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약물 처방자의 거주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해본 결과, 서울 자치구 중 교육열이 높은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와 노원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ADHD 약물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ADHD 약물을 처방받은 인원은 7만 9037명으로 2017년 3만 7308명 보다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ADHD 약물 처방자 거주지 중 경기가 78,3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내년도 치매안심센터 사업비와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 예산을 큰 폭으로 삭감한 사실이 확인됐다. 어르신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부족함 없이 챙겨나가겠다던 윤석열대통령의 약속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256곳의 치매안심센터에 지원되는 내년도 사업비를 446억 7100만 원에서 251억 2200만 원으로 43.8% 가량 대폭 삭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문재인정부 ‘치매국가책임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를 감사원에 전달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병청이 함부로 백신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8월 4일 질병청에 공공기관 복무점검을 위해 3500여명의 직원의 코로나 19 확진 여부와 백신접종 정보 자료를 요청했다.또한 지난 9월 8일에는 공직자 2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 이력을 요청했다.해당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코로나19 확진일과 격리시작일 및 종료일이 포함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청 승격 이후 주식 관련 감사를 실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해 매도 및 매매 제한 등의 조치를 받은 식약처 직원은 2021년 기준으로 20명이였으며 이 중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치료를 적절하게 받지 못하는 어린이 재활난민 발생에도 약자복지에 나선다는 정부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년도 예산을 삭감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현재 정부는 필수인력 지원조건으로 서울재활병원과 경기일산병원을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으로 지정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7억 5천만원, 올해는 15억원 정도가 편성됐다.그러나 내년 예산은 0원인 상태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전액 삭감됐다"며 "인건비 지원해 준다는 말만 믿고 사람을 다 뽑아놨다. 그런데 이제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인정보 유출로 파면·해임된 7명에게 징계·적발 후에도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보다 엄중한 대처를 주문했다.신현영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개인정보 유출로 파면 2명, 해임 1명, 정직 3명, 견책 1명 등 총 7명이 징계를 받았다.여기서 파면·해임된 3명에 대해서는 유출 적발이후 징계처분일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교육열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이하 ADHD) 약물 처방률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정감사에서 ADHD 약물 처방에 대한 오남용 검토와 선제적 지침 마련을 주문했다.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ADHD 약물 처방자의 거주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서울 자치구 중 교육열이 높은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와 노원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처방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구체적으로 2021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병원에서 정보보안 침해 사고가 빈번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윤영덕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의료기관 사이버 침해 사고' 자료에 의하면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KHCERT) 구축 및 신고 의무화가 된 2020년 2월 28일 이후 3차 상급종합병원의 사이버 침해 사고는 2020년 1건, 2021년 1건, 2022년 상반기에도 1건, 총 3건이 있었고, 2차 종합병원은 총 10건, 1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학교 회계감사의 사각지대에 있는 ‘수도권 협력병원’에 국가보조금이 연간 126억 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정감사에서 교육부·학교법인 감독에서 벗어나 이익 취하는 협력병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강득구 의원은 “사립의대에서 ‘학교 소속 부속병원’을 부실하게 운영하면서도 ‘수도권 협력병원’에 국가보조금이 특혜성으로 지급돼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사립학교법 개정 후 10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 미래의료를 견인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의학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교육‧연구‧진료 방향을 밝혔다.이날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의학-간호학-약학 등에 대한 교육-연구-진료를 통해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보건을 향상시키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가 사외이사 겸직 절차와 기준만 강화하고 정작 사외이사 교원의 의무와 복무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교수 2명이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총 1억 60만원 규모의 연구과제 두건을 계약했다 적발됐다.서울대는 이 사안을 인지해 해당 기업과 연구과제 계약을 해지하고 연구비 환수를 진행했으나 결국 교수의 실수로 연구원까지 공들여 준비한 결과를 활요할 수 없을뿐더러 연구비까지 토해내게 됐다. 서울대 규정에 따르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1년 만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정감사에서 급증하는 소아청소년들의 발달장애에 대한 특별 대책을 주문했다.강득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세부터 13세까지의 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2019년 12만8744명 △2020년 12만9759명으로 소폭 증가하다, 2021년 15만6101명으로 1년 만에 20.3%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0세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국내 외국인환자 수가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외국인환자 수는 전년 대비 34.8% 증가해 18만 148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수가 77.2%로 많이 감소한 이후 첫 반등세이다.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의 대상인 외국인환자는 ‘의료해외진출법’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소아성애증 치료가 연간 25명으로 아동성범죄자의 1%도 되지 않아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아성애증·관음증 등 성(性)선호장애로 치료받는 인원은 연간 3~400명에 그쳤으며, 이 중 소아성애증으로 치료받는 인원은 스무 명 남짓에 불과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신상정보등록 처분을 받는 인원의 1%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물품음란증, 노출증, 관음증, 소아성애증, 가학피학증 등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사회적으로 공분이 일고 있는 ‘노쇼’가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에서도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립대병원에서 발생되는 ‘노쇼’에 대한 시민의식을 지적하고, 예약부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안 의원이 전국 21개 국립대병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예약환자 수 총 1051만8천명 중 당일 예약부도자 수는 88만4천명, 예약부도율 8.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성조숙증 청구량이 병원급 이상과 의원 모두에서 증가하고 있어 치료 내용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됐다.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영상의학과(12.5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3.1배)의 청구량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진료과목별 성조숙증 청구 현황 자료 분석결과 이같이 밝혔다.2021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64만 8528건으로 2019년 대비 1.5배(46.4%) 증가했다.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윤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종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오는 19일 노인인력개발원, 보건복지인재원, 보육진흥원 등 감사와 20일 종감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진행된 국감에서는 어떤 인상적인 말들이 오갔을까?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기관장들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2주간의 국정감사에서 수놓은 ‘말말말’을 정리했다.“니나 가만히 계세요”먼저 5일 복지부‧질병청의 업무추진현황 보고에 이은 의원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지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김선민 원장이 경평면제 대상환자 기준(200명)이 제한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 제도 개선안’ 관련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강선우 의원은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는 희귀질환자의 약제 치료접근성을 넓힌다며 심평원을 통해 경평 면제 개선방안을 밝혔는데 대상이 오히려 축소되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개정안에서는 그간 경평 자료제출 생략이 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조혈모세포이식처럼 오랜 시간동안 논의된 의료행위나 약제는 사전승인심사에서 사후승인심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전승인제도는 고위험·고비용의 의료행위나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 여부를 사전에 심의해 결정하는 제도이다.조혈모세포이식은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2년부터 30여년간 논의돼 온 의료행위로서, 2021년 기준 총 5209건의 심의 중 80%가 조혈모세포이식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선민 심평원장은, “조혈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평원 국감에서 혈우병 환자가족이 직접 나와 치료제 ‘헴리브라’에 대한 급여확대에 목소리를 냈다.김경화 씨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혈우병으로 인한 일상생활 고통을 호소했다.김 씨는 “혈우병을 16년 째 앓는 환아의 엄마로 나와 증언하게 됐다”며 “근육 출혈이 와서 처음에 아기가 혈우병인지 모르고 예방주사를 했는데 근육에 출혈이 나서 몇날며칠을 앓는 아이를 돌봐왔다. 너무 이상해서 피 검사를 의뢰했고 그때서야 혈우병인지 알게 됐다. 혈우병 환자는 일주일에 2, 3회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