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주관 하에, 이해관계자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시행 중이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수상하는 대회 중 가장 공신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공동교신저자), 양대혁 교수(공동제1저자)팀이 산부인과학교실 모체태아연구팀(신종철 명예교수-공동교신저자, 고현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공동제1저자)과 다학제 협력을 통해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은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기법으로, 산모의 자궁 속 태아 수술 시 접착제 없이 10여초 간의 가시광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베트남 이주 가정의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7월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이 임신 23주 만에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김느, 김흐엉, 김난)’를 조산했다. 세쌍둥이의 체중은 각각 660g, 550g, 540g으로 1kg 미만에 해당하는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였다. 출생 즉시 적절한 호흡 보조를 포함한 전문적인 소생술이 없으면 사망할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한 명이 아닌 세쌍둥이였기에 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필수의료 정상화를 통해 중증질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수도권 서북부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은평성모병원 배시현 원장은 최근 병원 16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원 5년 차 2단계 도약을 위한 목표로 ‘필수의료체계 강화’와 ‘수도권 서북부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꼽았다.배시현 원장은 “응급의료와 소아청소년 진료 등 국가적으로 필수의료 붕괴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취임 직후부터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료센터 환자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약품을 투여하는 등 효율적으로 약품관리가 가능한 전자동약품분배캐비닛 시스템 인티팜(INTIPharm)을 도입했다.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01년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광주는 물론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이송되는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거점병원이다. 위급한 환자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지만 응급이나 추가로 처방되는 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직원들의 업무 가중이 심했다.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최신 의료기술인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를 사용한 수술은 지난해 7월 200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0월, 1년 3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 점차 로봇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술 사례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로봇수술센터 자료에 따르면 외과(39%), 비뇨의학과(34.8%), 산부인과(26.2%) 순으로 수술 횟수가 많았으며, 23년 3분기 환자는 2년 전보다 66% 상승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지난 2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명의의 표창을 받았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정부가 국민의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자 입원 시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 전문 인력이 24시간 간호 및 간병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이다.인하대병원은 2013년 5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최장 기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60여 곳의 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진안군의료원에서 공동수련을 진행하고 있는 본원 공공임상교수와 공동수련 전공의들을 응원하고자 커피트럭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1일 진안군의료원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던 쌀쌀한 출근길이 따뜻한 커피트럭 응원으로 활력이 넘쳐났다. 전북대병원은 커피트럭과 함께 응원 현수막, 동기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손편지 등이 함께 준비하였다.전북대병원 공공부문 박지현 부원장은 “대학병원과 지역의료원과의 막연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공공임상교수와 공동수련 전공의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4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의료기관 인증이란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예수병원은 2023년 9월 19일 ~ 22일까지 4일간 4개 영역, 13개 장,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 대한 인증평가를 받았다.예수병원은 이번 인증평가를 통해 환자안전 보장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다리 간격조절이 가능한 자세교정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다리 휘어짐 등의 증상을 가진 소아 재활환자는 일반적인 다리 간격으로 앉을 수 없어 재활 자전거를 이용한 치료를 받거나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재활치료 시 고정형 소아 재활의자를 활용하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재활의자는 다리를 움직이거나 환자마다 다른 다리 간격을 맞출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시설팀 의료장비파트 전민규 의공기사와 재활의학팀 가현유 물리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톨릭근로자회관(대표 이관홍 신부)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게 수여되는 아산상을 수상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3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가톨릭근로자회관은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의료봉사상은 지난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소외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이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 내 영양집중지원팀 활동의 질적 관리 및 향상을 위해 전국 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의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영남대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은 인증사업 평가심사 항목의 모든 규정을 만족하고 양질의 영양불량 개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병원 내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은 입원 환자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은 양산부산대병원이 미래발전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2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을 비롯해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의료진,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문 진료와 연구를 통한 최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더 큰 발전을 다짐했다. 심포지엄은 'PNUYH의 15년 성과와 스마트 의료 발전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뇌 연구 ▲임상시험 활성화 ▲연구중심병원 및 첨단재생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어릴 때 입은 화상으로 양손 손가락이 붙어 있던 몽골 어린이에게 자선 수술을 시행해 희망을 안겼다.성빈센트병원(원장 임정수)은 성형외과 김민철 교수가 올해 5살인 락바바토르에게 반흔구축 이완 및 피부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수술은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중에 락바바토르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결정됐다.생후 10개월 때 뜨거운 물에 입은 화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락바바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함께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국제 의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7개 의료기관, 제약회사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 10명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를 방문해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 의료협력 대표단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국립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한 첫 번째 교류‧협력 활동이다. 그동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카자흐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단독 기술로 심장혈관 융합 영상의 원천기술 개발부터 첫 임상 적용까지 성공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 융합 연구팀(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이 고속 융합 카테터 영상 시스템을 개발하고, 심장혈관 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고해상도 정밀 분자영상을 인체 내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1년 네이처 메디슨에 융합 카테터 기술 구현 가능성을 처음 보고한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20명과 안정형 협심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에서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는 120미만이 적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보다 높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23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Metabolism)에 게재됐다.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치료는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질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장기기증 부족으로 인한 대기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에 대한 공감대가 의료계에서 이미 형성돼 있는 만큼 정부가 법 개정을 통해 응답해야 할 시기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고대안암병원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이식학회 장기기증활성화원장)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의료계 전문가들은 DCD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명의료결정법의 명확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동식 센터장은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DC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붕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민간병원인 명지병원이 고령화 사회 돌봄 문제와 직결되는 ‘치매 관리’를 10년째 이끌고, 심뇌혈관질환과 응급진료 등 필수의료에 대한 역할을 더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의학신문은 최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사진)을 통해 남들이 손을 내려놓는 공공의료와 필수의료 분야에 민간병원인 명지병원이 힘을 쏟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명지병원은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공공의료사업이 활발한 편이다. 2013년 2월 정부에서 민간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고난도 영역에서 정밀 수술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1일 고화질 3D 영상과 기존 복강경 대비 10배로 확대된 시야, 그리고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로봇팔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최신의 4세대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기념식을 암센터에서 개최했다.로봇수술은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환자의 상처, 통증, 출혈이 적고 입원 기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