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홍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능성에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반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식약처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15년 백수오 사태 이후에도 건강기능식품의 효과 인정에 관한 제도가 전혀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역설했다.우선 한의협은 홍삼이 갱년기 여성 증상 개선과 무관하며 잘못 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임상논문들을 소개했다.홍삼(
치과인들이 새해를 맞아 인사를 나누며 국민들의 건강권을 수호하고 사랑받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해 현안을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4일 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가운데 ‘2017 신년교례회 및 2016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남섭 회장은 "지난해에는 치과 진료영역에 대한 사회적 이슈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특히 보톡스, 레이저 시술에 대해 대법원이 치과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함으로써 법적 진료 분야로 재확인하는 계기가
한의협이 최근 중국 정부가 중의약의 지위와 발전방침을 규정하고 공포한 ‘중의약법’을 예로 들며 한의약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이번 중국의 중의약법 제정·공포는 중의약을 한족, 소수민족의약을 포함하는 각 민족의약에 대한 통칭으로 정하고 그 범위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서양의학의 대안이자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즉, 세계적으로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중국과 같은 독립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1일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한의학이 자리매김해 국부를 창출하고 국격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2017년 신년사를 통해 “학의학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하나씩 현실화 되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돼 1차에서 선정된 감기, 만성요통증후군, 요추추간판탈출증, 편두통 등 30개 질환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될 예정”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전문적인 양질의 치과의료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치과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임상적, 학술적 소양을 넓히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섭 회장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치과계는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특히 국민들의 무한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보톡스와 프락셀레이저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대법원의 의미 있는 판결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일부 먹튀 치과들로 인해 많은
의과대학에만 적용돼 있던 ‘정원 외 입학 비율 5%’를 현행 10%인 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에도 확대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치협이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현실적 대책이라고 반색했다.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지난 26일 의과에만 5% 적용돼 있던 제29조제2항제2호·제9호·제14호를 치과 및 한의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이 개정될 경우 2019년 입학정원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대한치과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의과와 형평성을 맞추게 되는 동시에 현재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치과대학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기공식이 20일 동신대에서 개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전라남도, 동신대학교가 함께 지원해 건립하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고부가가치 한약자원 개발을 통해 생명의학 분야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6,110㎡ 면적에 총 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8년 4월 완공될 예정으로 한약표준표본관, 식물배양실, 세포배양실, 육종연구실, 약재보관실 등으로 구성된 연구동을 비롯해 동물실, 기숙사 등을 갖춘다.전남센터가 들어서면
올 한해 의료계는 대법원의 ‘치과의사 안면부 보톡스 시술은 위법이 아니다’라는 판시와 한의사의 뇌파계를 사용한 파킨슨병 및 치매 진단을 허용한 고등법원의 판결 등으로 진료영역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는 의료인 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주장 속에서 의사회와 학회들의 즉각적인 반발도 잇따랐다. ◆구강치료부터 1인 시위까지…분노한 의사회=안면부 보톡스 시술에 이어 프락셀 레이저 시술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직격탄을 맞은 피부과의사회는 피부구강치료학회를 창립하며 맞불을 놨다. 입술
한의대생도 공중보건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려 하는 것에 대해 한의계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공중보건장학제도에서 ‘한의대생 불포함’이라는 비정상의 정상화일 뿐이라는 이유에서다.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공중보건의사제도 도입과 함께 유명무실화 된 공중보건장학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해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의예과/한의과대 재학생 공중보건장학금 대상 근거 마련(안 제2조)’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자녀가 학생
의협 비상대책위, 한의사 혈액검사 허용 의혹 해명도의료계는 '초음파와 카복시를 한의사가 사용할수 없다'는 법원 판결과 관련, "정부는 현대의학적 지식이 전무한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려는 정책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2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부에서는 현행 의료법이 이원적 의료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환자의 자궁내막을 관찰하는 초음파 기기와 비만치료를 위한 카복시는 한의학의 독자적인 발전과 무관한 현대의학의 진료행위임을 재확인하면서 국민 보건과 안전을 위해 한의사에게 허용할
법원이 초음파기기를 사용해 자궁근종을 진단한 한의사와 카복시를 이용해서 비만치료를 한 한의사에 대해 또 한 번 유죄 판결을 내리며,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불법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대의학적 원리가 아닌 물리학적 원리에 따라 현대과학의 산물을 같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이번에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6일 서관 제318호 법정에서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하고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한의사 2명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는 지난 2일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구강보건의료 정책 활성화 방안과 치과계 포괄적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3번째)과 박영섭 치협 부회장(왼쪽 4번째)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이날 서울시 긴급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비상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간담회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먼저 구강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주
한의계가 단계별 평가 시스템을 면허시험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의사시험의 기초와 임상 분리시행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한의계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일 연세대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에서 제기됐다. ▲ 강연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기획이사 세미나에서 강연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기획이사(원광대 교수)는 ‘우수 한의사를 위한 정책 제안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한의학 교육정책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한의사의 양성 및 배출제도가 현실과 동떨어져
NH농협(이하 농협)에서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현수막이 게시된 한 행사장의 사진이 의료계를 분노케하고 있다. 31일 A의사커뮤니티에는 ‘모든 농협 임직원은 한방병원의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을 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현수막은 지난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NH농협생명 한 대리점에서 부스로 참여해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농협의 홍보성 현수막에 일부 의사
피부과 의사들이 프락셀 레이저 안면부 시술을 치과 의사에 허용한 판결과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 등 대응에 나섰다. 앞서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김방순)는 지난달 5일부터 40여일간 대법원 정문 앞에서 ‘치과의사에게 피부주름 및 잡티제거를 위한 프락셀레이저 치료를 허용한 판결’에 항의차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이상준 상임이사, 김방순 회장, 정찬우 기획이사 이어 대한피부과의사회는 18일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치과의사 안면시술 허용 규정’에 대한 위헌 판단을 구하는 헌법소원심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했던 여자 치과의사 피습 사건과 관련, 치협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 13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법원 및 검찰에 “흉기로 피해자의 복부와 팔을 수차례 찌르는 등의 악의적이고 잔혹한 범행 수법을 사용하여, 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며 “악의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자행한 해당 가해자를 일벌백계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피습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환자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이하 KOTRA)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피텔 체인브릿지 호텔에서 '동유럽 치과기자재 수출 로드쇼' 행사를 가졌다. 13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 치과의료기기 전시회(Dental World) 기간에 맞춰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동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세미나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피부암 환자들이 피부과학에 대한 전문적 수련을 받지 않는 치과의사에게 단순히 레이저 치료만을 받다가 피부암이 더 진행된 후에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가 분명히 발생할 수 있다' 전국의과대학 피부과 교수들이 21일 성명을 내고 최근 대법원이 치과의사에 대해 피부레이저시술(프락셀)을 허용한데 대해 이같은 우려를 표명하고 "국민 건강권의 훼손이 있을 경우 이번 판결을 내린 대법원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대 피부과 교수들은 "현행
피부과 의사들이 최근 대법원에서 보톡스에 이어 프락셀 레이저 안면부 시술을 치과 의사에 허용한 판결과 관련 대응에 나섰다. ▲ 김방순 회장이 5일 대법원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김방순)는 5일(오늘) 대법원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피켓 시위에 돌입했으며, 이번 판결과 관련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들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법관들의 판결로 인해 결국 국민 건강권이 훼손될 것으로 우려에서 보다 강력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취지
치과 의사에게 안면부 프락셀 레이저 치료를 허용해 의료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혼란을 야기시킨 대법원 재판부에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와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가 분명히 구분됨에도 불구하고 치과 교육과정에 일부 안면미용에 관한 교육이 있다는 근거로 이번 판결을 내린 것이 옳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2일 “치과의사 중 2% 미만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악안면이란 악관절에 영향을 주는 턱주변을 의미함) 교육과정에 일부 안면미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