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 올바른 해석 없이 올바른 이해도 없다.' 복잡한 약사법 조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가이드북이 나왔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재현 전문위원은 2011년판 ‘신 약사법 해설’(446p, 데일리팜 발행)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약사법의 개념부터 해석, 연혁을 시작으로 각 조항별 핵심법안을 상세히 기술했다. 1부 약사법의 이해에서는 행정법적인 개념에서 약사법을 정의하고 약사법이 다루고 있는 소관사항과 약사법이 규정하고 있는 약사법규 체제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약사법규들이 제개정 절차를 설명하며 그 해석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가톨릭대학교 교수진과 가톨릭의료경영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의료 혁신에 대한 서적 '피츠버그 병원의 의료 혁신(The Pittsburgh Way)'을 번역·출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1997년 ‘피츠버그 지역건강계획(PRHI)’을 구성한 후 10년 동안 의료현장에서 도요타생산시스템의 방법론과 도구들을 활용, PPC(Perfecting Patient Care)라는 프로세스를 개발해냈다. '피츠버그 병원의 의료 혁신'은 ‘피츠버그 지역건강계획’의 이러한 노력과 시도가 10년 동안 어떻게 의료 환경에서 실
경기도 만성질환관리사업지원단(단장 이순영)은 만성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잡아라! 고혈압·당뇨병' 만화책을 출간했다.우리 국민에게 가장 대표적인 만성질환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고혈압과 당뇨병을 들 수 있다. 갈수록 환자의 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의 증가로 건강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 문제가 심각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해 병이 있는지 잘 모르고 지내거나 알더라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운영
현대인은 직장 등의 사회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등의 반응이 몸에 나타나지만, 더 심한 것은 정신적 고통이다. 고경봉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는 이 같은 스트레스와 정신신체의학 분야를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스트레스와 정신신체의학’을 출간했다. 책은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행동적 접근을 비롯해 ‘스트레스와 정신분열증’ 같이 실제적인 상황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다루고 있다. 치료 부분은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구분해 설명하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50년이면 노인인구는 전체의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건강한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형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교수는 노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시력을 중요한 점으로 꼽는다. 노년이 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지기 때문. 유 교수는 시력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인 황반변성의 원인·과정·치료법 등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는 ‘들어가는 말’을 통해 황반변성을 21세기 눈의 역병에 비유하며, “70세
면연학 교과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THE IMMUNE SYSTEM’의 한글번역판 ‘면역학’ 3판이 출판됐다.정대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포함해 3명의 기초과학자(생명과)들과 한치화 여의도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진종률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모여 공동 번역한 것이다.면역학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그리고 생물학 관련 분야에서 다뤄지며 ‘THE IMMUNE SYSTEM’은 면역학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특히 이번 3판 번역은 2005년에 이뤄진 Peter Parham의 면역학 1판의 경
(주)에치피시가 '의료기관평가 인증대비 병원 규정 서식업무편람'을 출판했다. 병원 규정서식업무편람은 의료기관 인증제를 대비하여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규정과 서식뿐만 아니라 법령에 포함된 주요 기준에 대한 내용을 대형병원에서부터 소규모 병원에서 사용하기 좋도록 병원규정 113개와 서식 및 기준 400여개를 실었다. 병원규정은 병원의 제반업무를 명문화한 것으로 업무의 조직화, 능률화,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꼭 필요하며 병원에서 꼭 지켜야 할 내용을 문서화 한 것이다. 이 책에는 기본규정, 기획·예산·교육규
각 분야 척추전문의 130여명이 공동주치의로 참여하는 ‘평생 척추건강 지침서’가 나왔다. ‘우리들척추건강 시리즈’는 척추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해온 우리들병원 의료진이, 그간 축적한 임상 노하우를 토대로 기획한 척추건강지식총서다.이 시리즈는 각 권을 각종 척추질환, 치료법, 연령, 성별 등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척추건강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경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우리들병원의 분야별 척추전문의의 검증을 거친 정보에 사진과 일러스트를 함께 제시해
의사수필가들의 모임인 '수석회'가 최근 45번째 수필집 ‘노래의 날개’를 출간했다. 권성원 발행인 겸 전 이화의대 교수는 서문을 통해 “이번 45번째 수필집은 아름다운 구슬로 엮은 수필집”이라며 “금년에는 보석같이 빛나는 문필을 겸비한 세명의 선생님들이 글쓰기 항해를 같이해 더욱 빛났다”고 설명했다.수석회의 이번 수필집 제목인 ‘노래의 날개’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수석회는 수필 제목을 정할 때, 접수된 수필 제목을 적어 회원들에게 나눠주면 회원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에 동그라미를 그리게해 그 동그라미
국내 최초의 웃음치료 간호사 이임선 간호사가 집필한 건강서‘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웃음 치료’가 출간됐다.웃을 일보다 심한 스트레스가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의도적으로 웃는 웃음이라도 운동처럼 매일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삶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보호막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임선 간호사는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모든 사람에게 웃음이 그 비결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또한 책에서는 웃음치료 및 웃음치료사에 대한 소개, 웃음의 이론적 효과, 웃음치료의 실제 적용 사례 등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웃음치
최근 8년간 전문신문을 비롯해 일간지,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한방약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다룬 기사들을 모아 저술한 책 ‘언론에서 본 한방약의 진실’(보건신문, 443쪽/1만5000원)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한방약을 비판적으로 읽어내고 한방약의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약을 폄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방약의 부작용과 여러 문제점들을 언론보도를 통해 올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강조했다. 1편에서는 21세기에 사는 국민들이 과학적 근거도
이 책은 세계적 클래식 작곡가 43인의 명곡에 대한 11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안에는 클래식의 문외한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가와 음악에 대한 배경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의 초보는 초보대로, 조예가 깊으면 깊은 대로 음악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내용들을 단계별로 담고 있다. 주변 환경, 시기에 따라 제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클래식 음악은 풍성하게 차려진 한 끼 식사와도 같다. 하지만 잘 차려진 음식도 먹는 법을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이
고령자의 질환 및 장애에 따른 다양한 처방 사례·케어 프로세스·생활기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법을 제시한 책이 발간됐다.일반적으로 간호학 실습은 ‘간호 문제’를 선정한 후, 그에 대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진행된다. 그러나 노인 간호의 대상자 대부분은 만성질환이나 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고령자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형 사고’보다는 대상자가 어떤 생활을 바라고 있는가, 즉 ‘목표 지향형 사고’로 간호를 실천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은 그처럼 ‘목표 지향형 사고’를 토대로 실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작성됐다.특히 이 책의 또 한가지
국내외 보건산업분야의 현황과 통계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발간됐다. 일간보사·의학신문사가 올해로 통권 18호를 발행한 에는 △보건복지 및 식품, 환경 관련 정부 조직과 산하기관의 정보 △의료단체 현황과 의료산업 통계 △제약산업 현황과 통계 △화장품산업 △식품산업 △환경산업 △소비자정보 등 총 9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상세한 리스트와 연락처, 조직도, 중점 통계사항 등의 정보들이 760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은 범 보건의료계와 유관업계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보강하고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OE
사람들이 온갖 암 중 가장 두려워하는 폐암의 실체를 자세히 알려줘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최신 치료 가이드로 희망을 제시하는 책이 출판됐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연구진들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는 암을 조기 발견해 선택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치료법을, 일반인들에게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폐암 100문 100답’을 펴냈다. 이 책은 설립 10주년을 맞은 국립암센터가 지난 10년간의 진료 및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100문100답’ 총서 일환으로 발간됐다. 총서는 암 진단을 받은 후 불가피하게 따
기쁨 속에서 고통을 관조하고 불행 속에서 행복한 희망을 끝끝내 놓지 않는 한 시인의 관조된 인생 스펙트럼이 한 사업가의 눈으로 절절히 투영된 ‘시-시평집’이 출간돼 화제다. 시집이자 시평집인 이 책(도서출판 논형)은 ‘고깃배 그윽히 밀어내는 아침’이라는 제하의 타이틀과 ‘시가 나를 바라본다’는 부제에서 엿보이듯 시와 시평이 시공간을 넘나 들어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영적 교감을 해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쓰여졌다.이 책은 60대의 문인(시,안호원·시인)과 40대의 사업가(시평,민경두·데일리팜 대표이사)가 꿈과 현실의 이율배반적 편린(片鱗
홍현주 한림의대 교수(정신과)가 최근 산만하고 말 안 듣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위한 문제 해결 중심의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자 '스탑! 1·2·3·4'(학지사 발행)를 발간했다. 공격적이거나 화를 잘 내고, 지시나 규칙을 잘 따르지 못하고, 반항적이고, 친구를 괴롭히고 자주 싸우며, 거짓말이나 속이는 행동을 보이는 아동들은 소아정신과 외래, 학교, 정신보건센터 등에서 흔히 보지만 그 해결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들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만들며, 청소년 및 성인기의 반사적인 행동으로까지 연결되기도 한
10년동안 요로결석 치료를 전문으로 해오던 어비뇨기과(원장 어홍선․두진경)가 환자들을 위한 유용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요로결석은 전인구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출산시 생기는 산통만큼 갑자기 발생하는 통증으로도 유명하지만, 재발률도 높은 비뇨기과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응급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병원보다 개인병원의 즉각적인 처치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시간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은 실정이다. 어비뇨기과는 개인병원에서 요로결석 치료가 생소하던 시절인 2001년
정진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가 향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피부노화 분야에 관한 교과서 ‘피부노화학’을 최근 펴냈다.1년 전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를 발간해 일반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정 교수는 이번에는 피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피부노화에 대해 학문적으로 더 깊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로써 이 책을 썼다.특히 이 책에는 그동안 밝혀진 학문적 사실과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에서 새로 밝혀낸 연구성과 등 피부노화에 관련된 모든 지식이 체계적으로 설명돼 있다.정진호 교수는 “피부노화에 대한 기초 및 임
권이혁 前 부사부장관이 ‘임상의학과 나의 삶’이란 책을 출간했다.권 前 장관은 이제까지 ‘보건학과 나’, ‘기초의학과 나의 삶’을 편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러한 책들을 엮는데 세 가지 뜻이 있다고 권 前 장관을 밝혔다.△첫째로는 의학계에 몸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뜻. △둘째로는 주위의 의학을 공부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지도와 격려의 정신. △셋째로는 소위 아카이브즈(기록보관)에 대한 관심의 제고를 꼽았다.권 前 장관은 무엇보다 세 번째에 언급한 기록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까지는 너무나 기록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