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흠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의학한림원 이사장아무리 기계화하는 시대라고 하지만, 노동집약산업인 의료업만큼은 전문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시대가 변하여도 이 사실은 변할 수 없다. “앞으로 5~10년 후에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22개의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로 헬스케어가 선정되었다”고 며칠 전에 보도됐는데, 이는 고령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주요 정책과제를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의료계는 사람 부족으로 몸살, 아니 중병을 앓고 있다. 외과계 전문
▲이윤성 교수 -서울의대 법의학교실-한국의학교육학회 부회장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제도가 전반적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학사(學士) 자격을 가진 사람이 의사가 되기 쉬워지고, 입학 정원은 전체 3000명 남짓 가운데 약 반을 차지한다.학사가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제도는 1990년대 중반부터 논의되기 시작하였고, 여러 번 논의를 거쳐 본디 의도한 바와 다른 방향으로 정해졌다. 이 논의는 ①늦게 의사가 되려는 동기가 생긴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②다양한 학문 배경을 가진 의사도 필요하다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제도를 몇몇 의
그동안 '김형규 교수의 월요칼럼'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10월부터는 의대교수, 개원의사, 약사, 변호사, 증권전문가 등 저명한 보건의료계 전문가 43명을 객원논설위원 위촉하여, 정책 또는 현안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월요칼럼'으로 개편됩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약성분 복부비만 치료제…연 100억 매출 목표 ‘살이 살~살 사라진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휴온스 비만치료제 ‘살사라진’은 동의보감에 소개된 생약제로 만든 복부비만치료제. TV-CF 방영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휴온스는 몰라도 살사라진을 아는 소비자들이 많다. 연간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할 정도로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 ‘살사라진정’ 특장점기초 대사량 높이고 지방분해 도와 비만 치료▲ 살사라진휴온스살사라진은 동의보감에 소개된 18종류의 생약재 방풍통성산으로 만든 복부비만 치료제이다. 한방의 생약기전은 양
체내지방 흡수 차단해 치료하는 '오르리스타트' 로슈 비만치료제 ‘제니칼’(Orlistat)은 체내 지방 흡수를 차단함으로써 비만을 치료하는 약으로 성분은 오르리스타트이다. 최근 제니칼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오스트리아 그라쯔 의과대학의 칼 홀바스 박사팀에 의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의 체중감량 연구 결과 분석을 통해 제니칼이 체중 감량 외에 혈압 강화 효과도 나타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제니칼’
美 FDA 승인 받은 유일한 시부트라민 제제 애보트 비만치료제 ‘리덕틸’(성분명: 염산시부트라민)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식사량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따른 보상적 기초대사량 감소를 방지하는 비만치료제다. 리덕틸은 1997년 비만 치료 약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포만감을 느끼는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막아 평소보다 20% 가량 적게 먹고도 배부르다는 자극이 뇌에 더 빨리 전달되도록 해 준다. 임상연구에서 체중감량 이후의 요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체중감량과 감량 체중 유지에
생활습관병 환자 식사·운동 등 다이어트에 효과 씨제이 비만치료제 ‘디아트라민’은 Diet(다이어트)와 Sibutramine(시부트라민)을 합성한 이름으로 생활습관병환자의 식사/운동 등의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적인 제품이다. 시부트라민에 새로운 황산기를 사용, 기존 제품에 비해 용해도를 개선시킨 제품. 시부트라민 염산염 일수화물의 비흡수성에 대한 장점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안정성, 용해도 및 정제제형으로 가공성을 만족하는 신규염 개량신약이다. ‘디아트라민’ 특장점안정성, 용해도 및 정제 제형 가공성 만족▲ 디
최대 규모 약동학 시험…안전성·동등성 입증 국내 최대 규모의 약동학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종근당 ‘실크라민’은 말산시부트라민 제제의 개량신약. 제품에 들어간 말산은 각종 식품첨가물로 쓰이는 안전한 약제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분해 및 지방의 연소를 통한 지방량 감소의 효과를 지닌 비만치료제에 잘 부합되는 염기이다.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드는 효과뿐 아니라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감소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비만치료제로 꼽히는 애보트사의 리덕틸과 비교할 때 약값이 66
‘엔비유’ 작년 개량신약 중 시장점유율 1위 ‘날씬한 네가 부러워’라는 뜻의 ‘I envy you’의 음가를 차용, 이름 지어진 대웅제약 비만치료제 ‘엔비유캡슐’은 기존 제품에서 염기를 제거한 시부트라민 무염제제로 특허출원 중인 제조기술로 기존제제보다 용해도와 용출률을 개선해 생체 이용률을 높였고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8.37mg과 12.55mg 두 가지 제형으로 발매됐다. 엔비유는 요일별로 포장을 달리하는가 하면, 아당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엔비유
‘슬리머’ 호주에도 수출되는 국산 비만약 숱한 화제 끝에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시부트라민 성분 개량신약인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슬리머캡슐(성분명: 메실산시부트라민)’은 시부트라민 성분으로는 세계 최초의 개량신약 이다. 거의 신약에 준하는 개발과정을 거치며 효능효과를 입증시켰다. 그 결과 발매 3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 지난해 총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4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제약회사와 수출계약을 맺는 등 그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슬리머캡슐’ 특장점
‘슈랑커’ 복용군 77%서 5%이상 체지방 감량 동아제약 비만치료제 ‘슈랑커’는 독일어로 ‘날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허리사이즈와 체지방량이 감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제약이 시부트라민을 주성분으로 선보인 ‘슈랑커 캡슐’은 기존 제품에서 염기를 제거한 무염 제제로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됐다. 특히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는 복용군의 77% 이상에서 5%이상의 체지방 감량이 일어나는 등 장기적인 체중 감량효과를 나타낸다. ‘슈랑커 캡슐’ 특장점 시부트라민 무염제제…효과
중추작용 vs GLP-1 제제 개발경쟁 치열할 듯비만인구 급증-신제품 출시 힘입어 급성장2010~2012년 15억~20억 달러 규모 관측 ▲ 김자연 기자의학신문사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의 표준치료제인 ‘제니칼’(Xenical, orlistat)에 이어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4억명의 성인이 비만이며 과체중인 성인도 16억명에 달하는데, 이 수는 2015년까지 각각 7억명과 23억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현재
리덕틸·제니칼 양대산맥 속 토종제약 외형 성장비만약 시장 급성장…올해 800억 규모매년 비만치료제 소비량 2조 원대 육박 ▲ 조필현 기자의학신문사2007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760억원으로, 2006년 600억원 규모에서 약 27% 성장 했다. 2006년 성장률을 따져볼 때 2008년은 약 8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해 우리나라에서 과체중과 비만으로 소비되는 비용은 여성의 경우 1년에 1조2313억 원 남성은 9305억 원이나 돼 2조원대에 육박,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n
중증도 비만인은 운동보다 다이어트가 우선운동 강도·시간 집착말고 개인 습관·능력 고려런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 활용법도 효과적 ▲ 김현수교수서울산업대 스포츠건강학과몸을 움직이지 않아 체중이 늘어 비만이 되고, 또 비만하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 비만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비만자가 운동을 하면 ①에너지 소비의 증대와 지방조직 소비에 의한 감량 ②기초대사의 증가 ③지방합성의 억제 ④인슐린 감수성의 향상 ⑤동맥경화성 혈관장해의 개선, 혈장 HDLC 상승, 중성지방 저하, 고혈압 개선 등으로 동맥경화성 심질환의 빈도
섭취량 적절성 평가-부적절한 식습관 파악 중요영양평가는 비만도-질환유무-활동량 적극 고려초기 체중 감량 목표는 6개월간 10% 설정 바람직 ▲ 조영연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장건강한 삶을 위한 영양관리는 다양한 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함으로써 균형있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비만은 건강한 식생활이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초래되는 질환의 하나로서, 비만의 영양관리는 섭취량의 적절성평가, 부적절한 식습관요인의 파악을 바탕으로 적절한 식생활 실천을 통해 체중조절을 하는 치료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영
복부비만, 역류성 식도염 발생 1.5배 높여기계적·대사적 요인으로 식도에 염증 유발적정 체중 유지·금연·절주 등 생활요법 필요 역학 및 정의▲ 김동희 교수서울의대 소화기내과역류성 식도염은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이 화끈거리는 등의 위식도 역류 증상을 동반하면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에 염증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로 정의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유병률 역시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국내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추세로, 전국적 규모의 역학 조사에서 1996년 3.5%에서 2006년 7.9%로 두 배
장기적 체중감량-비만관련 합병증 개선 효과식이 및 흡수제한 ‘루와이 위우회술’ 표준으로 인식전 세계 100만건 시행…초과체중 감량률 60~70%▲ 김응국 교수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외과국내 비만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성인의 32.4%, 소아청소년에서는 25%가 과체중(체질량지수>25kg/m2)이며 심각한 만성질환인 고도비만(체질량지수>35kg/m2 )의 인구 또한 15-20만명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병적 비만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고도비만군에 속하게 되면 식이요법, 행동요법, 운
비만, 1차성 골관절염 발병 주요 위험인자 위험도, BMI 최상 20%가 최하 20%에 비해 4~7배 높아비만환자에 대한 조기개입으로 골관절염 발생·증상 경감▲ 성윤경 교수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4.6%에서 관절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가장 흔한 관절질환인 골관절염을 갖고 있는 비율은 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절염의 유병률은 2001년의 10.9%에 비해 상승한 소견으로, 인구의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
복부비만 만성염증 유발 동맥경화증 원인내장 지방 대사증후군 위험요소 생성물 생산지방세포 분해 막는 인슐린 작용 감소 등 기인 ▲ 박혜순 교수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대사증후군에서 복부비만의 중요성 대사증후군의 정의가 단체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대사증후군의 정의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복부 비만이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IDF)이 제시한 대사증후군의 정의에 의하면 인종적 특성을 고려한 복부 비만이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환자를 멸시하지 말라 일본 ‘치매’⇒‘인지증’으로 법률·행정 용어 개명한국도 치매학회서 학계 중지 모아 명칭변경 해야▲ 김일훈 박사在美 내과 전문의, 의사평론가선천적인 지능장애를 ‘Mongolism’이란 병명으로 우리 동양인을 바보 취급한 인종차별적인 명칭이 있었다(참조: 의학신문 2008년 4월 30일 필자칼럼 ‘천재적 종족은 몽골 혈통’). 그러다가 1959년 프랑스 연구가 Jerome Lejeune에 의해 질환의 원인규명이 되었으며, 태아의 인체세포에서 2개이어야 할 21번 염색체가 3개로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