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건보운영 틀 바로 잡아야국민 건강권 도외시…재정절감만 확대 해석법 개정시 의료인 잠재적 범죄자 전락 우려▲ 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작금의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법안은 이미 보건복지가족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고 상임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어 이미 물 건너 간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상황이다.그러나 지난 6월2일 민주당 전현희 의원 주체로 열린 ‘원외처방약제비 환수 논란, 해결방안은 없는가?’라는 공청회에서 부적절한 입법으로 인해 국민건강권 및 의료인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열경련 원인 전해질 불균형…눕혀서 경련 풀어준후 수분 공급열사병, 체온보다 많은 열 받을때 발생…체온 낮추는것 중요 ▲ 남복동창원병원 산업의학과장햇볕이 작열하는 여름철은 산사가 있는 계곡이나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해변으로 우리를 유혹하기에 충분한 계절이다. 그러나 여름은 이러한 낭만만 있는 계절이 아니라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복병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많이 도사리고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시뻘건 쇳물을 이글거리며 토해내는 용광로와 맞서 비지땀을 흘려가며 씨름하고 있는 고열작업 산
적절한 약값 책정 환자 위한 최선책 - 한정호 의료와사회포럼 자문위원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쓰이는 신약이 최근 국내 허가를 받고 약값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약값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며 ‘생명을 볼모로 약값을 비싸게 부른다’며 신약을 개발한 제약회사를 마치 악의 화신처럼 비난하는 일부 단체의 주장은 옳지 않다.혁신적 신약 개발에는 수백만 가지 후보군 가운데 유효한 성분을 고르고, 합성하며, 임상시험을 거쳐 판매되기 까지 최소 10~15년이 걸리고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비용도 1조원 이상이다. 이 과정에서 상품화가 물거품 되는
수족구병, 최선 예방법은 ‘청결유지’첫 사망환자 ‘엔테로71 바이러스’ 감염 원인 ▲ 김동수매년 4월, 5월경 어린이들의 손발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고, 입안에 물집이 동반되며 궤양이 생기는 ‘수족구(手足口)병’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번 어린이 사망자를 야기한 것은 중국으로부터 온 ‘엔테로 71 바이러스’로 인한 수족구병으로 밝혀졌다.장내(腸內)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되는데, 전염성이 강하여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 단체시설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세계는 대규모 유전체 코호트 구축 각축장미래 전략투자 바이오뱅크 구축에 국가 지원 절실KMCC, 국내 코호트 모체-亞코호트컨소시엄 모델 ▲ 유근영 교수서울의대코호트 연구란코호트 연구는 인간에서 일어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규명하고 검증하는 방법 중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자 인과적 논증 과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적용하는 역학적 연구방법이다. 왜냐하면 동물실험이나 실험실적 연구의 결과는 직접 인간에게 적용시킬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인간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역학적 연구결과를 통해야만 질병의 원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기
건보체계 적정급여 전환-의료재정 OECD수준 확충해야의과대학 학생정원 감축-의학교육제도 다양•특성화 필요 120여년 전 우리나라에 현대의학이 처음 도입되어, 작년(2008년)에 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 하였으며,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런데 1980년대 말에 국민건강 개보험제도의 도입과 2000년 초에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험제도 개혁과 재정적 지원이 따르지 못하여 최근 의료계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nb
골다공증 가장 효과적 치료는 예방술•담배는 피하고 칼슘 섭취•운동 지속 실시골절환자 20% 1년내 재발 집중관리 필요▲ 이경아효성여성병원 의무원장골다공증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환으로 폐경 후 여성에서 흔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고 만성통증, 골절, 우울증, 사회로 부터의 분리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노인성질환 중에서 골다공증은 골절과 관련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고 특히 대퇴골 골절 환자의 20%에서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그 예방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표는 골량을
김 성 덕 대한의학회장 중앙대의료원장의사평론가돌이켜보면 지난해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와 그 산하단체인 대한의학회, 각 시도의사회 및 전공의협의회 등 모든 단체들의 집행부가 바뀐 시기였다. 모두들 각자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패기 있게 출발하였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직선제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입후보자들이 좋은 공약을 내세워 선의의 경쟁을 하는 노력을 처음에는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종반에 갈수록 상호비방을 일삼으
의사 단상불안정과 불확실의 시대1960년과 70년대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에서 고도산업화시대로 들어갈 무렵, 나는 열심히 일한 덕택으로 집과 병원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부터 허리를 좀 펴고 살겠다’는 생각으로 1980년 여름, 처와 함께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미국, 유럽을 거쳐 돌아오면서 ‘내 인생 최고의 해’라고 생각했다. 나는 많은 선진문화와 역사를 보고 느끼며 비행기 속에서 이러한 생각에 잠겼다. 앞으로 미래에는 전쟁이란 없을 것이고, 세계는 평화 속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다. 로봇
명의의 기본 一口•二足•三技•四藥 적절히 시행하는 의사가 ‘명의’천편일률적 처방 아닌 가장 적합한 처방 산출•적용해야▲ 김현찬인제의대 명예교수인간의 신체적ㆍ정신적 질병, 고통, 기형을 고쳐주고 경감시켜 주는 사람이 의사이다. 전공분야에 따라 여러 과로 나눠진다. 직접 환자를 보는 의사를 임상의사, 그렇지 않은 의사를 비임상의사로 분류하기도 하나 오늘날에는 각 과의 장벽이 모호해지고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옛날의 방사선과 의사는 의뢰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임상의사
프리온 질환 임상적 이해 CJD, 100만명 당 0.5~1명 발생…증가세진단시 아급성 치매-간대성근경련 감별해야▲ 최경찬 교수-한림대성심병원 병리과-CJD부검센터장인간을 포함한 여러 포유동물(양, 소, 사슴, 밍크 등)의 중추신경계에 나타나는 신경변성 질환인 전파성 해면양 뇌병증(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 TSE) 또는 프리온(prion) 질환은 광우병 쇠고기와 관련하여 대다수 국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따라서 이 질환에 대한 의료인들의 깊은 이해 또한 필요해진 시점이다.
의학신문·삼성서울병원이 함께하는 케이스리포트
금세기 최고 테너 파바로티를 그리며…“신이 내린 목소리…거장이여, 안녕히 잠드소서!” 2008년 9월 6일은 파바로티 서거 1주년 이었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여 더없이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금빛 찬란한 광채를 지닌 미성의 테너 파바로티! 1년전 모데나의 성당에서 생전에 가장 좋아하던 해바라기 꽃 옆에서 벨칸트 창법의 거장 파바로티는 조용히 이 세상을 하직 하였다. 베르디의 아베마리아와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는 모차르트의 성가곡 “아베 베룸 코르푸스”를 들으면서…. 다음의 이글은 파바로티가 서거하기 3개월전 내가
‘알펜루트’를 다녀와서일본의 알프스 旅窓▲ 해안에서 다찌야마 연봉(立山連峰)을 볼 수 있는 진풍경. 일본 “알펜루트”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때 중국여행을 많이 했다. 그런데 요즘은 한류의 현상과 더불어 일본문화와 여행에 관심이 높아져 가까이는 규슈, 멀리는 북해도 아오모리로 많이 다녀온다. 사업하는 사람은 일본사람
해외 연수·유학생 건강증명서 챙겨야 학교별 양식 달라…예접기록 없을 땐 항체검사검진·예접 준비시간 없으면 외국어 소견서 유용 ▲ 옥진주 소장-서울 우리들병원-검강검진클리닉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유학생 출국현황에 따르면 2006년 초·중·고 조기유학생은 3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대학생 및 단기 해외연수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을 가는 북미, 유럽, 중국 등 많은 나라 학교들이 우리와 달리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 이렇다 보니 유학, 연수 등을
신종 전염병 확산 등 국가위기상황 대처능력 제고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