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 통과에 의사단체들이 연이은 비판 행렬을 보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개원의협의회, 각 진료과의사회 등 지역과 분과를 가리지 않고 의사단체들이 비판성명을 내는 중이다. 또한 이를 통해 대통령 거부권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지난 2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을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중심이 된 표결로 진행됐다.이에 대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투쟁에 들어가는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자 이를 반대했던 의사단체의 반발이 거세다.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은 간호법이 국회에서 처리된 27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더 이상 공당으로, 국민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국민 갈라치기만이 목적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강경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남도의사회는 "간호단독법과 의료인 면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병원계가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의 시행 유예규정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설치 하도록 하고 설치 관련 예산 지원을 종합병원까지 확대 해주 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의료기관의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의무화 등을 규정한 개정 의료법(법률 제18468호, 2021.9.24공포, 2023.9.25시행)의 하위 법령으로 입법예고 중인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을 최근 제출했다고 밝혔다.병원협회는 단순히 수술실 내 CCTV만을 구입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간호법안과 의료인 면허박탈법(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에 분노하며 5월 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 요청했다.의사회는 '간호법안과 의료인 면허박탈법' 관련 긴급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간호법안과 의료인 면허박탈법(면허취소법)이 27일 여당의 반발 속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보건의료계가 간호법안 찬반으로 이분되어 크게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의 간호법안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정부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의료인면허취소법 및 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보건의료계의 갈등과 혼란은 물론 국민건강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다수당의 입법 강행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적 절차 없이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다수당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27일 병협은 ‘의료인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국회 통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치 논리에 휩싸여 보건의료계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한 입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광주광역시의사회는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의료를 위하여 우리 정부는 더불어민주당의 악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했다.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다.의사회는 “4월27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13개 보건의료단체의 반대를 무시한 채 ‘간호법’과 ‘의사면허 취소법’ '건보가입자 본인 확인 의무화법'에 대해 민주당 주도하에 본회의 통과시켰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이런 사태를 보며 분노와 탄식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을 의결했다. 대다수 여당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사실상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것이다.이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이 속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등을 통과시킨 야당과 중재안을 거부한 간호협회를 비판하는 한편, 법안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에 들어감을 선언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한의사 초음파 기기 급여화 협의 고민'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판결에 대한 생각을 묻는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급여화와 관련된 것을 앞으로 협의해야 하지 않나 절차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27일 대한의사협회는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업무를 담당하는 중추기관의 수장을 맡고 있는 강중구 원장의 직위에 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라남도의사회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한의사 초음파 기기 급여화를 협의하겠다는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의사들의 초음파 검사에 대한 판단을 묻는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대법원) 판결이 그렇게 나와서 급여화와 관련된 것을 앞으로 협의해야 되지 않나 절차를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하면서,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따른 급여화를 협의해 나갈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의사회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확실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 의사회원들은 아직 절박감이 부족하다. 절박감 속에서 단결 단합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간호법단독법·의료법 제정·개정 저지를 위한 지난 4월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8시 버스를 롯데마트 앞 주차장에 집결시켰다. 이날 2호차 버스 맨앞자리에 고령의 원로 회원이 탐승한 것을 보고 참석회원들은 모두 놀랐다.허정(1951년생) 에덴병원장(적십자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최근 의료계의 상황은 의약분업 당시보다 매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술자리에서 같은 과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의사가 6개월 만에 전북대병원에 복귀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전문의위원회에 속한 의사 9명 중 5명이 전공의 폭행 논란을 빚은 A교수의 복귀에 찬성했다고 한다. A교수가 담당하는 과가 필수 특수진료과로 전국적으로 의사가 한정돼 전문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요 이유이다. A교수는 지난해 같은 과 전공의를 소주병으로 폭행해 직무정지 6개월 등 징계 처분을 받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 동구의사회는 조명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구시간호사회 주관으로 간호단독법을 찬성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24일부터 간호단독법 반대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간호단독법 반대 1인 시위는 릴레이 형식으로 대구시의사회 임원과 동구의사회 임원이 매일 참여해 진행된다. 이번 1인 시위는 간호법이 저지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시위에 참여한 정홍수 회장은 “간호법 제정 추진의 근본적인 문제는 민주당이 간호직역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 공작을 펼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대한의사협회는 2022년도 회기동안 각종 회무에 솔선수범하여 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시도의사회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회비납부율, 면허신고율, 의사장터 이용율,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이행율 등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한 종합점수와 회원 단합과 사회공헌 활동, 정책 제안 평가에서 모범을 보인 결과다.이우석 회장은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임 집행부가 집단 폐업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요양병원의 회생을 위해 핵심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말 취임한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협회 회무를 이끌어 갈 제11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제1차 임시이사회 및 임원진 워크숍을 열어 14개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임기내 관철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제11대 집행부에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 및 비현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사회와 광산구보건소는 24일 오후 7시 심층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빈도 민원 사례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선 광산구의사회장, 이삼용 광주보훈병원장, 김종각 광주시의사회 부회장, 임은진 보건행정과장, 김팔용 주민자치과장을 비롯해 양측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양헌영 총무이사의 사회로 김종선 회장과 임은진 과장의 인사말, 김팔용 과장의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 성동순 의약팀장의 ‘다빈도 민원사례’, 재난지원단 임명장 수여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김종선 광산구의사회장은 “그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협이 분석심사 6개월 후 중간평가를 전제로 1년간 한시적 추가참여에 나선다. 지난해 분석심사 1년간 한시적 참여에 들어갔으나, PRC·SRC 위원 구성이 늦어지며 이를 평가할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2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정기총회에서는 분석심사 6개월 후 중간평가를 전제로 1년간 한시적 추가참여하는 것이 의결됐다.지난해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던 분석심사 전문가심사위원회(Professiona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기한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연장됐다. 정확한 비대위 해단 기간은 대의원회 운영위에서 결정하도록 위임됐다.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2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의 건이 올라왔다. 박명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대국민 대정부 여당에 대해 우리 절실함과 진실함을 설명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비대위와 16개 시도의사회가 협조하고 있고, 강원도, 대구, 경북, 부산, 경남쪽에서 특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정부의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고시(수탁검사 고시)' 제정안 추진 관련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복지부에 연기를 요청했으며, 올해 고시 시행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2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현재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고시’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부록으로 되어있다. 정부는 이를 폐지하고 별도 고시로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을 제정하려고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 국회 본회의 의결을 두고 국회와 의료계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은 채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렸다. 간호법 갈등의 여파로 풀이된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총회는 국회의원들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정기대의원총회에 여당 당대표를 포함해 여·야 다수의 의원들이 참여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는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의 상정과 의결이 예상되고 있다. 의료계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소수직역 업무를 침탈하는 간호법은 즉각 폐기하라.“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은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강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의 의미를 담기보다는 간호사의 업무 영역을 넓혀 병원 모든 단계의 업무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악법”이라며, “업무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응급구조사 직군에 비해 간호사는 업무 범위 확장을 꾸준히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