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 및 업무협약을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기업들과 맺었다.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 도 소재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메이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전북자치도는 올해 바이오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바이오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질환 진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 17개소가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파업) 가능성을 담은 조사결과에 유감을 표명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공개한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복지부는 “대전협이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로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와 바이오가 융합한 바이오용 반도체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규제완화 및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울산과학대 김형진 교수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공급망와치 Vol. 1’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바이오용 반도체(Bio-MEMS)는 체내‧외에서 일어나는 생체물질 내 생리화학적 현상에 수반되는 미세한 생체신호를 정밀하게 분석‧고속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용 반도체다. 또한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뿐만 아니라 제약‧의료‧의료장비‧의료서비스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내부검토한 결과, 핵심과제를 포함한 일부 과제들이 인력·예산 부족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이 최근 공개한 ‘국립암센터 종합감사 처분요구서’에서는 제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추진 사항 점검 내용(권고1, 통보1)이 포함됐다.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에 따라 암연구사업 계획 등 연구분야와,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암정보사업 등 업무를 위탁·지정받아 수행하고 있는데, 복지부는 2021년 시작해 2025년까지 추진되는 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세부과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취약지 원격협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와 원격지 의료기관 모두에게 수가보전이 필요하며, 나아가 현지-원격지 의료기관 간 협진시스템 및 업무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 같은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일차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현황분석에 따른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사업수행기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서 제시됐다.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이뤄진 원격협진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분석하고 활성화 정책제언을 도출했다.연구진은 “복합적 질환 혹은 진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현안협의체를 앞두고 이뤄진 대전협 ‘파업카드’가 현안 논의의 새로운 국면으로 갈지 주목된다.지난 22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55개 수련병원 소속 약 4200명(전체 전공의 1만5000명 중 1/3)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6%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강행될 시 집단행동(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대전협은 추이에 따라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 대응 방안 및 참여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으로, 의대생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도 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 원장 이재태)은 22일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인들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사례와 평가 결과를 담은 네 번째 ‘신의료기술평가 사례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신의료기술평가’는 건강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방법론을 활용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진료에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제도이다.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2974건의 의료기술평가를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한 의대생 모집에서 모집인원 대비 선발률이 절반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타났다.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르는 중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중보건장학제도 선발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집인원 대비 의대장학생 선발률은 52%, 간호대장학생 선발률은 11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복무 예정지의 경우 의대생은 경기도 32.7%, 충청북도 23.1% 순으로 많았고, 간호대생은 강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약품안전원, 원장 오정완)은 2024년~2026년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 참여기관으로 28개 기관·단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전국약국통합센터 1개소, 공공의료기관센터 1개소, 한약(생약)제제센터 1개소, 권역센터 25개소이다.지역센터 선정 시 센터 유형별 실적평가 기준을 고려했으며, 각 부문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역량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앞으로 지역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평가하여 보고하고, 교육·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취약지에 실시한 원격협진이 7년 동안 환자 약 1만명에 대해 실시됐으며, 문진과 처방은 각각 10% 수준으로 이뤄졌다.측정항목별 추적관찰은 혈압이 가장 높았는데, 관찰 이후 전연령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일차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현황분석에 따른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사업수행기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가톨릭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김헌성)은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이뤄진 원격협진 의료지원 시범사업 요인별 서비스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민간에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의 비임상연구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케이메디허브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파이메드바이오(대표 노성구)가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후보물질’ 비임상연구의 발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파이메드바이오는 2018년 케이메디허브에서 항암제 유효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2021년부터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마다 개혁 TF를 통한 선제적 혁신을 요구한 가운데, 복지부에서는 주요 아젠다로 첨단의료와 지역·필수의료, 연금개혁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가 19일 인사발령한 ‘장관 보좌 개혁 TF 겸임근무 인사발령(1월 17일자)’의 대상자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지난 9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장관들에게 ‘개혁 TF’를 만들고 아젠다(의제)를 선점해 끌고 나가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부가 집권 3년 차를 맞아 요청한 변화 중 하나로, 단순히 기존 규제를 완화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종감염병에 신속대응하고,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통해 연내 민간 연구진에게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19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편의 배경과 주요 내용,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2일 정식 개통되었으며, 1월 12일까지는 비상대응 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가명처리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기관의 책임범위를 명확화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하고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연구 목적 등 법률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유전체 데이터 등 비정형데이터의 가명처리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기관의 책임범위를 명확화하는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불필요한 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9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이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연간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2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급여 진료비가 전년도(2021년) 대비 83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독감(J09~J11)’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21년 9574명에서 2022년 87만 3590명으로 86만 4016명(9024.6%)이 증가했고, 최근 4년간 연평균 증감율은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기준 ‘독감’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동절기 노로바이러스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월 9~12일)가 다가옴을 고려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2024년2주 360명)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질병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앞으로 수유부에 사용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정보를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수유부에게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148개 성분을 '의약품 적정사용을 위한 주의정보'에 신설·공고하고, 이를 의료현장에서 처방·조제 시 사용하는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용량주의 성분, 투여기간주의 성분, 효능군 중복주의 성분, 노인주의 성분, 분할주의 의약품 등이 DUR을 통해 제공했으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공의료기관들이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청렴도를 기록했지만 부패방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장이 부패방지 TFT를 회의로 격상시켜 정례화하거나, 캠페인 예산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들도 일각에서 확인되는 것이다. 지난 1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중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4.8점으로, 이는 지난달 28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80.5점)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