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zero(0), 구하자(9)’는 의미를 갖는다.기존의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는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왔으나,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수송 관리 합리화에 따른 운영방안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생물학적 제제는 생물학적 제제(백신, 혈장분획제제 및 항독소),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이와 유사한 제제를 말한다.이번 주요 개정 내용은 △보관온도에 따른 제품군별 수송 관리 방법 안내 △일시적 온도 일탈 시 과학적 입증 방법 안내 △제품 수송 시 온도관리 등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부터 입원·수술 등 필수의료에 수가가 가산(비필수 분야 삭감 재정분) 되고, 산정특례 질환 확대, 2세 미만 입원진료비 본인부담 제로화 등 새로운 의료정책이 적용된다.응급환자 중증도 일원화와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 네트워크 도입이나(1분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 지원(상반기) 등 준비가 필요한 정책도 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2024년 달라지는 보건복지 정책·제도’ 64개를 소개한 가운데, 본지는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책 25개를 뽑아 정리했다.◆필수의료 보상 강화 수가제도 개편= 입원, 수술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보건산업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지원·바이오헬스 정책지원기능 강화·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신년사에서 “진흥원이 관리하는 2024년 보건의료 R&D 예산은 8180억 원으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또한 외부에서 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 기초·응용 R&D를 일원화를 요구하는 등 앞으로 진흥원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로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애독자 여러분, 청룡의 기운 듬뿍 받고 행복이 넘쳐 나는 한 해 만드시기 바랍니다.특히 보건의료인 여러분. 지난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제정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으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필수의료 확충, 이로부터 파생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 등으로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대다수 의료인들께서는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의료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올해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의료인 부족과 공정보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복지부는 약자복지, 필수의료 확충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이라는 가치 하에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이어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고 무너져가는 필수·지역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 확대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과학에 기반한 규제와 전문성으로 ‘식‧의약 안전에 신뢰’를 더하고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기대가 현실이 되는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오 식약처장은 31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2023년은 글로벌 규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식‧의약 안전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새해 다짐을 밝혔다.오 처장은 "식약처는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환경변화는 도전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가는 2024년을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최종치료제공률이 90.5%로 전년보다 1%p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412개소 중 A등급기관은 125개, C등급기관은 52개로 확인됐는데, A등급 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C등급 기관에는 과태료부과 조치를 각각 시행하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전국 412개(2023년 6월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기관이 3개소 추가되면서 총 10개소가 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3년 하반기에 추가로 3개의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 이하 ‘DTC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DTC 인증을 받은 검사기관은 총 10개 기관이다.신규 인증기관 3개소는 △메디젠휴먼케어 △엘에이에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이다.DTC 인증제는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소비자의 유전정보 보호 수준, 유전자검사의 전달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5기 상급종병 인증결과와 함께 지역가산제도를 정교하게 적용하기 위한 ‘(가칭)지역의료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5기 상급종병 인증을 마친 47개 상급종병을 공개했는데, 기존 45개 상급종병중 순천향대천안병원이 탈락하고, 신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 3개소가 새롭게 인증받았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상급종병의 지정·평가 제도와 관련해 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5기 1차년도 전문병원으로 94개소를 새롭게 지정해 내년부터 109개소의 전문병원이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94개 의료기관을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되었다.전문병원은 한번 지정되면 3년간 전문병원 지위가 인정되며, 4기부터(2021년)는 매년 지정함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등 동절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 현황을 의료계와 점검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감기약 등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의료계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이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제약사와 의료기기사들이 한해동안 8087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최초로 시행된 조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전체 1만 1809업체(의약품 3531개, 의료기기 8278개)가 자료를 제출했다.자료 제출 기업 중 2022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전체 3274개소(27.7%,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내년 실시되는 2주기 2차 고혈압·당뇨 적정성평가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표는 2주기 1차 평가와 동일하나 요 검사 시행률 지표 평가 대상자에서 투석환자가 제외되는 등 지표 세부 사항이 일부 변경됐다.심평원은 12월 29일 ‘2024년 고혈압․당뇨병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안내했다.심평원은 기존의 고혈압, 당뇨병 적정성평가를 통합해, 2023년 2주기 1차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과정지표 중심에서 결과지표를 도입하고, 의원평가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희귀질환자 등 건강약자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산정특례 대상 신규 희귀질환을 확대하고, 중증 간질환 환자의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하여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이다.건보공단은 국가 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하고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보건복지부) 및 산정특례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가 통계청이 실시한 2023년도 정기통계품질진단에서 우수(최상위)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는 통계청 승인번호 제300005호로 관리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산출하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및 정책 평가를 위해 작성되는 통계 보고서이다.‘정기통계품질진단’은 통계법 제9조에 따라 국가승인통계의 품질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통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계청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2022년도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란 △외부 이해관계자·내부 직원 설문조사(청렴체감도) △반부패 개선 노력(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부패실태)을 반영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1~5등급까지 평가하는 체계이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반부패추진단 운영 및 ‘청렴골든벨’과 같은 청렴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는 등 기관의 청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하에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498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부패경험 ‘0’을 달성하는 등 공공부문에 잔존한 부패 관행을 철저히 근절했다.건보공단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직 안팎으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청렴 패러다임을 전환하였다. 내부적으로는 ‘NHIS형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증·응급을 중심으로 기준을 개편한 5기 상급종병 47개소가 발표된 가운데, 성빈센트병원 등 3곳이 새롭게 지정됐다.기존 상급종병 45개소는 거의 대부분 상급종병 지정을 이어갔으나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유일하게 탈락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7개 지정 기관을 발표했다. 이번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은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30→34% 이상)를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향정신성의약품)의 취급을 제한할 수 있는 처방‧투약 기준을 담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하고 2024년 1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이 높아지는 약’ 등으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어 의료 현장의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환자 치료의 필요성 등이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