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병원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병원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우인 병원장은 “국내외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등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몸을 낮춰 낮은 다계에서 균형점을 찾고 내부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발전해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병원장은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로드맵으로 △진료역량 강화 △환자 위주의 시스템 마련 △역량 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의료 질 향상과 환자의 알권리를 위해 치료 성격을 담은 ‘2023 아웃컴북(의료 질 지표)’을 공개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질환별 진료 현황과 치료 수준, 최신 치료 경향 및 원내 혁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록한 아웃컴북을 발간하고 있다.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아웃컴북 발간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의료 질(Quality) 결과를 공개하며 의료 제공자와 환자 간 의료 정보의 비대칭을 개선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24년간 건강장애 학생의 학교복귀와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면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지난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초등학생은 1일 1과목 1시간, 중·고등학생은 1일 2과목 2시간 수업을 통해 출석으로 인정돼 유급을 방지하고 학교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초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지난 2017년 첫 시술을 시작한 뒤 매년 10여 건 이상을 진행, 최근 100례를 달성했다.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가 모인 다학제팀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충분히 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유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힐링 뮤직위크’ 공연들을 선보였다.첫 공연은 지난 20일 ‘더스테이지앙상블’ 공연팀이 플루트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합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B Rosette(하얀거탑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갈대피리의 춤(호두까기인형) 등 연주곡을 선보였다.21일에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추억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Butterfly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명곡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지난 21일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강릉아산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권역 내 16개 새싹지킴이병원 및 유관기관 9개소 등 관계자 24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간담회는 강원 권역의 아동학대 예방활동 및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상시협력체계 유지강화를 위해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아동학대 관련 현황 △아동학대 신고 필요성 및 절차 △아동학대 분류와 평가 △새싹지킴이병원의 이해 △향후 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19회 서재필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서울대병원장과 대한소아과학회장을 역임한 홍창의 서울대 명예교수(사진, 100)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서재필의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바탕으로 의학의 교육, 진료, 연구, 봉사를 통해 의학계에 업적을 남긴 의학자를 선정, 매년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제19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 홍창의 교수는 우리나라 소아심장학의 태두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올해 대부분 목표를 초과달성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기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구축단은 지난 21일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하반기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기업과 의사가 직접 소통‧협업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 역량‧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실험실을 만들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고대구로병원은 2019년 1기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2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식대 기준이 낮아 병원 운영이 너무 어렵다”, “차라리 인건비와 식자재가격을 정확히 시장경제에 반영하도록 병원 식대나 식자재를 법정비급여 항목으로 넣어달라”광주전남지역 병원들은 병원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낮은 병원 식대 기준 때문에 더욱 운영 적자가 심화되고 있어 최근 SNS를 통해 식대 문제 해결 방안을 심각하게 논의했다.병원들은 일반식이 2024년 기준으로 6,540원, 치료식 기준은 7,920원으로 환자들에게 좋은 식단을 제공하기가 갈수록 힘이 든다고 토로하고 있다.더구나 의료급여 환자는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원장 권범선)은 지난 21일 심장혈관센터에 최첨단 디지털 심장혈관 조영 진단장치인 필립스 아주리온 장비 도입식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장비 운용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된 아주리온(Azurion 7M12) 장비는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더 나아가 심혈관 및 모든 부위의 혈관 중재 시술을 시술하는 데 쓰이는 초정밀 최첨단 장비로 고해상력 영상 기법과 최신 3D 인터벤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혈관 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또한 Clarity IQ(클래러티IQ)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의료협력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상 수상 주제는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노인과 의료의 가교, 진·정·교(橋, 다리교)!’이다.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를 현명하게 맞이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일례로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간 정보전달의 정확성 및 연속성 향상, 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수상자인 의료협력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지난 20일 국가RI신약센터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산업지원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움은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조망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 개발 후보물질 평가의 산업적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성과에 대한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첫 번째 세션 ‘국내 신약 개발 및 방사성의약품 현황’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현황과 전망(한국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의대 안과학교실 조희윤 교수팀은 최근 눈꺼풀 위생을 위한 세정과 진정을 돕는 눈꺼풀 클리너 제품 ‘눈닥터’를 개발했다. ‘눈닥터’는 1단계 ‘클린티슈’와 2단계 ‘힐링티슈’로 구성된 제품으로 이미 온라인 판매도 시작됐다.조 교수팀이 개발한 '눈닥터'는 조희윤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실험실창업기업인 오이바이오에서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2단계로 구성된 ‘눈닥터’는 클린티슈로 먼저 눈꺼풀 테두리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그 다음 힐링티슈로 남아있는 잔여물을 한 번 더 닦아내 눈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강해진 심장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아요"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몽골, 미얀마 등 해외 환아 다수가 무사히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부천세종병원은 최근 몽골 국적 환아 6명(생후 1개월~10세), 미얀마 국적 환아 3명(4~12세) 등 총 9명에 대한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몽골 환아들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심실중격결손)이 있거나 대동맥 일부 부위가 좁아지는 기형(대동맥축착)을 보였다.이 중 대동맥축착으로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올해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서울백병원이 외래, 응급실, 입원 등 모든 환자 진료를 종료했다. 인제학원은 병원의 역사와 상징성 그리고 환자 진료에 대한 책임 등을 고려해 수년간 경영정상화 노력을 해왔으나 적자가 계속됐다.의료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받았고, 종병 유지와 전문병원 전환, 검진센터 및 외래센터 운영, 요양병원 및 요양거주시설 등 의료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대안을 분석하고 논의했으나, 어떤 대안도 실효성이 없다는 결론을 얻고 결국 1941년 '백인제외과병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익숙함은 과감히 포기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기관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에 임명된 오주형 신임 원장은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경희의료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오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세계적 경제불황 등 의료기관의 존폐여부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다”며 “그러나 수많은 어려움에도 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지금의 의료원을 만들어왔다. 모든 성과는 자부심으로 남겨두고 의료원 구성원 모두 함께 더 멀리 더 높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20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영남대의료원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새로운 통합정보시스템(WYVE)을 가동한 바 있으며, 이번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업무 제휴로 스마트병원으로서 변화의 의지를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의료 빅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및 활용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본격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성년을 맞은 365mc가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메가헬스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365mc는 20일 오전 11시 그랜드인터컨티넨날 서울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365mc 창립자인 김남철 대표이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거슬러온 80대 노인으로 분장하고, ‘미래로부터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비전을 발표했다.김남철 대표는 “지난 2003년 작은 의원으로 출발한 365mc가 2023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여성 근로자 대비 남성 근로자의 우울증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 일산차병원 정슬아·김민경 교수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20년~2022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 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19~65세 근로자 12,344명을 대상으로 우울 척도 검사와 괴롭힘 경험을 설문조사로 조사했다.우울증은 우울증 척도 검사에서 16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류마티스 관절염이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조미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폐암 분야 국제 폐암학회(IASLC)의 공식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비환자 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49% 높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 1,899명과 나이와 성별 등 위험요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