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이영희)이 6일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Xi’를 도입한 지 4개월 만에 100예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7월 2일 최신 ‘다빈치 Xi’를 도입해 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수술에 활용했다.질환별 건수는 산부인과 질환(자궁근종 및 악성 부인암 수술)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고, 갑상선 수술과 대장·직장암 수술이 뒤를 이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첨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 최초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전협이 수련병원의 부당한 갑질에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전공의에게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대신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대체 지급받도록 종용하는 수련병원들이 일부 있다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이승우)는 전국 수련병원에 근로기준법 규정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상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주어야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단,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임한혁)은 현재 추진중인 주차장 증축공사를 비롯하여 외래진료관 증축공사도 추진 계획으로 있는 등 내원객의 쾌적한 진료환경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주차장 증축공사는 지상4층 전체면적 3,698㎡(1,120평)로 현재보다 132면 추가하여 내원객들의 주차불편이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외래진료관 공사는 지상5층, 지하1층의 전체 건축면적 총 4,620㎡(1,400평)로 만성질환 및 노인성질환 등 전문화된 각종 센터와 클리닉으로 재배치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화상전문재단 베스티안재단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최근 동작구 드림스타트에서 아동안전용품 키트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베스티안재단을 비롯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숭실대학교 창의뮤지컬영어연구소, 동작구 드림스타트의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아동안전용품 키트는 총 11품목으로 구급 용품, 생활안전용품 및 베스티안재단이 제공한 아동 화상안전교육 워크북, 번쿨스프레이, 화상예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그동안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라는 가칭으로 불리던 새로운 세브란스병원의 명칭이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확정됐다.연세대학교 재단 법인 이사회(이사장 허동수)는 최근(10월 25일) 법인사무처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이날 이사회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치) 명칭 선정에 관한 안건을 심의했는데, 한 이사가 명칭을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의했다.주 이유는 '동백'지구의 경우 용인의 일부 지역만을 의미하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을지병원(원장 유탁근)은 2018년 임금총액 대비 10.11% 인상키로 노조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을지병원은 노사간 자율교섭을 통해 단체협상을 원만하게 해결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8.6% 인상에 이어 올해에는 두자리 수 임금을 인상하게 됐다.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노사는 임단협 최종 교섭을 통해 개인별 연봉과 간호직 임금, 근속수당, 외래 간호 수당, 병동 간호조무사 수당 등 임금총액 대비 10.11% 임금인상키로 결정됐다.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연세암병원이 전 세계 소아함 환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동참, 꿈과 희망의 전도사가 됐다.연세암병원은 최근 미국 ‘Art for Space Foundation’의 소아암 환자 희망 프로젝트인 ‘Space Art Project’에 참여했다. ‘Space Art Project’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은퇴한 우주인 Nicole Stott 씨가 2017년 ‘Art for Space Foundation’과 함께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미국 내 소아암 환자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이 20년 간 걸어온 길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서울의대 의학교육실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의학교육’이라는 주제로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의 역사와 함께 앞으로의 의학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심포지엄 1부에서는 서울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신좌섭 교수가 ‘서울의대 20년’이라는 제목으로 의학교육실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을 소개해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지방에서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보조 장치를 이식하는데 성공, 치료의 새 활로가 열렸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좌심실 보조 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LVAD)’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말기 심부전을 앓던 김 모(58)씨에게 10월 18일 오후, 인공심장인 좌심실 보조 장치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환자는 2016년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하여 관상동맥우회술과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으나 심장 기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간호・간병통합병동’ 을 확대오픈 하고 2일부터 운영에 나섰다.‘간호・간병통합병동’ 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병원 내 간호 인력이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말한다. 확대 운영에 들어간 스마일병동은 총 4개 병동, 202개 병상을 갖추었다. 이는 국공립 및 시범사업 대상 병원을 제외하면 서울시 종합병원 중 최대 규모다. H+양지병원은 지난 2016년 8월 50병상으로 간호・간병통합병동 ‘스마일병동’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같은 해 12월 ‘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의료이용지도를 통해 중소병원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지리적 요소에 대한 충분한 원인 분석이 없고, 잘못된 전제하에 결과를 짜 맞춘 통계의 오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의료이용지도 연구결과에 대해 오류가 있다는 내용에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협의회는 “300병상 이하의 중소병원으로 인한 지역의 사망률 증가 발표는 여러 가지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없는 지역, 즉 의료취약지역의 사망률이 높다는 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경기도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 이로써 중증의 응급질환자를 치료하는 지역 거점 응급의료센터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보건복지부의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계획’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1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3년 주기로 재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기준 충족여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어린 나이에 발목을 접질리더라도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냈다.어린 나이의 발목염좌 시 발목 외측의 뼛조각 발생률이 3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것.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팀(강원대병원 정형외과 이두재 교수, 바른정형외과 김동한 원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발목염좌로 경기도 화성 바른정형외과를 방문한 소아청소년(3~15세) 188명을 최근 추적 관찰했다며 2일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보라매병원이 서울시 지역장애인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지역장애인 건강보건관리기관’인 보라매병원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지역장애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건강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서울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영업사원 수술보조 의혹 등 문제들과 관련, 의료진 직무정지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 종합감사 바로 다음날인 10월 30일부터 연이은 간부회의를 통해 철저한 자기반성을 전제로 조직 기강 강화에 나서는 한편, 향후 진료 및 운영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한 특별관리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내부 감사 결과 중징계 의견을 받은 의료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내 의료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해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을 시도, 성공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김현구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교수팀(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한국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대준, 박성용 교수)이 최근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전 세계에서 최초로 보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흉부외과 분야에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되지만 김현구 교수(교신저자, 사진 좌측)는 단 한 개의 구멍만을 이용해 흉부종양 절제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해바라기센터·전북해바라기센터(아동)(센터장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와 전주스마일센터(센터장 정상근)는 10월 31일 전북대병원 한벽루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성폭력 관련 범죄 피해자 및 가족의 인권보호 및 지원활동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전북대병원, 전라북도지방경찰청 4자가 공동 협약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창원 희연병원이 지난 1일 한·중·러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MEDICAL ASIA 2018, 제11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 2년 연속 요양&재활 특성화 부문에 선정됐다. 희연병원은 우리나라 1,430개 요양병원 중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병원들의 롤 모델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국외에서도 견학을 위해 연간 1,3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신체구속폐지선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난치성 백반증 환자에게 세포이식술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는 2015년 7월~2018년 3월까지 6개월 이상 광선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는 백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 치료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이식 한 달 뒤부터 광선치료를 재개했으며, 3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 결과,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임재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 3년 만에 개인통산 350예를 넘어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로봇수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를 두고 한림대성심병원은 로봇수술의 기틀을 마련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내렸다.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임채춘 교수가 집도한 다빈치Xi 로봇수술은 난소낭종절제술과 자궁근종절제술이 가장 많았으며 자궁내막암․자궁경부암․난소암 등 부인암 수술로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수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