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시 사무장병원 단속을 넘어 현지조사까지 남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확실한 불법개설 혐의를 가진 의료기관만 집중 단속할 것이라며 건보공단은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보건의료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건보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특사경법은 지난 2018년 12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발의됐으나, 현재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쟁점법안에 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막대한 재정 투자에도 건보 보장률 상승 정도가 정체돼 있다는 의료계 지적에 대해,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아직 정책 효과를 따져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7일 여의도에서 보건의료전문 출입기자단과의 송년 기자단담회를 가졌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16일 ‘2018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 보장률은 63.8%로 2017년 62.7%에 비해 1.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건강검진 지표가 공개된 가운데, 영유아건강검진의 지난 5년간 수검률 증가 추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26일 공개했다.2018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9%, 암검진 53.9%, 영유아건강검진 74.5%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경우 급격한 건보재정의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비 지출에 대한 재원 마련 시 건보재정 외에도 민간재원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건강보험,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성인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사진)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에 대응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의료보장체계'와 개인별 평생 건강계정 도입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요 심뇌혈관 중증 수술의 경우 환자들의 상당수가 거주지가 아닌 타지역에서 수술 받는 등 수도권·대형병원으로의 쏠림 경향을 보였다.이 같은 경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이 19일 공개한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서 확인됐다.주요 수술 33개 항목에 대한 성별, 연령별, 환자거주지별, 의료기관소재지별, 수진월별 수술현황 등 다양한 수술통계가 수록된 이번 연보에 따르면, 전체 수술건수의 25%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시도에서 수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족저근막염 진료인원이 최근 5년 연평균 9.6% 증가한 가운데, 족저근막염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도 연 평균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17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족저근막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부분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뜻한다. 족저근막은 발의 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조직 구조물로 다섯 개의 발가락에서 시작해 발바닥 뒤꿈치 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보공단이 노인장기요양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허위로 장기요양인정을 받은 사례에 대한 단속에 들어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12일부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고의 또는 위법행위로 장기요양인정을 받은 자에 대해 직권으로 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장기요양 등급을 인정받은 경우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등급을 조정 할 수 없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등으로 장기요양인정을 받은 자에 대해 직권으로 재조사를 할 수 없었다.실제 사례로 4등급 판정을 받은 자가 일자리 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심평원이 '바레인 프로젝트' 사업을 완수한 가운데, 이는 향후 우리나라 의료관리시스템 수출 확대에 긍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바레인 프로젝트로 불리는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사업'의 완수 기념식을 지난 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했다.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이하 SCH)의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우리 건강보험 제도와 운영 시스템의 세계 최초 수출 사례인 바레인 프로젝트의 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형평성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한 공공의료의 가치가 조명받는 가운데, 이러한 공공의료의 공통적 가치 달성을 위해 각각의 공공의료기관의 개별성을 살리는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지난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는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날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건세 교수는 “보건의료는 국민 생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이며, 국민의 건강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 의료비 급증·건보재정의 적자 예측 등으로 건강보험재정 관리 전반의 위기감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학계 일각에서 건보 재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의료비의 '총액계약제 도입'과 '합리적 의료이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들고나와 주목된다.이 같은 제안은 지난 4일 서울시립대학교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국민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포럼에서 나왔다. 특히 이날 기조발제에서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국내 건보재정 위기상황과 효율적 관리 필요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30개의 장애인보조기기 판매 업소가 부당청구 혐의로 건보공단에 적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허위 처방전을 발행한 요양기관과 불법 공모한 30개 판매업소를 조사해 6억 7천만원의 부당청구금액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5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원거리 요양기관에서 처방받은 비율이 높고, 수급자조사 결과 요양기관 미방문 답변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판매업소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다수의 판매업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39억원의 건선 진료비가 증가한 가운데, 건선 치료 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생물학적 제제 사용 증가가 외래 진료비를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건선’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자료를 25일 공개했다.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통상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경영평가성과급을 균등재분배하지 않는 파격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 노조 측은 임금피크제 폐기를 적극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단 노사 관계의 향방이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노동조합 측이 경영평가성과급 1/N(균등재분배)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공단 측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을 회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동조합의 어렵고 힘든 결정이 필요함에 대해 인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단계 부과체계 개편과 체납액 감축 등을 통한 건보재정 강화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승열 징수상임이사(사진)는 지난 19일 공단 원주 본부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3개 소관 부서(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의 사업성과와 향후 주요 사업추진 부분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승열 이사는 내년 사업추진계획으로 자격부과실의 경우 소득중심 부과체계를 위해 분리과세 금융소득,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자료 확보 및 부과로 소득중심 부과기반을 확대하고 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신규 소득·재산과표에 따른 건강보험료 조정액이 11월분 보험료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세대당 평균 6579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지역가입세대의 지난해 귀속분 소득 및 올해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올해 11월분 보험료부터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지역가입자에게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확보된 신규 변동 분을 반영해 매년 11월부터 1년간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연간 하지정맥류 환자가 19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진료비는 연간 500억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이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4년~2018년간 ‘하지정맥류(I83, O22.0)’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지정맥류 진료환자는 18만7624명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하지정맥류 전체 진료비는 약 512억원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국에서 지출되는 비용이 2014년 32억원에서 2018년 59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16.8%로 급격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13일 11시 30분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를 방문해 본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김 이사장은“오래전부터 생을 마무리할 때 회복의 가능성이 없는데 연명의료를 계속 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죽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작성 동기를 밝혔다.이어 그는 "건강할 때 미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며,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이 대부분 임종 직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때는 본인이 의식이 없거나 의사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내 최대 수준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운영주체인 건보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단의 미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핀란드 국외출장을 최근 실시한 가운데, ‘가상병원’ 형태의 핀란드 원격의료 모델을 함께 탐색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21일까지 4박 6일간 핀란드 헬싱키를 중심으로 데이터 관련 산업 현황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국외출장을 실시했다. 출장자는 정책연구원 1명과 빅데이터실 부장급 1명, 팀장급 1명,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됐다.출장단은 출장 4일차인 19일 헬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보험업계로부터 제기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히려 실손보험이 지급보험금 감소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보장성 강화 정책과 실손보험과의 상관관계’라는 설명자료를 12일 공개했다.보험업계 등은 보장성 강화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면서 의료량이 급증했으며, 비급여 항목 진료비가 늘어난 풍선효과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한 주요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8일 지급한다고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제도'는 사업 참여 확산과 함께 간호인력 처우개선 및 정규직 고용 등을 통해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됐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2019년 9월 기준 전국 510개소, 4만 2539병상이며, 이번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2018년도 간호‧간병통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