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위탁업무인 자동차보험 심사 개선에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과 수가기준이 상이하고, 건강보험과 산재보험에는 있는 진료수가 연구 실무조직이 없다는 점도 비판했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 의원은 "자동차보험 심사가 문제가 많다. 심평원이 심사 위탁 업무를 시작하고 나서 2016년 대비 2021년도 자동차 사고건수가 오히려 감소했음에도, 자동차 사고로 인한 한방진료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며 "통계자료에 의하면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 효과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13일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원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케어의 저소득층 진료비 부담 효과를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문재인 케어로 의료보장성 강화됐음이 숫자로 보여주고 있다"며 "경제적 취약계층인 1,2분위 소득 대상자들의 MRI 및 초음파 진료횟수가 늘었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진료횟수가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초음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다음달 건강보험 지출 개혁안 공개를 정부에서 예고한 가운데, 이를 담당하는 건강보험재정개혁추진단이 발족 이후 후속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사실상 방치행정이라는 지적이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건보재정개혁추진단이 멈춰있음을 비판했다.보건복지부는 8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5층 대회의실에서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단장 이기일 제2차관, 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추진단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1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인력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마련돼야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방의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10개 국립대병원에서 150여 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각종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지원율이 낮다는 것.실제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험자병원 설립 필요성이 건보공단 국감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질의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보공단 직영병원 확충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결과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해 달라”고 요청했다.강 이사장은 “직영병원에 대해 공공의료확충으로 모델병원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재정이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려할 부분이 있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 협의해 나가면서 공감대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보험사업 지출 중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사업 비중은 2.2%에 불과해 지출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건강보험사업 지출 중 질병예방, 건강증진 지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2.5%에서 금년도 2.2%로 비중이 감소했다”며 “건강보험 사업 지출이 고비용 급성기 사후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비용효과적인 사전 질병예방,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공단이 남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질병예방·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환자들의 민원제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확인서비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진료비 확인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서 부담한 비급여진료비를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지 확인해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의 권리구제 서비스이다.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통한 민원제기는 지난해 2만 3582건으로 2017년 대비 4.4% 증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직원 횡령으로 건보공단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최초 1000원 횡령에서 수 차례 횡령시도 끝에 46억원으로 금액이 불어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어졌다.또한 건보공단 40대 직원의 여성 체력단련실 불법촬영 사건과 관련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13일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원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복지위 의원들은 건보공단의 횡령 차단 미흡을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46억원을 횡령한 재정관리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13일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에게 심평원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것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심평원 보유한 데이터의 가명처리정보 등을 헬스케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제공시 이용계약서를 제출하는데, 잘 보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과 같이 공공연히 상품개발에 쓸거라고 올려 놓는다"고 지적했다.반대로 건보공단은 1건을 보류, 1건을 기각하는 등 정보제공을 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저가약 대체조제율이 금년 상반기 0.79%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저가약 대체조제 및 장려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약국의 대체조제건수는 190만 5000건으로 총조제건수 2억 2174만건의 0.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대체조제율 0.46%에 비해 0.33%p 상승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약국 대체조제 건에 대한 장려금으로 5억 1168만원이 지급됐다.남인순 의원은 “보건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위한 DUR 기능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미국 DUR에서 사용하는 질병금기 도입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안했다.전 의원은 "코로나19때 DUR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DUR은 처방오남용 줄여서 환자를 보호하자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향정신성 의약품 3종류 중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람과 스틸녹스는 다른데 같은 것처럼 처방했다. 심평원이 걸러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현재 심평원은 처방변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2020년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의료기관의 허가(신고) 범위 초과 불승인 약제는 일반약제 94건, 항암제 146건 등 2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허가 또는 신고범위 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승인 및 불승인 일반 현황’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2020년부터 금년 6월 말까지 일반약제의 경우 접수된 총 2839건 중 2347건이 승인되고, 94건이 불승인 처리됐으며, 398건이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만 보는 의료기관 수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억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이 같이 지적했다.최 의원은 "의협에서는 비대면진료는 보조수단이고 대면진료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진료 실시이후 의료기관 비대면진료는 급증중"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의료기관 비대면진료 천만건이 넘는다. 가입폭증이라고해도 무방하다. 의원급 비대면진료 얼마나하나 봤는데, 비대면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기관에 대해 진료비 삭감 후 사유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 진료비 삭감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조명희 의원은 “심평원이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삭감사유가 부족하고, 이의신청을 받더라도 절차를 받아들이지 않아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6년간 신청 건수가 513만건, 6700억원에 달하는데 인정건수는 58.8%에 불과하다. 진료비 삭감사유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는가” 질타했다.또한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생산이 어려워 100%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BCG 피내용 백신(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무료)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보건소에서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대부분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보건소 업무 중단 등으로 BCG 피내용 백신 접종이 어렵게 되자, 접종자의 절반 가까운 영유아가 약 7~9만원 가량의 BCG 경피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BCG 피내용 백신 폐기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자동차보험 중복청구와 산업재해 은폐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새고 있다고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에 급여를 청구하면서 건강보험에 중복해서 급여청구를 하는 건수가 최근 5년 사이에 증가하고 있으며, 중복청구액도 2020년에 3억 3914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중복 청구 건수와 금액 모두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 청구 건의 10~20%를 상습적으로 건강보험에 중복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외국인이 낸 건강보험료가 총 1조 57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외국인 직장가입자로부터 1조 1145억원, 지역가입자로부터 4648억원, 총 1조 5793억원의 건강보험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료를 낸 외국인 중 직장가입자는 약 48만명,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는 약 19만명, 지역가입자는 약 56만명으로, 국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규모 대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심평원이 중증·희귀질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안이 사실상 경제성평가 생략 가능 약제 적용 범위를 축소한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심평원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지난 5년간(2018~2022년) 경제성평가 생략제도 대상 약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지난 8월 ▲경제성평가 생략 가능 약제 처리기간 단축 ▲경제성평가 생략제도 가능 약제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약제의 요양급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청구가 0원인 병의원이 1876곳에 달해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의료기관의 7만 1231개소, 평균명세서 청구 건수가 1만 1521건이 됨에도 건강보험료청구가 단 한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모두 1876개(2.6%)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해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료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원급 기관은 1559개로 전체의 4.6%정도가 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3년 연속으로 건강보험을 미청구한 의료기관이 129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3년 연속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를 단 1건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99개소로, 99%가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이 중 일반의원이 550개소로 43%, 성형외과 490개소로 38%, 한의원 132개소로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은 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