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노동조합이 선두에 나서 전국사회보장노동조합연대와 함께 건보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보험자병원 확대를 촉구했다.일산병원 노동조합은 “2000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이 일산병원이다”며 “공단이 병원을 직접 운영함으로서 경영수지를 분석하여 보험수가의 적정성을 산출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확충하기 위해 설립되어 보건의료정책에 Test Bed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또한 “메르스 등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에는 지역거점병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제네릭 품질불신, 정부 부처간 정책 괴리, 신약개발 불확실성 등 국내 의약품 정책 및 공급 구조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의 해소를 위해선 보건정책과 산업정책을 조합한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해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상원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사진)는 ‘의약품 정책의 개선방향과 과제-의약품 공급 구조혁신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이상원 교수는 발표에서 “건강보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보공단이 불법·부당청구 의료기관 제보자 25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많게는 제보자 개인당 9100만원이 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4일 ‘2020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불법·부당청구 기관 제보자 25명에게 총 2억 4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25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52억원에 달하며, 이 날 지급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금액은 9100만원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대 국회에서 통과가 불발된 각종 법안들이 21대 국회에서 연이어 재발의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의 숙원인 특사경법 발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공단은 20대 국회에서 특사경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다시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송기헌 의원과 접촉 중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내부적으로 명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송기헌 의원실 관계자는 "20대 국회에서 필요로 했다가 불발된 법안은 검토를 하는 중"이라면서 "21대 국회 개원 이후에도 건보공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땀 악취증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환자가 많고(전체의 74%), 겨울철에 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간 ‘땀 악취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땀 악취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015년 4768명에서 2019년 3508명으로 연평균 7.4%가 감소했다.연령대별로는 3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문 케어로 불리는 정부 보장성강화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 건강보험재정 안정의 중요성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건보공단 측은 최근 늘어가는 건강보험재정 부채 비율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재정 운영 및 2022년까지 예정된 보장성 강화 추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보험료 수입 감소 및 동결이라는 변수에는 우려하는 눈치다. 김덕수 건강보험공단 신임 기획상임이사(사진)는 지난 15일 출입기자협의회와의 상견례 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2021년 100% 넘는 부채비율에도&hel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민간에 낙찰된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을 부산시가 최근 추진하는 가운데, 건보공단 직영 제2보험자병원 전환 가능성도 함께 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부산시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9일 ‘동부산권 공공병원 확충방안 및 민간투자 적격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침례병원 파산으로 인한 동부산권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의 필요성, 침례병원을 리모델링하여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의 경제성과 적정성 등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2017년 7월 파산한 침례병원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임상연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실증적 임상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보험자 병원 역할 강화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12억원 규모의 임상연구시스템(CDW, Clinical Data Warehouse) 고도화 사업 제안 요청서를 공고했다.일산병원은 보험자 병원으로 연구 중심 병원이자 선도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보 활용 기반의 지속적 고도화 필요성을 느꼈다.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개정됐으며, 일산병원 내에 EMR 시스템 대용량 자료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제공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2020년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을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은 인력추가배치 가산, 맞춤형서비스제공 가산 등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이며, 그 중 전년도 최초 가산 진입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실시한다.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1530개소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정기 모니터링 실시 결과 미흡기관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추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 결과 결렬된 3개 유형(의원·병원·치과) 중 치과 유형이 전체 유형 중 가장 낮은 인상률(1.5%)을 공단으로부터 제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저조한 인상률은 치과의 유형별 진료비 상승률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치협은 이를 두고 치과 임플란트 본인부담 인하 등 치과계의 보장성 강화 협조가 SGR모형의 법과 제도 반영 원칙에 고려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반면, 재정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은 진료비 증가 반영은 원칙에 따라 결정했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최대한 유리한 수치를 얻기 위해 올해도 공급자단체들은 수가협상 기한인 1일 자정을 넘어 ‘버티기 전략’으로 맞섰으나 1조원 이하의 밴딩 폭, 평균 인상률 1%라는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때문에 의협과 치협에 이어 대한병원협회까지 5년만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게 됐다. 가입자-공급자 간의 간극을 공단이 협상을 통해 좁혀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치에 한참 못미쳤다는 것이 협상 참가자들의 반응이다. 2021년도 수가협상이 지난 3일 3유형 타결, 3유형 결렬이라는 결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오는 4일부터 사무장병원 체납자에 대한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4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불법개설 요양기관(일명 사무장병원) 체납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대상은 사무장병원 관련 부당이득금 중 1년이 경과한 징수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한 요양기관(의료인) 및 개설자(사무장)이다.공개하는 인적사항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 납부기한, 금액, 체납요지, 법인의 대표자 등이다. 다만 해당 징수금과 관련한 형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비록 병·의원 유형이 모두 결렬됐으나 관례적으로 수가협상에서 최종적으로 제시된 수치를 건정심에서도 그대로 적용받게 되는 것을 고려할 때, 의원급의 초진 진찰료는 330원, 재진진찰료는 230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병원급의 초진진찰료는 230원, 재진진찰료는 170원 인상된다. 건보공단은 1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6개 공급자단체에 대한 요양기관 환산지수 협상을 진행했다.이번 협상에서 의원 유형과 병원 유형이 최종적으로 제시받은 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결과 6개 의약단체 중 조산협 3.8%, 한방 2.9%, 약국 3.3% 인상 등 3개 유형은 타결된 반면, 각각 1.6%, 2.4%, 1.5%를 제시받은 병원, 의원, 치과 3개 유형은 결렬됐다.이러한 가운데, 공단이 제시한 유형별 평균 인상률은 1.99%에 추가소요재정은 약 9416억원에 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인상률은 메르스 여파가 반영된 지난 2016년 수가협상의 평균 인상률 1.99%와 동일해 5년만에 평균 수가 인상률이 1%대로 떨어져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내년도 약국 3일분 조제료는 604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2일, 대한약사회는 2021년도 수가협상에서 3.3.% 수가인상률을 확정지었다.2021년도 약국 환산지수는 90.9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것에 따르면 3일치 조제료의 경우, 기본금액이 6040원으로 인상된다. 가루약과 마약류 포함은 각각 6650원과 6280원으로 오른다.30일치의 경우 기본금액은 12430원, 가루약은 13040원, 마약류 포함은 12670원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2021년도 수가협상이 2일 오전 6시경 마무리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3개 유형이 결렬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후 3개 유형이 동시 결렬되는 경우는 없었다. 특히 공급자단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의협과 병협이 모두 협상 결렬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의협과 병협이 동시에 결렬된 것은 지난 2010년도 수가협상이 마지막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 강청희 단장(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가 3연속 수가협상 결렬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부회장은 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릴레이 협상을 마친 끝에 2일 오전 3시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21년도 수가협상 계약이 결렬됐음을 밝혔다.박홍준 부회장(사진)은 “선의와 성실의 자세로 협상에 임해왔는데 결과를 받아들고는 협상장에서 내몰린 기분”이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통보를 받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코로나로 힘든 회원에 죄송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 3차협상이 끝난 가운데, 공단과 공급자단체 간 구체적 수치는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공급자단체들은 저년 7시부터 시작되는 3차 재정소위 밴드 결정 전 마지막으로 각자의 어려움을 공단 측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1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3차 협상을 먼저 마치고 나온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병원의 어려운 경영상태, 최근 SGR 모형 등에 따른 병원과 의원 유형의 수가역전현상 등을 주로 얘기했다”면서 “ 또한 2차 대유행 우려에 병원계가 대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5월 29일 치과협회와의 협상을 마지막으로 2021 수가협상 2차협상이 완료된 가운데, 의약단체들은 1일 시작되는 최종 협상을 앞두고 있다.일간보사·의학신문은 과거 수가협상과 올해 진행된 2021년도 수가협상 과정 등을 토대로 수가협상 막판 주목할 중점 사항들을 정리해봤다.◆ 코로나19 변수에 최종 밴드 관심…추가 인상 시 재정위·가입자단체 설득 ‘명분’ 관건2차 재정소위 이후 최병호 위원장의 발언과 공급자단체의 반응을 종합한 결과 1차 밴드(추가재정소요분) 규모가 지난해 1차 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차 수가협상에서 치과계의 적극적 보장성 강화 협조에 따라 임플란트 본인 부담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한 진료비 상승이 수가협상에서 반영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권태훈 보험이사(사진 가운데)는 29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협상을 마치고 나온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심경을 전달했다.권 보험이사는 “인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협상을 진행한 결과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를 내놨다”면서 “지난해 1차 수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