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가 1차 투표에 이어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협 선관위)는 26일 오후 7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를 실시했다.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084명(65.28%)이 참여한 이번 의협회장 결선은 지난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와 2위를 기록한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맞붙었다.개표 결과 임현택 당선인이 득표율 65.43%(2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들이 오는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 결과 성균관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교수 사직서를 제출해서라도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으려는 것이 교수들의 진심”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인용한 자료 중 하나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의대 증원을 2030년도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결선 최종 투표율이 65.28%를 기록했다. 이는 1차 투표율(66.47%)과 비슷한 수치로, 앞서 참여했던 유권자 대부분이 재투표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5일부터 26일(오늘)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의협회장 결선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와 2위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맞붙는다.지난 1차 투표와 똑같이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결선은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084명(65.28%)이 참여했다.이는 지난 41대 의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전의교협이 각 수련병원에 의료진 법정 근로시간 준수를 당부하는 등 실질적 진료축소에 들어간다.이는 앞서 사직서 제출과 예고한 법정 근로준수를 행동으로 옮기는 동시에, 현장에서 과도한 부담을 안고 있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전국 각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의료진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 준수 요청의 건’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전의교협은 김창수 회장 직인의 공문을 통해 “의료진의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위해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지난달 5일,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26일밝혔다.환자 김 모 씨(48)는 3년 전, 심장병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한차례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식받은 심장의 기능은 잘 유지되었으나 신장 기능이 나빠져 그간 혈액투석을 받아왔다. 김씨는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 받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신장과 심장 기능 모두 안정되어 퇴원했다.수술을 집도한 박의준 교수(이식혈관외과)는 ''심장이식으로 이미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해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임상과정에서 발생한 ‘보험청구 자료’를 활용해 뇌졸중 및 심근경색의 발생을 보다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이 알고리즘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 ICD 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며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및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초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정보의료원 등 국내 보건의료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했다.이날 방문단은 건강보험제도 개혁과 공공의료 확대, 의료ICT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국제간외과학회(ISLS)가 주최한 ‘2024 국제간외과학회 싱글토픽 심포지엄(조직위원장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싱글토픽 심포지엄은 ‘복강경 vs 로봇 수술: 경쟁 혹은 보완’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틀간 4개 기관에서 6개의 간담췌 수술을 학회장으로 실황중계했는데, 이는 전 세계 간담췌외과학 분야에서 처음 시도되는 동시간대 다기관 간담췌 수술실황중계였다.심포지엄은 국내·외 초청 인사 88명(국내 32명, 국외 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몽골 국적 A군(12)과 B양(생후 5개월)이 치료를 받고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생후 3개월 미국에서 처음 심실중격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평소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어 항부정맥 약물을 복용해왔다.A군은 이어 볼프·파킨슨·화이트(WPW)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WPW 증후군은 심방과 심실 사이 추가적인 전기적 연결이 있는 병으로 빠른맥을 동반하는데, 일부에서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생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에이즈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최근 사이언스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진아 박사는 2011년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지도교수 이봉주)를 마쳤다.2016년부터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 으로 활동했다. 2018년 하버드 의과대학 바이러스학·백신연구센터의 제임스 휘트니 교수팀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에이즈(AID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전남병원협회는 3월 25일 오후 7시 조선대병원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공석인 감사에는 정신 전남대병원장이 선임됐다.김진호 신임 회장은 “366개소 회원병원 권익보호와 광주전남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병원들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안영근 전임 회장은 개회사 및 이임사를 통해 “2년동안의 임기동안 회원들의 도움으로 광주전남병원협회가 안정되고 발전의 기틀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46대 이길호 신임 회장과 제20대 도황 대의원회 의장을 선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규탄대회'를 열고 의료정상화를 촉구했다.규탄대회에서 대의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는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정책은 오류와 오답으로 가득한 의료파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의료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게 만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서울의대 교수들이 25일(오늘)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25일 서울의대 산하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약 4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서울의대 비대위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정부 측에 의대증원 즉각 중단과 진정한 의료개혁을 요구했다.세계 최고 수준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던 대한민국 의료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이 ‘아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아인병원 부설 아동발달증진센터는 소아청소년과와 연계해 운영되며, 언어·인지·정서 발달에 대한 심화 검사와 상담으로 발달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센터는 858㎡(260평) 면적에 언어 치료실, 놀이 치료실, 감각통합 치료실, 미술 치료실 등 15개의 치료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아동 발달 상태 진단을 위해 센터에 방문하면 아동발달 전문가가 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몽골 국적의 31개월 된 쌍둥이 남자 아이인 우느만다흐 울렘즈(UNUMANDAKH ULEMJ), 우느바드라흐 울렘즈(UNUBADRAKH ULEMJ)군의 선천성 요도하열과 음낭기형 수술을 다리파트너스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울렘즈 형제는 비뇨기 수술의 권위자인 비뇨의학과 손정환 과장의 집도로 지난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요도하열, 음낭기형 수술을 받고 25일 퇴원한다.한국에서 요도 기형 수술은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수술받는 것이 일반적이나 쌍둥이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의대증원과 관련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당이 직접 나서야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의의 협의 참석이 이뤄지려면 의대증원 철회를 포함한 7개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언론홍보위원장(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5일 언론대상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간담회 및 교수 사직 등에 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이보다 앞서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가 전공의 수련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22일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공의 수련평가 및 정책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윤을식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은 “힘든 시기에 여러 수련병원이 함께 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난치성 음성질환인 쉰 목소리로 고통받는 성대구증 환자들에게 ‘레이저 성대성형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제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교수는 성대구증 환자 30명을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시행 후 추적 조사한 결과, 장기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본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이비인후과 학회지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최신 호에 게재됐다. 또한 세계 최대 이비인후과 학회인 ‘미국이비인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아,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뚜렛병협회, 한국기면병환우협회 등 4개 희귀난치질환 환자단체가 공동으로 정책제안서를 주요 정당 캠프에 전달하고 있다.이들 단체는 희귀난치질환자의 특성과 현실, 요구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전문가 및 주요 정당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정책개발과 시행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정책제안서를 공동 개발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장애정책의 경우 질환의 특성과 현실이 반영되지 않아 그 혜택이 일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해 치료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아 인공와우 수술 급여는 양측 심도 이상의 난청을 겪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환아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된다.그러나 12개월이라는 모호한 기준과 생후부터 즉각적인 청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