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관련 제안서’가 도마위에 올랐다.이 제안서에는 100~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개설 필수과인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우리나라 저출산 사정 등을 고려했을 때 제안 자체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감에서 병협의 이같은 제안을 지적하고, 대두되는 필수의료와 관련 복지부가 중심을 제대로 잡아줄 것을 주문했다.의료단체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료인 성범죄 처분이 미흡해 보다 엄격하게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에 복지부가 응답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5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인재근 의원은 “의료인 성범죄에 따른 처분이 미흡하다"며 "일부 의료인의 일탈로 전체 의료인의 명예와 사기가 손상되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의 성범죄가 최근 5년 새 863건으로 계속됨에 따라 엄격한 사회적 처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현재 의료법상 의료인의 품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회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비급여 의무보고가 법 개정 이후에도 제도시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다며 조속한 고시개정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5일 국정감사에서 간호간병서비스와 비급여 의무보고에 대한 고시개정 미비를 지적했다.한정애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10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이라며 “의료계 만족도가 95%, 환자단체도 지속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고시마련 검토중이라고 답변만 반복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 실태파악을 종합적으로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 직원의 46억 횡령 사건에 대해 감사원 감사 가능성이 대두됐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46억원 횡령사건에 대한 강력한 감사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복지부에서 자체감사를 하고 있지만, 급여뿐 아니라 다른 여러분야도 있을 수 있다”며 “전반적 복지부에서 지급되는 부분에 대한 시스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조규홍 복지부장관에게 “자체 감사에 대해 국민들이 과연 신뢰하겠는가”라며 “자체 감사를 하지만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해 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방역으로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2년 사이에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진단한 개인정보 관리수준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낮은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의 개인정보는 올해 6월 기준 11억 9707만건으로, 청으로 승격했던 2020년 7550만건과 비교해 16배나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68종 7550만건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여당이 국감에서 전 정부에서 추진됐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대책(문재인케어)’ 정책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이종성 의원은 “문케어(문재인케어)에 대한 감사 결과, 얼마나 부적절하게 추진됐는지가 여실히 증명됐다고 보인다”며 “문케어가 건강보험의 재정 관리 부분에서부터 급여 심사, 지금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됐다는 그런 사실이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국감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4명 중 1명은 2개월 안에 다시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약 25%가 재입원을 하고 있지만,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지원 제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21년 정신질환 입원환자 수는 4만 4800여 명이었다. 2021년에 정신질환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환자는 3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2개월 안에 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김원이 의원이 국민조사결과를 통해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조사에서 국민 2/3 이상이 의사인력 증원에 찬성했으며, 의대 신입생 선발시 비수도권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해야하는 지역의사를 별도 정원으로 뽑는데 찬성하는 국민도 70%가 넘는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 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9월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2022 보건현안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주요 내용을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원 스프링클러 설치가 법령개정으로 2026년까지 연장됐지만, 병원은 오히려 10년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2019~2022년 6월)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의료기관 수’ 자료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스프링클러를 설치의무가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총 2513개소, 이중에서 스프링클러를 포함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은 1339개소, 스프링클러만 설치되지 않는 곳은 5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위 첫 국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중심으로 여야간 고성이 오가면서 중단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그러나 오전 복지부·질병청의 업무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의원 질의가 이뤄지다가 돌연 여야 의원간 반말과 고성으로 갈등이 불거졌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세종시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에서 한 발언(아나바다 행사 내용을 미숙지하고 물은)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서영석 의원은 조규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급증하는 지방의료원 의사 결원율을 지적하고, 정부에 의사정원 확충이나 지역의사제 도입 등 해결책을 주문했다.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의료원 35곳의 결원율(결원/정원)은 2018년 7.6%에서 올해 14.5%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2018년에는 7.6%였던 결원율이 2019년에는 12.3%로 급증, 2020년 11.5%, 2021년 13.8%에 달했으며, 2022년 9월 현재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급여 적성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의 80%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통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이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한 146개의 요양병원 중 117개 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마크를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증원은 의료법 제58조(의료기관 인증)에 따라 복지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 힘)이 5일 국정감사에서 소아청소년의 마약 사용 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보건복지부에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주문했다.서정숙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지역이었으나 지난 5년간 5만7천 여명의 마약사범이 나올 정도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소아청소년들의 마약사용이 증폭하고 있는데, 마약류와 관련 SNS 등 인터넷 접근이 너무 용이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실제 식약처가 모니터링을 한 결과 전국 조사대상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 엑스터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서울지역 대형병원의 간호사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 종합병원·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야간간호료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017년 지역간 균형있는 의료체계를 위해 도입 됐던 제도가 올해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와 야간간호료가 상급종합병원에 확대적용 됐다. 특히 관리료는 서울을 포함한 전지역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졌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에 비해 약 2배가 넘는 간호사들이 서울에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장관이 공공심야약국의 지원중단이 화상투약기와 무관하다고 밝혔다.화상투약기의 제도화는 실증특례 이후 결과에 따라 검토된다는 기존 입장을 함께 언급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공심야약국 관련 질의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서영석 의원은 “인사청문 서면질의에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역할과 필요성을 동의했지만 이달부터 비도심 약국의 추가지원을 중단하고 2023년 예산도 삭감했다”며 “화상투약기를 특례규제로 승인해 밀어주기 위함이 아닌가” 물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과학방역’ 기조에 맞춰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나 예산과 인력 모두 부족하다고 지적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질병청과 KIST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 등 자료에 따르면 슈퍼컴이 아닌 고성능 컴퓨터 도입에 고작 3억원, 담당 인력도 1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슈퍼컴퓨터는 연산 처리속도가 세계 500위 내인 컴퓨터로, 2020년 기준으론 초당 1230조번 연산이 가능해야 한다. 구매 비용도 수백억 원대에 이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장관이 국감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필수의료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백종헌 의원은 국감에서 뇌동맥류 결찰술 수가자료를 분석하면서 “문재인 케어 이전 5년간 2013년 173만5942원에서 2018년 505만5400원으로 191%증가했으나,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2018년 505만5440원에서 2022년 517만8966원으로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이어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3년간 복지부 퇴직공무원 24명 중 71%에 해당하는 17명이 병원에 재취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9~2022.8.) 보건복지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24명 중 17명이 병원에, 3명은 법무법인에 재취업했다.공직자윤리법 제17조 및 제18조에 따라 취업심사대상자가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 취업대상기관에 취업하려는 경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24명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문재인 케어로 인한 방만 건보지출로 인한 건보재정 위기와 도덕적 해이로 필수의료 분야의 쇠퇴를 초래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5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뇌동맥류 결찰술 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케어 이전 5년간 2013년 173만5942원에서 2018년 505만5400원으로 191%증가했으나,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2018년 505만5440원에서 2022년 517만8966원으로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 뇌혈관외과학회에 따르면 병원별로 숙련된 개두술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새 정부에 들어와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 기각비율이 10%p 이상 증가하면서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를 이행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신청 및 심의현황’ 자료를 통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기각률이 윤석열 정부 들어 11.8%p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정부의 부작용 인과성 입증 책임 △사망자 선보상·후정산 등을 골자로 한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를 핵심 공약을 발표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