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4주기 병‧의원급 검진 기관 평가결과’에서 8개 평가 분야 중 4개 종목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 주기로 시행하며 437개 평가 문항으로 구성돼 검진기관의 검사부터 결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업무 적정 수행 여부를 점검한다.대상은 연간 검진건수 50건 이상인 기관으로 전국 1만3203개소(병원급 1,398개소, 의원급 1만1805개소)이다.강릉아산병원은 일반검진 및 위암‧대장암‧간암 총 4개 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간담도췌장암센터 소화기내과 박중원, 김보현, 양성자치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혈관침습 간세포암종에서 면역항암제와 방사선치료 병행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치료의 권위자인 현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가 국립암센터에 몸담은 시기에 국립암센터 김보현, 김태현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2020년부터 4년간 전향적 2상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수행해 창출한 성과이다.이번 연구 성과는 간장학 분야의 SCI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병원 교수들이 해리슨내과학에서 제시한 ‘인간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 ‘질병발생모델(그림)’을 논문을 통해 제안했다.논문은 ‘의사에게 요구되는 인간이해를 통합한 질병발생모델의 제안(Human understanding is expected of the physician: Proposing a model of disease development)’이며, 대한내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논문은 교신저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부천병원 9개 진료과 11명의 교수가 공동 집필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소장이식을 성공시킨지 20여 년이 지난 가운데 그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2일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사를 표명했다.서울성모병원 박순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소장이식은 병원마다 확보되는 건수‧대기자가 부족하지만 CMC 산하 각 병원의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 및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적으로도 소장이식은 장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들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내 주목된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와 함께 이같은 연구결과는 내놨다.이들 연구팀은 '선행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NK cell)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앞으로 4월 25일 교수·학생들 마지노선을 앞두고 정부는 큰 결단으로 통크게 국민·병원·전공의·의대생 모두를 위해 원점 재논의하여 의료붕괴 혼란을 해결했으면 합니다”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4월 22일 오후 7시 의사회관 4층회의실에서 열린 제38대 집행부 제1차 이사회 개회사를 통해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최 회장은 “정부는 6개 국립의대 총장의 제안으로 말로는 2,000명 증원 철회를 했으나 이미 설정된 배정 인원의 50~100%선으로 자율조정이라 결국 도찐개찐이다”며 “이는 처음부터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책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비대위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 총장과 정부는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의대 증원을 고수했다”며 “각 대학 총장의 의대 정원 자율 결정 허용은 의대 증원이 정부와 총장들의 급조된 비과학적, 비합리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과학적 모델에 입각해 분석돼야 하며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지난 20일 한국기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중국기자 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대표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선한빛요양병원(김기주 병원장,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에서 병원 진료 현장 견학 및 간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충북대 의대생들이 충북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충북의대생들은 "충북대 총장이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충북대 총장이 시행계획을 변경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앞서 의대생들은 정부를 상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첨단 저선량 방사선 모의 치료용 CT(컴퓨터 전산화단층촬영장치) 애퀼리언 엑시드 LB(Aquilion Exceed LB)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비는 AI 기술이 적용된 모의 치료용 CT로서 영남대병원은 대구ㆍ경북 최초로 도입해 2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방사선 모의 치료란 종양 표적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 치료 목표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위치를 표시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모의 치료용 CT를 이용해 치료 부위를 확인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길병원이 경인지역 최초의 CAR-T 세포치료센터를 오픈했다.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 맞춤형 치료로 각광받는 ‘CAR-T(카티) 세포치료센터’를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길병원 CAR-T 세포치료센터는 T세포 채집과 보관·처리(GMP) 시설, 치료 병동의 동선을 최적화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면역항암치료의 안정성과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AR-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는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달 말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민법상 사직서 자동 수리에 따라 의료현장을 이탈하는 교수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으나, 환자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각 환자단체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의정대립을 끝낼 것과 동시에 교수들이 의료현장에 남아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40개 의대에서 3~4천 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민법상 의대 전임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사라지는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윤기 책임연구원, 이주로 연구원, ㈜엠아이텍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결실을 거둔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생체재료 저널 중 하나인 액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IF=9.7) 4월호에 게재됐다.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는 내경이 작아 빨리 막히는 단점이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최근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 연구팀과 의대 의생명과학부 윤영섭·이신정 교수 연구팀, ㈜카리스바이오 등이 참여한다.이번 연구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제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임상연구이며,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내피세포 치료제로는 세계최초로 진행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환자단체가 오는 25일 현실화되는 의대교수 사직에 대해 우려하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밝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22일 ‘25일부터의 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 우려와 20개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치료 감축 계획 결정에 대한 입장’을 냈다.지난달 25일부터 전국 40개 의대에서 3~4000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법상 의대 전임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면 대학 총장의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 처리가 되므로, 오는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한국형 극(克)노화연구클러스터를 광주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산학연병 협력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형 극노화연구클러스터 구축사업 기획을 위한 세미나는 지난 17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지역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극노화 연구 및 의료산업 동향을 중심으로 혁신기관 간의 항노화 및 역노화 연구 추진 현황과 관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극노화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회장 연임으로 2기 집행부 회무를 시작한 신경과의사회가 ‘지역신경과의사회 활성화’에 집중한다.대한신경과의사회 윤웅용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웅용 회장은 지난해 39회 추계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11대에 이어 12대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올해 3월부터 새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했다.윤 회장은 “이번 집행부가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 신경과의사회의 활성화”라며 “한 달에 한 번씩 대한민국 각 지역의 회원들을 임원들이 직접 찾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초음파학회가 그동안 ‘찾아가는 핸즈온’ 등 술기교육을 강화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뽑았다. 반면, 임상초음파학회와의 통합 무산은 아쉽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내과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을 연 1회 정례화하는 등 교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한국초음파학회 신중호 회장은 지난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1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초음파학회 신중호 회장은 제3대 회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올해 4대회장으로서 새로운 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