨러스의 제조 및 판매·임상 네트워크에 접근할 옵션 권리를 취득했다.이에 따라 바이오엔텍은 오톨러스의 제조 시설을 이용할 권리를 확보하며 BNT211의 개발을 비용-효율적으로 가속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BNT211은 CLDN6(Claudin-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츠카제약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수반하는 초조(agitation) 적응증으로 미국 자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규 화합물 'AVP-786'가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오츠카의 미국 자회회인 OPDC(Otsuka Pharmaceutical Development & Commercialization)는 앞으로 시험결과를 자세히 해석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수반하는 초조 치료에서 'AVP-786의 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병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에서 로슈 쥬가이의 자가 주사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크로발리맙(crovalimab)이 세계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이는 세계적인 2상 임상, 중국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허가로 크로발리맙은 항-C5 재이용 단클론 항체로서 4주마다 한번씩 집에서 환자가 스스로 투여할 수 있다.임상시험 결과 이는 현재 표준치료제인 솔리리스에 비해 비열등성을 나타냈다고 쥬가이는 밝혔다.특히 크로발리맙은 재이용 항체 기술로 C5 항원에 반복적으로 결합해 저용량으로도 보체 억제 효과가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BMS가 생성형 AI를 통한 분자접착제 발굴 협력 제휴를 밴트AI와 체결했다.밴트AI는 기하학적 딥러닝을 통해 세포 내부에서 단백질이 어떻게 서로 결합하는지 이해하며 특히 PCF(Protein-Contact-First) 접근을 통해 복잡한 화학적 디자인을 단순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생물학적으로 검증된 관심 타깃에 대해 효과, 선택성, 크기를 보다 개선시킨 저분자 치료제로서 분자접착제를 디자인할 목표다. 이에 따라 밴트AI는 발굴·개발·임상·승인·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7400만달러와 계층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은 8일 나르콜렙시 타입1(NT1)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오렉신2 수용체(OX2R) 작용제 'TAK-861'이 연내 상반기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다케다는 TAK-861이 2b상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를 달성함에 따라 다국가 공동 3상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르콜렙시는 중추성 과수면증 중에서도 만성적인 희귀질환으로 여러 의약품이 승인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충족되지 못한 부분이 많은 질환이다. 현재 나르콜렙시는 오렉신 뉴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