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차 수가협상에서 치과계의 적극적 보장성 강화 협조에 따라 임플란트 본인 부담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한 진료비 상승이 수가협상에서 반영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권태훈 보험이사(사진 가운데)는 29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협상을 마치고 나온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심경을 전달했다.권 보험이사는 “인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협상을 진행한 결과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를 내놨다”면서 “지난해 1차 수치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2번의 수가협상에서 2연속 유형 결렬로 끝난 의협이 ‘코로나19’라는 수가협상 최대 변수를 뚫고 최종협상에서 협상 타결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단 2차협상을 마친 의협의 시선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수가협상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2021년도 수가협상 2차협상을 28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했다. 2차협상을 마치고 나온 박홍준 의협 부회장(사진)은 브리핑을 통해 “의협이 제시한 근거에 공단이 바라보는 시각이 같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환산지수 연구를 바탕으로 1차 밴드 규모를 결정했던 2차 재정소위 이후 공급자단체와 공단의 수가협상 2차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결정된 밴드 규모가 공급자 단체에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추정되는 인상분에 대한 공급자단체와 가입자단체 간의 인식 차이가 큰 분위기다.이에 따라 공급자단체와 협상을 통해 조율할 공단 수가협상단의 실무 협상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차협상의 첫 날 두 번째로 진행된 회의를 마치고 나온 대한한의사협회 이진호 부회장은 타 유형대비 한의계의 어려움을 중점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 2차협상이 대한병원협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가운데, 병원협회 측은 재정위가 '성의를 보였다'는 초기 밴딩에 대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렸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수가협상 2차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을 마치고 나온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사진, 수가협상단장)은 2차 협상에서도 병원계의 어려움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송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원 수익이 줄고 있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년도 수가협상(2차)이 27일 병원협회와 협상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전날 최병호 재정운영위원장의 '작년보다 높은 밴드를 결정했다'는 발언의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27일 출입기자협의회를 통해 "어제 2차 재정운영소위에서 최초 협상용 밴드가 제시됐고, 공급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작년보다 다소 높은 밴드를 결정했으나 최종 밴딩도 이와 비례해 전년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성급하다"고 지적했다.다만 강청희 이사는 "위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계에 대한 국민 정서를 감안해 예년 대비 1차 밴딩치고는 괜찮은 밴딩 금액대를 결정했다고 생각한다”최병호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된 2021년도 수가협상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2차 재정소위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공단 주도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연구한 내년도 환산지수 용역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수가협상에서는 해당 연구를 토대로 유형별 환산지수 인상률 순위가 나오며, 재정소위에 참가한 가입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정보연계가 이뤄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요양병원-지자체 연계 시스템'은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지원표준계획서를 지자체(행복e음)에 의뢰하고, 지자체가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목록을 요양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6월부터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신고가 익명으로도 가능해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에 ‘실명’으로만 공익신고를 받던 것을 6월부터는 ‘익명’으로도 신고 받을 수 있도록 부당청구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 확진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긴급음압격리병상) 확충을 위한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공고를 공단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자 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기존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별개로 ▲중증환자 치료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의 감염병 대응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현재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고위험군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 1차협상에서 대한병원협회는 인건비 상승을 수가인상 요인으로 강조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회장 정영호)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21년도 수가협상 1차협상을 22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했다. 상견례 겸 1차협상을 마치고 나온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사진, 수가협상단장)은 수가인상요인으로 인건비 상승을 공단에 제시했음을 밝혔다.송재찬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병원 인력인 증가하고 있고 진료인력뿐만 아니라 진료 보조인력도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가협상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의약단체들의 피해반영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환산지수 인상결정이 어느 특정한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연속성에서 이뤄져야함을 강조하고 나섰다.2021년도 수가협상 1차협상이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3층에서 개최됐다.이날 협상에 참가한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사진 왼쪽 네번째, 병협 부회장)은 “제도발전협의체에서 수가계약방식에 대해 논의가 있었고 공감대 형성도 있었다”면서 “이번 협상에서도 반영이 되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협상이 됐으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가협상에 나선 의약단체들이 저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강조하며 공단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지난 20일과 21일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는 대한치과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4개 단체의 2021년도 수가협상이 진행됐다.4개 의약단체는 수가 인상 요인과 별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등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나섰다.가장 먼저 협상을 진행한 치협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한의협은 지난해 상반기 추나급여화라는 보장성 강화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1차 수가협상을 치룬 가운데 원가 이하의 비정상 수가의 정상화를 목표로 내세우는 한편, 내심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의 간접적 반영도 기대하는 분위기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수가협상단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상견례 겸 내년도 의원급 유형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의협 수가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박홍준 부회장(사진)은 모두발언을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수가인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정부의 적정수가 약속에 의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가협상 상견례 겸 1차협상이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신상대가치 창출의 어려움, 낮은 원가보상률 등 수가 인상요인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약국 매출 타격 현황을 공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상견례 겸 1차 협상을 가졌다. 윤중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사진)는 협상을 마치고 난 후 자리에서 수가인상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 1차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한의협은 보장성강화 소외로 인한 건보 점유율 정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공단 협상단에 호소했다.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단장 이진호)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상견례 겸 1차협상을 가졌다. 한의협은 이날 보장성에서 소외된 한의계의 어려움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등을 공단에 호소했다.한의협 수가협상 단장을 맡고있는 이진호 부회장(사진)은 협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피해가 현실적으로 수가협상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최병호 위원장은 스마트워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수가협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최 위원장은 공단이 중간보고 형태로 전달한 내년도 환산지수 연구용역이 올해 초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상황은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2019년만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깜깜이 협상부터 마지막 날 새벽 이후 버티기 협상까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내년도(2021년) 수가협상은 지난 수가협상들의 ‘동어반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모양새다.재정운영위원회는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환산지수 연구 중간보고를 비롯한 수가협상 관련 논의를 실시했다.협상 기간이 좁혀진 만큼 공급자단체들은 조기 밴딩(추가재정소요분) 공개를 원하는 눈치였으나 이는 어려울 전망이다.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병호 위원장(사진, 서울시립대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19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가협상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가협상에서 핵심인 밴드(추가소요재정분) 공개시기와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재정운영위원회는 직장가입자를 대표하는 위원 10명, 지역가입자를 대표하는 위원 10명, 공익을 대표하는 위원 10명으로 구성된다.공익위원의 경우 관계 공무원 및 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 등 건강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해당된다.그 중 재정운영위원회내 소위원회는 공단이 진행한 내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SG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급기준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 4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지난해 진료비 등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18일 공개했다.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급기준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 4775억원으로 전년 77조 6583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2019년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7만 9,575원으로 전년대비 7.8%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진료비도 14만 663원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으며, 2019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18년 대비 지난해 유형별 진료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치과가 15.85%로 가장 높았으며, 의원급은 11.47%를 기록해 2위로 나타났다.의학신문·일간보사는 최근 2018년과 2019년의 유형별 요양급여비용(진료비) 현황 자료를 확보, 이를 분석했다. 현행 수가협상에서 환산지수 산출에 적용되는 SGR(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Sustainable Growth Rate) 모형은 진료비 변동 차이를 기준으로 유형별 수가인상률을 추계하는 방식이다.때문에 세부적인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