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마약류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 등을 판별하여 신속 차단·조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축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AI 기반 시스템은 온라인상 불법유통 등에 대해 상시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AI 기반으로 불법유통‧과대광고 등을 판별하여 신속하게 차단‧조치하는 시스템이다.최근 온라인 판매 형태(중고 거래, SNS 등)가 다양해지면서 의약품(식품 포함)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가 늘어나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올해 추진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관련 규제지원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가 공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CELL-UP 규제지원 사업 캘린더(CELL-UP 캘린더)’를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CELL-UP’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규제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식약처를 중심으로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2023년 12월 4일 출범‧구성됐다.참여 6개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증 1형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입 등 질환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연속혈당측정기 처방률을 높이기 위한 수가, 급여제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당뇨병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현재 요양비로 적용되는 것과, 의료진의 치료 및 교육 수가가 부재한 것 때문에 관리 수준이 낮고, 처방률도 저조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인슐린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관리체계 선진화 방안’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몸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에서 확인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복지부·식약처가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질병청과 공단 심평원은 ‘보통’ 수준에 그쳤다.행정안전부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개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올해는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평가 내용은 △사전적 정보공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및 운영의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로 실시했으며, 각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신약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급여 첫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서 재심의하기로 결정됐다. 약평위는 11일 2024년 제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ADC치료제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태양’처럼 나타난 신약으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기존 치료 옵션 보다 4배 이상 긴 28.8개월로 연장하고 사망위험을 67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올해 1360억원을 투입하는 보건의료 국제공동연구의 세부 사업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국제공동연구는 글로벌의사과학자양성, 연구중심병원 육성 등 의료분야부터 글로벌 파트너링 우수신약 개발과제 지원, 혁신형의료기기기업 기술상용화 지원 등 광범위하게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2024년 복지부 국제공동연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R&D)사업 추진 계획과 REP(제안요청서)를 안내했다.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여러 R&D의 많은 재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제공이 미흡한 부분을 확인해 대상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또한 개보위와 복지부, 보건의료정보원, 심사평가원은 EMR 인증기준 및 청구소프트웨어 적정성 검사 기준을 구체화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0일 2024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먼저, 개인정보위는 의료기관의 환자 개인정보 유출사건 후속으로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6~9월 EMR 시스템을 제공하는 상위 5개 사업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무장 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과 보험사기 척결을 위한 정부 칼 끝이 더 날카로워진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한 대응을 천명했다.이와 관련하여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 및 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재정적으로 운영 위기에 처한 한계 의료법인이 퇴출되지 못하고 부실 운영을 계속하는 것 보다는, 인수합병을 법적으로 허용하거나 퇴출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의료 서비스 질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병원계로부터 다시 나왔다. 병원계는 대두된지 20년이 넘어가는 해묵은 논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1973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법인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는 1300여개의 의료법인 의료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호남권에 국내 최초의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질병관리청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에 대한 입찰공고를 11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진행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고, 보건복지부가 중앙(국립중앙의료원),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국가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의 건강과 자유로운 경제활동 및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2024 민생정책으로 올해부터 전국 국립 검역소(13개)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연중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확대 실시한다.이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23.12.1.)됨에 따라 해외유입의 선제적 환자 감시를 위해 강화된 조치이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태원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수정가결로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태원참사 전반에 걸친 사실 관계와 책임 소재를 밝히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며, 재발방지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남인순 의원 대표발의).지난해 6월 30일 국회 본회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이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수정가결했으며, 본회의에 부의된 이후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추가해 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의약외품의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제공한다.제공되는 안전정보는 제품명, 제조·수입업소,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으로 시·청각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에서 바코드 정보를 자율적으로 식약처에 제공한 269개 품목에 대해 글자·음성을 제공, 그중 3개 품목은 수어영상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 품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4년 갑진년 새로운 보건의료 사업과 이를 이끌어갈 리더를 모집하고 나섰다.복지부는 최근 공고를 통해 올해 진행될 새로운 사업인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사업단장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100만 명 규모 한국형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먼저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이끌어갈 리더를 뽑는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통합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혁신 및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도화 전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사실상 24시간 진료체계로 확대 운영되는 것을 두고 제도화 법안을 대표발의한 최혜영 의원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소한의 범위만 다룬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에 반대하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한 의원들과 여러 단체들의 판단미스라는 지적이다.그러면서 국민에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의료계와 논의할 것을 조언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비대면진료를 비롯한 각종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최근 정부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적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350명 전후로 최소한의 인원을 말하지만, 실질적인 필수의료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면 1~3천명 규모의 대대적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최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안성시 한경대학교 의대신설도 의대정원 확대와 맞물려 이번 국회 회기안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낼 것이라고 자신했다.최혜영 의원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첫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의료인) 면허관리’ 방안에 시동을 거는 한편, ‘의대정원’ 문제는 의학교육 질 향상 방안을 본격 논의 하기로 했다.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공동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4차 회의’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우선 복지부·의협은 의료인 면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론했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오늘은 의협에서 계속해서 검토요청했던 의료인 면허관리를 논의했다”며 “이는 이전까지 논의한 정책패키지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처음으로 열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복지부가 지난 1년간 성과를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한 반면, 의협은 의대쏠림에 대한 우려와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를 우려했다.다만 의대정원 정책에 대한 충분한 양자 협의가 필요하다는데에는 정부와 의협 모두 공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4차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이 같은 입장이 확인됐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모두발언(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대독)을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정부는 의협의 적극적 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10일 재직 중 46억원을 횡령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피의자를 지난 9일 경찰이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피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2022년 4월부터 7회에 걸쳐 요양기관 압류진료비 지급 보류액인 46억 2천만원을 본인계좌로 빼돌렸다. 이후 해외로 도피했다. 건보공단은 2022년 9월 횡령 사실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민사소송을 통해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했다.그 결과, 지난해 횡령액 46억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기관으로 참여하는 의원이 300개소로 확대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이 이달중 추진된다.질병관리청은 10일 지영미 질병청장 주재로 시도 보건 국장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주요 대응 및 빈대 발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질병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5개소) 결과, 12월 5주 인플루엔자(독감) 외래환자는 1000명당 49.9명으로 최고점(61.3명) 이후 감소한 43.3명(12월4주)에서 다시 반등했다.또한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