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치중된 예산 지원을 혁신형 제약 기업에 질환별로 균형있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리는 12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혁신형 제약기업이 43개다. 최근 재인증 대상 5개사 중에서 2개 업체는 기준 미달로 탈락했다"며 "코로나 치료제 개발 지원으로 인해 (예산 지원 등) 비중이 굉장히 줄었다. 앞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을 더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3세대 미래 치료제라 일컫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허가 규제개선 등의 역할을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에게 주문했다.백종헌 의원은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세대 치료제를 알약, 2세대 치료제를 세포, 백신이라 한다면 미래 3세대 치료제는 ‘DTx 디지털 치료제’라 일컫는데 보건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에 대한 미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거듭된 국정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의 산출원가 이하 원료혈장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22년 8월 현재까지 원료혈장 공급단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 헌혈을 통한 혈액의 45%인 508만 7477리터를 의약품 원료를 만들기 위한 분획용 혈액으로 사용됐으며,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할 경우 최근 8년간 819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정감사의 거듭된 지적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기부한 7천억원에 대한 운용수익을 국립중앙의료원 기부금관리위원회가 가산세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과소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이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으로부터 기부받은 7000억 원에 대한 운용수익 143억을 가산세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과소비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공병원이 감염병 대응에서 불가피하게 경영난이 발생하는 살황에서 영리화나 폐쇄 수순으로 가면 안된다고 지적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한정애 의원은 “우리가 (공공병원 역할을) 너무 빨리 잊어버린다. 공공병원은 감염병이 창궐했을 때 코로나19의 독성을 몰라 국민들이 무서워할 때에 최일선에 역할을 해왔다”며 “병상 비중은 전체의 6.9% 밖에 안되는 공공병원이 환자 80% 이상을 감당했다”고 말했다.이어 “민간병원도 지난해 말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산부인과 무과실 분만사고 보상에 대해 정부 100% 부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난해 이어 올해 국감에서 다시 한번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2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산부인과는 무과실 분만사고, 다시 말하면 산모가 분만실의 의사가 충분히 의무를 다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 이에 대한 보상 기금의 70%를 분담했으나, 지난 국감에서 원장님께서 정부 부담 100% 올리는 것에 동의했었다. 어디까지 논의됐는지 수치로 말해달라"고 박은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망자가 기증하는 인체조직이 한국공공조직은행의 관리 소홀로 다량이 폐기되기되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또한 분배의료기관 계약과 직원 근태문제까지 나와 총체적 난국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019년부터 2022년 7월까지 1만 6137건의 기증 인체조직에서 16.6%가 폐기되었다"며 "폐기사유는 보관유통관리 미비로 폐기, 가공시간 미준수로 폐기, 가공여부 확인 안해서 폐기, 보관 중 온도이탈로 폐기 등 다양한 사유로 인체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에서 내년 6월 본 사업을 목표로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 사업의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국립대병원 참여가 적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사업(마이 헬스웨이 사업)을 언급했다.정부는 최근 마이 헬스웨이 사업 시행을 공표했다. 마이데이터(My Data)란 정보주체가 본인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 건강관리 등에 능동적·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예산과 지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있어야한다고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최종윤 의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중 하나임에도 실제로는 다르게 집행되고 있다”며 “예산지원이나 인원이 늘어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영옥 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증액이 없는 상황”이라고 인정했다.최 의원은 “대통령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인체조직 기증자가 한국공공조직은행 설립 후 5년간 약 6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14명이었던 조직 기증자는 2022년(9월기준) 166명까지 급감했는데, 2021년에는 104명까지 떨어졌다.특히 생존자의 기증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2017년 310명이었던 생존 기증자는 2021년 9명까지 떨어지며 기증자 감소 추세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그에 반해 줄곧 지적되던 이식재 폐기율은 크게 개선되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관 인증 준비가 병원의 과도한 지출과 더불어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을 갈수록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2018년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의료기관 근로자 2만 9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간호사의 71.5%가 의료기관 인증제로 인해 휴직이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2021년 대한간호협회가 중소병원 교대근무 간호사 1만 4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139명(64%)의 간호사가 의료기관 인증제로 인해 휴직이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 답한 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부과체계 · 소득세제 개편과 고령화 · 만성질환 증가로 2026년 건강보험 준비금이 단 ‘한 달분’ 남을 것으로 전망돼, 정부지원 일몰 폐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 재선)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보험 재정전망 및 정부지원 법 개정 필요성’이라는 제하의 자료를 제출받았다.건보공단 재정관리실이 작성한 해당 자료에 따르면, 당장 내년부터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작년(2021년) 20.2조원이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매년 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20대·30대의 특정 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성별로 발병률이 높은 암에 관해 2·30대를 국가암검진 대상으로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 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암 환자 수는 ▲2016년 123만 9171명 ▲2017년 129만 3519명 ▲2018년 137만 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후 의료기관평가인증에 많은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인증부터 사후관리까지 평가인증제도에 많은 허점이 드러나 빠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비례대표)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많은 병원이 수십년 간 노후화 되었음에도 불구, 시설전문가가 평가에 포함된 경우는 전체의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3주기 평가 자료에 따르면 급성기 병원 305개중 66개 병원에만 시설전문가가 파견되어 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환자안전사고가 2년 연속 1만3천여 건을 상회해 환자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1만 314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7년 3864건에서 2020년 1만 391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에 소폭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1만3천여 건을 상회하고 있어 환자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5년간 공정위가 적발한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11건 중 4건이 복지부에 공유되지 않는 등 부처간 공유가 미흡해 리베이트 쌍벌제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식약처와 공정거래위원회 간 통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공정거래위원회·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김원이 의원에 따르면, 의사에게 뒷돈을 주고 의약품을 판매한 A사는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수사 후 판결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5명 중 1명은 전문기관 연계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검사를 실시한 173만 5131명 중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이 8만 53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자살위험군 학생은 1만 9660명을 차지했다.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정서·행동검사 총점이 기준 점수 이상으로 학교 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0대가 접근이 쉬운 약으로 마약사범이 되기도 하고, 약물 등을 이용한 자살 시도까지 이어져 약물오남용중독으로 치료받는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검찰청,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종합해 이같이 지적했다.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마약사범은 2019년 239명에서 2020년 313명으로 30.9% 증가했고, 2021년은 450명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마약류별로 살펴보면, 19세 이하 마약사범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방의료원의 의료인력 미달이 심각해 전문의는 74%, 간호사는 94%가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지방의료원의 74%는 전문의가 정원보다 부족했고, 간호사는 94%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서 의원은 “최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지방의료원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2022년 9월 기준 전국 지방의료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응급입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가 병상을 찾아 장시간 떠돌아 다니고, 입원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제도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 경찰청, 국회 입법조사처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과 관련한 여러 제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50조에서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관련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