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 AI Regulatory and International Symposium 2024)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AIRIS 2024 준비기획단'(단장: 식약처 차장)을 5일 출범한다고 밝혔다.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은 한·미 의료제품 규제당국이 세계 각국 규제당국을 초청하는 국제행사로 올해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그간 국제사회에서 AI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 의료보장혁신과가 ‘지역의료정책과’로 개편돼 지역의료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재난의료과는 ‘재난의료대응과’로 기존의 업무를 이어간다.질병청 예방접종기획과는 일몰이 1회 연장돼 오는 6월까지 업무를 계속해 나간다.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각각의 자율기구 3개과(복지부 2과, 질병청 1과)에 대한 방침이 결정돼 이같이 운영되고 있다.우선 복지부 자율기구 2개과(의료보장혁신과, 재난의료과)는 존속기한(2023년 12월 28일까지, 각각 6개월 연장)이 끝나 폐과되고 동시에 ‘지역의료정책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제성 평가 자료 제출 생략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생략 가능 약제에 대한 기준을 더욱 까다롭게 변경하는 개선책이 제안되어 눈길을 끈다.또한 경평 생략제도를 통해 급여권에 먼저 진입해 있는 약제에 대해서는 일괄 재평가를 실시할 것도 연구에서 제안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 생략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2007년 선별등재제도의 시행 이후 엄격해진 급여 평가(고가약의 경제성평가 시행)로 인해 신약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건보재정 내 ‘혁신계정’을 신설해 저평가된 필수의료에 맞춤투자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개최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강원 지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재정지원 확대 방안과 의료시장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급여 관리 방안, 강원도와 같이 의료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의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육성방안 등을 제안했다.우선, 필수의료 분야에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하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내에 ‘혁신 계정’을 신설한다.이를 통해 업무강도와 소모되는 자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참여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확대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총 61개 시·군·구, 8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해 1월부터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자원 등을 연계해준다.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방사선사가 2118명, 안경사 977명, 영양사 4032명이 새롭게 배출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은 4일 제51회 방사선사, 제36회 안경사, 제47회 영양사 국가시험(12월 16일, 전국 8개 지역·15개 시험장에서 실시) 합격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방사선사 국시는 전체 2738명의 응시자 중 2118명이 합격해 77.4%의 합격률을 보였다.방사선사 국시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47점(98.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대구보건대학교 신동운씨와 동남보건대학교 이준호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내 상담실도 구축·운영한다.◇24시 마약류 상담센터 본격 운영= 식약처는 종전에는 낮(오전9시-오후 6시)에만 상담할 수 있었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익명으로 부담 없이 마약류 재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전문 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3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시무식 및 제 16대 신임 윤정욱 본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윤 본부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 예방적 건강관리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지역보험료 소득정산 등 제도 안정에 최선을 다해 대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장애인단체, 저소득취약계층 및 노동·소비자시민단체, 공급자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심사체계 개편에 맞춰 선도사업으로 실시중인 자율형 분석심사의 사업 참여 메리트가 밋밋하다는 지적이 참여기관들로부터 제기됐다. 이에 자율형 분석심사 효과분석 및 개선연구에서는 자율형 분석심사를 통해 해당 지표를 우수하게 유지하는 ‘자율관리우수기관’의 경우에 한하여 현지 조사도 함께 유예하여 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심평원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외주를 주어 진행한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효과분석 및 모형개선 연구’ 결과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말 5기 상급종병이 새롭게 지정된 가운데, 진료권역별 소요병상이 총 2160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와 이에 앞서 개정·발령한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를 비교해 권역별 병상증가를 함께 확인했다.복지부가 발표한 5기 상급종병은 기존(4기) 상급종병 중 44개소와 신규 지정된 3개소(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로 총 47개소이다.5개 상급종병수는 4기보다 2개소 늘어난 숫자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이 올해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요양병원협회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은 지원 대상 확대와 조기 본사업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반대로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정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본사업을 말하기 전에 지나치게 병상이 많은 많은 요양병원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동시에 인센티브 지원과 정부 보증이라는 확실한 당근을 요양병원계에 제시했다.간병급여화 본사업 조기 실시를 위한 토론회가 3일 국회의원회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내년 병원, 약국 및 건강정보를 포함한 마이데이터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데이터 오남용 및 개인 의료정보 유출 문제가 우려돼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22258) 입법영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개인의료데이터 제3자 전송 의무가 시행될 경우 발생되는 전반적인 영향을 예측했다.현재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신약개발 등에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나 현행 의료법은 보건의료데이터의 제3자 제공을 원칙적으로 금지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첩약·약침 등 자보 한의과 청구에 대해 집중심사를 예고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에 대해서도 집중심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자보심사운영부는 최근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대상 항목을 안내했다. 신규 선별집중심사대상에 들어온 항목을 보면, 첩약과 약침이 눈길을 끈다. 자동차보험 첩약, 약침 진료비 지출 증가는 국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첩약의 경우 2018년 1843억원에서 지난해 2805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약침의 경우 2018년 58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은 가운데, 협상 대상 선정 기준을 확대하고 적응증 특성별 맞춤 협상 등 다중적응증 약제 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공단 외주로 수행한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고가의약품(면역항암제 등)의 사회적 요구로 인해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2017년 등재된 위험분담계약 신약 14건 중 10건(약 71%)이 사용범위 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바이오헬스와 의약품 분야 1년 수출이 막바지 2개월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로 마감됐다. 다만 11월, 12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연속 수출증가가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관세청 12월 31일 통관기준 잠정치)’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국내 산업계 1년(1~12월)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7.4% 감소한 6326억 9000만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 7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99억 70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KHEPI)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핵심 인력인 ‘케어코디네이터’의 제도 활성화와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다.이번 사례집은 KHEPI와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가 공동 개발해, 실제 동네의원에서 활동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일상 업무와 환자 관리에 관해 구체적으로 수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KHEPI는 동네의원에서 환자의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자 모니터링, 교육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건강보험 혁신센터’가 향후 필수의료 지원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강보험혁신센터’가 직제개편을 통해 건강보험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혁신센터는 지불제도 개선과 공공수가개발 등 정부 필수의료 개선 기조에 맞춰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 원장은 “이를 통해 우리는 상대가치점수의 비정상적 구조와 행위별 수가의 불균형에 따른 기존 보험제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일 건보공단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건보재정의 지출관리를 강화하고 과다의료이용을 억제할 것임을 강조했다. 먼저 정 이사장은 건보재정을 더 확고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기반 확충, 합리적인 지출관리 등 재정건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건전재정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과잉 진료나 검사를 줄이는 등 올바른 의료이용을 돕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다의료이용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 방안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부터 매독(4급)과 엠폭스(2급)를 3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등 새로운 감염병 관리 정책이 적용된다.질병관리청은 1월 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감염병 관리체계가 변경된다고 밝혔다.법정감염병은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제1급에서 4급까지 분류하고 있으며, 총 89종의 감염병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감염병 유행상황을 반영해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 매독과 격리가 필요한 제2급 감염병인 엠폭스를 각각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일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신종감염병 대응, 상시 감염병관리 등 새로운 건강 위험에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국민과 일상 회복의 걸음을 내딛었고,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면서도 국민 곁 다양한 건강위험을 관리했다”고 말했다.이어 “2024년은 지난해 마련한 신종 감염병, 상시 감염병 분야 종합계획과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