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수련한방병원 기준에서 병상 이용률 실적을 삭제하고, 진료실적 기준에서 조정이 이뤄지는 등 법령정비가 이뤄졌다.보건복지부는 17일 한방전공의의 안정적 수련을 지원하기 위해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규칙 주요 내용을 보면, 수련한방병원의 지정기준 중 한방전공의의 수련 환경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병상 이용률 실적 기준을 삭제했다.또한 한방의료 이용 환자 주요 질환이 내과계에서 근골격계로 변화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공공분야 입찰담합감시가 강화되면서 공단·심평원 등 준정부기관과 진흥원·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 등 기타공공기관까지 그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6일 올해 입찰담합감시 강화를 위해 입찰정보제출기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2024년 1월부터 적용).이에 따라 입찰정보제출기관은 기존 대상이었던 국가, 지자체, 공기업에서 3개 범주의 공공기관(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까지 확대된다.입찰담합은 공공조달시장에서 경쟁질서를 무너뜨려 국가예산 낭비, 공공요금 인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새내기 의사 3045명이 국가시험을 거쳐 새롭게 배출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은 16일 ‘2024년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1월 4~5일)’ 합격자를 발표했다.88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31명의 응시자 중 3045명이 합격해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4점(9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순천향대학교 정현우씨가 차지했다.이번 국시 합격률은 최근 5년 중 의사 총파업 영향으로 대량 응시취소자가 발생한 2021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구체적 의대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22일까지 달라고 대한의사협회에 요청했다. 사실상 의대정원에 대한 최후통첩을 요청한 것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5일 대한의사협회에 공문을 보내 의협이 생각하는 적절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의협에 요청했다. 복지부는 공문을 통해 "지역·필수 의료 분야 의사 인력이 부족해 의료 공백이 심화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로 의사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공급되는 수준의 인력배분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의사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충분한 양의 비타민D 보충이 노화로 인한 지방간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타민 D가 자연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비알콜성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생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비알콜성지방간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하며, 특히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40.4%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이다.지방간이 발생하면 간섬유화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문제가 됐던 ‘보건의료평가인증원’의 유사명칭과 인증활동에 대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최근 각급병원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유사명칭 사용 관련 안내’를 전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의료기관 인증은 ‘의료법’ 제58조제2항, 제58조의11에 의거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위탁받은 사업이다.그런데 ‘한국보건의료평가인증원’이라는 기관이 시행하는 유사한 인증제도(굿닥터 인증, 의료기관 ESG 인증 등)를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정부에서 인정하는 제도로 오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수수하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약사법에 대해 이같이 안내했다.그간 약국 개설 예정자에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이나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이와 관련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와 의료기관 간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 행위를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16일 국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설 연휴 기간 긴급한 의료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설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이 없도록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연휴 기간에는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A환자(20대, 여)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분석기간(2022년 1월~2023년 6월) 중 하루에 최대 6개 의료기관을 돌며 수면마취제 중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을 투약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단독 투약을 받기도 하고, 미다졸람과 케타민을 한 번에 투약받기도 했다. 이 환자는 해당 기간 101개의 의료기관을 방문, 이 중 이번 점검 대상이 된 의료쇼핑 중독 의심 환자의 다빈도 방문 의료기관 (A, B, C, E, F, G, H) 7개소를 총 100차례 방문해 피부 시술 등으로 수면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불순물(NDMA) 검출에 따라 강화했던 메트포르민 함유 제제의 허가(변경 포함) 시 안정성 시험 제출자료 요건을 변경했다.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는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A군(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으로 분류한 물질이다.메트포르민 함유 제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하며 단일제 120개 품목, 복합제 1,227개 품목이 허가(202년 1월 12일 기준)됐다.이번 조치는 그간 식약처에 제출된 NDMA 관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사용·유통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 Korea Narcotics Abuse Surveillance System)’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은 의사·약사 등 마약류 취급자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Narcotics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에 보고하는 마약류 취급정보와 각종 공공 정보를 연계해 의료용 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약품의 실제 구입한 가격보다 청구단가를 높여 의료급여로 청구하는 사례가 심평원으로부터 적발돼 의료기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2023년도 4분기 의료급여 현지조사 부당청구 사례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의약품 실구입가 위반 부당청구가 적발됐다. A요양병원의 경우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 카터정12.5밀리그램(카르베딜롤) 등 다수의 의약품을 실제 구입한 분기별 가중평균가로 산정하지 않고, 실제 구입한 가격보다 청구단가를 높여 요양급여비용으로 부당하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은 다음달 2월 13일까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연구개발과제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인·허가 후 임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술 간 비교효과성 등의 근거를 생성하고, 이를 임상현장 및 정책과 연계하여 국민건강 향상과 지속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권역별로 8곳의 지역간담회를 통해 전국의 의견수렴을 나선 가운데, 각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주요 내용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6일 울산을 시작으로 제주(7일), 부산(13일), 충남·경남(15일), 광주(18일), 대구·경북(21일), 수도권(27일) 지역 관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강원지역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정부는 필수·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준비중인 정책패키지 중 일부 내용을 새롭게 공개하기도 했는데, ‘필수의료 인력의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1형 소아당뇨 관리기에 대한 부담완화 및 교육·상담 확대를 내달부터 조속히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9일 충남 태안군에서 1형 소아당뇨병을 가진 딸을 둔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건이 발생해 당뇨관리에 대한 환자 부담이 부각됐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2월 말부터는 소아당뇨환자와 가족들이 고가의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당뇨관리기기 구입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관리 지원을 대폭받을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28일에 보건복지부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종합감사 적극행정 모범 사례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지난 1월 9일 2023년 혁신 공공조달 유공자 포상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기증원에 따르면 이번에 적극행정 모범 사례로 선정된 업무는 의료기관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통보율을 높이기 위한 뇌사추정자 전자 통보 시스템이다.전자 통보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뇌사추정자 통보기준에 부합되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담당 주치의에게 알림 및 기증원에 전자로 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12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실시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요양·돌봄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의료와 건강관리‧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 진천군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작년 7월부터 실시 중이다.12개 시군구에서는 본청에 통합지원 업무를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대구를 찾아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대에 앞서 12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을 방문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해 현재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이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지역 선발 전형을 확대하고 필수의료 수가 대폭 인상 등의 방안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5차례의 필수의료 TF 회의를 통해 마련한 지역·필수 의료 제도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먼저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립대 병원을 권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의대 증원 인력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지역 선발 전형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의대 증원 규모가 확정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올해부터 코로나 입원환자에 대한 표본감시 통계자료를 공개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를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에 포함해 12일 이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가 지난해 4급 법정감염병으로 완화되면서(2023년 8월 31일)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됨에 따라 별도의 전수조사 통계가 아닌 기존 호흡기감염병 통계에 포함돼 공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질병청에서 운영중인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감시(195개소) 및 병원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