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기존까지 의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의과대학 커리큘럼이 6년으로 통합된다.교육부는 1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으로 예과와 본과로 나눠진 의대 수업은 6년 범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개정안은 본과생이 주로배웠던 실습을 예과생에게 확대하는 한편, 예과생이 주로 배웠던 교양수업을 전학년(6년)에 걸쳐서 수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지금까지 의대생들은 입학 후 2년간 예과에서 자연과학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방부가 의사 파업 시 군 의료체계를 통한 대국민 의료 서비스 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파업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 회의에 국방부도 참여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군도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의 가용 지원 범위 내에서 공식 요청이 오면 지원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다만 군의 지원범위가 군의관 파견이나 군 의료시설 이용인지를 묻자 “그런 부분까지는 검토가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법규와 규정 내에서, 지원 가능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소방청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의사탑승 소방헬기’를 기존 수도권에서 영남권까지 확대한다.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소방청은 재난 발생 초기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업무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소방청 올해 업무계획에서는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시스템 구축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빈틈없는 재난 대비태세 확립 △당당하고 신뢰받는 조직 구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 Osong-Korea MPS Validation Center(이하 ‘OK-MPS’),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대표 채정아, 이하 ‘한국 HSI’)은 유관기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첨단대체시험법 산·학·연·관 정보교류 심포지엄’을 지난 7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며 국내 관련 산학연관의 전략수립을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에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주재로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장들과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최단거리 응급의료기관에서 심정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최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법제처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북한의 의료·보건법제 연구’를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금액은 4000만원이며,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수행된다.이번 연구용역은 크게 △정책분석 △법령분석 △협력방안 3가지로 이뤄진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정책분석에서는 법제 변화와 연계한 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정책과 대내외 활동을 분석한다.북한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감안해 자체 설정한(2016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유럽을 중심으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홍역환자가 부산에서도 나왔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40대가 홍역에 감염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등으로 2021년과 2022년 단 한 명의 홍역환자도 없었으나 지난해 해외 유입을 통해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앞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도가 지난 1일 민생토론회에서 필수 의료 살리기 근본 해법으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개혁 방향에 공감을 표하면서, 정부 의료 개혁의 핵심인 의료인력 확충과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역에 의대가 없는 전남의 입장에서 보면 ‘의대정원 확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지역필수의사제 도입’등 의료인력 확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실현도 결코 담보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지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맞물려 전남, 경북, 충남 등 일부 지자체가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도 이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2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3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창원특례시 내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 건의했다. 박 지사의 이번 건의는 경남의 인구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지만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크게 못 미치지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한 때문. 창원을 중심으로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바이오헬스와 의약품 분야가 산업계 총수출기조와 마찬가지로 흑자로 출발했다.바이오헬스는 11억 5400만달러, 의약품은 7억 1800만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3.6%, 6.5% 증가한 수치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관세청 1월 31일 통관기준 잠정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내 산업계의 1월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546억 9000만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 9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였다.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국시를 합격한 773명의 한의사가 배출된다. 치과의사는 726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1월 11일) 합격자와 제79회 한의사 및 제35회 조산사 국가시험(1월 12일) 합격자를 1일 발표했다.이번 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78명의 응시자 중 726명이 합격해 9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치과의사 국시 필기시험의 수석합격은 300점 만점에 287.5점(95.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국가시험을 합격한 1879명의 새내기 약사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4년도 제75회 약사 국가시험(1월 19일)의 합격자를 발표했다.75회 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2071명의 응시자 중 1879명이 합격해 90.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약사 국시 합격률은 2020년 91%에서 2023년 93.7%까지 올랐으나 이번 시험에서 처음 90%대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시험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기록했다.이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위장관 종양에서 복강경 내시경 협동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KOFIH 신임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는 식품·의약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 4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한 4인은 ▲△대상(식약처장상) 경희대 최경선 (주제 : 근거 기반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적, 경제적 근거 생성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 중앙대 MD ASHIKUR RAHMAN (주제 : Food Microbiology)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고려대 김문성 (주제 :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한 근거기반 규제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19 구급대의 응급환자 분류기준 서식에도 지난해 새롭게 적용된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가 적용되고, 구급현장에서 분만하는 경우 출생근거를 위한 분만 시간을 기록하도록 법이 개정된다.소방청은 최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3월 6일까지이다.이번 개정안은 응급의료법에 따라 119구급대가 환자를 적절히 분류하기 위해 교육·훈련에 대한 사항을 소방청장이 정하고, 관련 서식의 환자 분류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개정하는 내용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회는(서동욱 의장) 25일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의과대학 신설’ 방침을 결정한 것을 2백만 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동원해 전남권 국립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전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양보와 통합으로 성사된 이번 결정은 전남권 국립 의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절체절명의 사명감이 빚어낸 산물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또 “전남권 의대 신설은 우리 도민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전라남도의회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제2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내 카페 ‘행복마루’가 강력 범죄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피해자들의 생업 복귀를 돕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가 운영하고 강력 범죄 피해 가족들이 근무하는 이 매장에서는 범죄의 아픔을 딛고 재도약을 꿈꾸는 이들이 매일 음료를 만든다.전국 4개 지방검찰청 내부 카페는 살인·성폭력 등 강력 범죄 피해자를 돕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행복마루도 그중 하나다. 카페는 피해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은 모두 피해자를 지원하는 곳에 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성과를 식품과학분야 국제학술지 ‘Food & Function(IF=6.1)’에 게재했다.프로바이오틱스란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장염, 간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개선 효능이 발견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연구진들은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Lacticaseibacillus paracasei)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Lactipl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산업부가 바이오·디지털 R&D에 약 2660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024년 바이오 연구개발(R&D)에 총 266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우선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의료기기 분야’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융복합 바이오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디지털헬스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