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내년 병원, 약국 및 건강정보를 포함한 마이데이터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데이터 오남용 및 개인 의료정보 유출 문제가 우려돼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22258) 입법영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개인의료데이터 제3자 전송 의무가 시행될 경우 발생되는 전반적인 영향을 예측했다.현재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신약개발 등에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나 현행 의료법은 보건의료데이터의 제3자 제공을 원칙적으로 금지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첩약·약침 등 자보 한의과 청구에 대해 집중심사를 예고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에 대해서도 집중심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자보심사운영부는 최근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대상 항목을 안내했다. 신규 선별집중심사대상에 들어온 항목을 보면, 첩약과 약침이 눈길을 끈다. 자동차보험 첩약, 약침 진료비 지출 증가는 국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첩약의 경우 2018년 1843억원에서 지난해 2805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약침의 경우 2018년 58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은 가운데, 협상 대상 선정 기준을 확대하고 적응증 특성별 맞춤 협상 등 다중적응증 약제 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공단 외주로 수행한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고가의약품(면역항암제 등)의 사회적 요구로 인해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2017년 등재된 위험분담계약 신약 14건 중 10건(약 71%)이 사용범위 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바이오헬스와 의약품 분야 1년 수출이 막바지 2개월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로 마감됐다. 다만 11월, 12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연속 수출증가가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관세청 12월 31일 통관기준 잠정치)’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국내 산업계 1년(1~12월)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7.4% 감소한 6326억 9000만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 7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99억 70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KHEPI)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핵심 인력인 ‘케어코디네이터’의 제도 활성화와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다.이번 사례집은 KHEPI와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가 공동 개발해, 실제 동네의원에서 활동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일상 업무와 환자 관리에 관해 구체적으로 수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KHEPI는 동네의원에서 환자의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자 모니터링, 교육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건강보험 혁신센터’가 향후 필수의료 지원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강보험혁신센터’가 직제개편을 통해 건강보험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혁신센터는 지불제도 개선과 공공수가개발 등 정부 필수의료 개선 기조에 맞춰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 원장은 “이를 통해 우리는 상대가치점수의 비정상적 구조와 행위별 수가의 불균형에 따른 기존 보험제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일 건보공단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건보재정의 지출관리를 강화하고 과다의료이용을 억제할 것임을 강조했다. 먼저 정 이사장은 건보재정을 더 확고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기반 확충, 합리적인 지출관리 등 재정건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건전재정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과잉 진료나 검사를 줄이는 등 올바른 의료이용을 돕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다의료이용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 방안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부터 매독(4급)과 엠폭스(2급)를 3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등 새로운 감염병 관리 정책이 적용된다.질병관리청은 1월 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감염병 관리체계가 변경된다고 밝혔다.법정감염병은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제1급에서 4급까지 분류하고 있으며, 총 89종의 감염병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감염병 유행상황을 반영해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 매독과 격리가 필요한 제2급 감염병인 엠폭스를 각각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일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신종감염병 대응, 상시 감염병관리 등 새로운 건강 위험에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국민과 일상 회복의 걸음을 내딛었고,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면서도 국민 곁 다양한 건강위험을 관리했다”고 말했다.이어 “2024년은 지난해 마련한 신종 감염병, 상시 감염병 분야 종합계획과 분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1~7월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역학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23년 1월~7월(1~30주)간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전하며 감염병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2023년 8월 31일)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접종을 지속하고 있으며, 정부와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zero(0), 구하자(9)’는 의미를 갖는다.기존의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는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왔으나,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수송 관리 합리화에 따른 운영방안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생물학적 제제는 생물학적 제제(백신, 혈장분획제제 및 항독소),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이와 유사한 제제를 말한다.이번 주요 개정 내용은 △보관온도에 따른 제품군별 수송 관리 방법 안내 △일시적 온도 일탈 시 과학적 입증 방법 안내 △제품 수송 시 온도관리 등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부터 입원·수술 등 필수의료에 수가가 가산(비필수 분야 삭감 재정분) 되고, 산정특례 질환 확대, 2세 미만 입원진료비 본인부담 제로화 등 새로운 의료정책이 적용된다.응급환자 중증도 일원화와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 네트워크 도입이나(1분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 지원(상반기) 등 준비가 필요한 정책도 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2024년 달라지는 보건복지 정책·제도’ 64개를 소개한 가운데, 본지는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책 25개를 뽑아 정리했다.◆필수의료 보상 강화 수가제도 개편= 입원, 수술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보건산업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지원·바이오헬스 정책지원기능 강화·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신년사에서 “진흥원이 관리하는 2024년 보건의료 R&D 예산은 8180억 원으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또한 외부에서 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 기초·응용 R&D를 일원화를 요구하는 등 앞으로 진흥원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로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애독자 여러분, 청룡의 기운 듬뿍 받고 행복이 넘쳐 나는 한 해 만드시기 바랍니다.특히 보건의료인 여러분. 지난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제정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으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필수의료 확충, 이로부터 파생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 등으로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대다수 의료인들께서는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의료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올해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의료인 부족과 공정보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복지부는 약자복지, 필수의료 확충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이라는 가치 하에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이어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고 무너져가는 필수·지역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 확대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과학에 기반한 규제와 전문성으로 ‘식‧의약 안전에 신뢰’를 더하고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기대가 현실이 되는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오 식약처장은 31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2023년은 글로벌 규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식‧의약 안전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새해 다짐을 밝혔다.오 처장은 "식약처는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환경변화는 도전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가는 2024년을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최종치료제공률이 90.5%로 전년보다 1%p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412개소 중 A등급기관은 125개, C등급기관은 52개로 확인됐는데, A등급 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C등급 기관에는 과태료부과 조치를 각각 시행하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전국 412개(2023년 6월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기관이 3개소 추가되면서 총 10개소가 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3년 하반기에 추가로 3개의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 이하 ‘DTC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DTC 인증을 받은 검사기관은 총 10개 기관이다.신규 인증기관 3개소는 △메디젠휴먼케어 △엘에이에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이다.DTC 인증제는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소비자의 유전정보 보호 수준, 유전자검사의 전달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5기 상급종병 인증결과와 함께 지역가산제도를 정교하게 적용하기 위한 ‘(가칭)지역의료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5기 상급종병 인증을 마친 47개 상급종병을 공개했는데, 기존 45개 상급종병중 순천향대천안병원이 탈락하고, 신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 3개소가 새롭게 인증받았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상급종병의 지정·평가 제도와 관련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