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상교수:혈관이 수축되면 허혈상태가 되는데 허혈상태는 뇌의 후두엽으로부터 앞으로 퍼져 진행합니다. 만약 편두통에서 혈관만이 문제라면 혈관을 따라 현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뇌 자체의 문제라고생각합니다.처음에는 이것이 전조증이 있는 편두통에서만 그런 현상이 관찰되는 줄 알았지만 전조증을 동반하지 않는 편두통에서도 관찰이 됐습니다. 따라서 편두통은 신경조직에서 부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혈관과 뇌의 조직에서 보이는 현상을 어떻게 연관시킬 것인가 하는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김재문교수:여러번 이야기가 나왔지만 1988년 세계두통학회서 두통에 대한 진단기준을 만들기 전까지 편두통 진단은 사실 `이병도 아니고 저병도 아니니까 편두통이다' 라는 식으로 진단해 왔습니다.그러나 1988년 이후에는 진단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의사들도 편두통을 진단하는데 자신감이 붙은 것 같고 “기준에 이러한 증상이 합당하므로 따라서 편두통이다”라고 말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런 편두통의 진단기준 역시 원인질환의 병력이나 이학적인 소견을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문진과 정확한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는 기본이라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이명종교수(좌장):말씀 잘들었습니다. 부가해서 노재규교수님께서 치료에 대해 설명해 주시도록 하시죠. ◆노재규교수:지금 말씀하신 대로 편두통의 치료는 발작시 치료와 예방치료로 나눠집니다. 어떤 식으로 치료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편두통 발작의 빈도와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대개 발작이 매우 심하게 한달에 네번 이상 오면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고 그 이하나 한달에 한번 또는 두세번 오면 발작시 치료로 갈 수 있습니다.예방치료는 그런 측면서 빈도가 어떠하느냐로 결정되고 예방치료제로는 methysergide, cyproheptadi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박규현교수: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떤 약을 써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사람들은 나중에 자세한 병력을 물어보고 또 환자를 개별해서 경감시킬 수 있는 유발요인을 적용할 수 있는데 그 집단을 제외하고 수마트립탄을 쓴 경우 치료 효과가 87~90%의 비율을 보였습니다.피하 주사의 경우 15분 정도 지나면 환자가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보통 30분 경과되면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1시간 정도되면 30~40%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경과되면 80~90%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본사가 주최하고 한국MSD가 후원한 `고혈압과 심장질환 치료에서 안지오텐신II차단제' 학술좌담회가 지난 3월 22일 신라호텔 23층 에뜨와르룸에서 열렸다. 노영무교수( 고려대 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서는 고혈압과 심장질환 치료에서 안지오텐신II차단제의 효능·효과 및 고혈압 치료의 최근 경향및 치료전략, 우리나라 고혈압 치료의 문제점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교수들은 새로운 고혈압및 심장질환 치료제 안지오텐신II차단제(로자탄)가 기존의 ACE억제제보다 기침 등 부작용 발현율이 적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박종훈 교수:이들에서는 확장기 혈압 83mmH또는 그 이하를 목표로 혈압을 조절하여야 할 것입니다.적극적 혈압조절에 따라서 복합병용치료요법이 다시 대두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1980년대 후반에 알파차단제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이뇨제 전환효소억제제의 다섯군의 약물이 일차치료제로 자리잡으면서 개인적 단일요법이 주를 이루어 왔습니다. 97년 JNC 6차 보고서에서 복합병용치료가 다시 언급되고 있으며 작년 HOT연구에서 확장기혈압 83㎜Hg당뇨환자에서 80㎜Hg 이하가 목표로 제시되었고 최근 WHO-ISH지침에서 앞에서 이방헌교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김재형 교수:또한 최근의 동물 실험이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로자탄이 고혈압군에서 항진되었던 콜라겐 합성을 정상화시켜 결국 표적장기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심장이나 콩팥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고혈압을 갖는 동물모델이나 환자에서 Collgen type1 합성은 PIP라는 peptide fragment를 측정함으로서 알아낼 수 있고 collgen type1의 파괴는 CPIP라는 분해산물을 측정함으로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콜라겐의 합성과 파괴를 표시해주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최근 연구에서는 (Dr. Die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토파맥스' 사용에 의한 발작 소실 본사 주최, (주)한국얀센 후원으로 지난달 25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스웨덴 Goteborg大 엘리노 벤-메나켐박사(신경학연구소 부교수) 초청 강연이 열렸다. `토파맥스(토피라메이트) 사용에 의한 발작 소실(신항전간제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연세의대 이병인교수(좌장)를 비롯, 송홍기교수(한림의대), 김재문교수(충남의대), 김성은교수(인제의대), 김장성교수(아주의대), 홍승봉교수(성균관의대), 이상암교수(울산의대), 이태환이사, 박혜연부장(이상 한국얀센)이 참석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7 00:00
-
역류성 인후두염 환자 흡연·질환유발 음식 “금물” 재발 잦아 생활습관 개선 중요…치료는 장기간 실시 LPR 치료시 소화관 운동 항진·하부식도 괄약근압 높여야 ◆조재식교수:그외 장기간 치료에 관한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그러면 LPR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텐데 이에 대해 남순열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순열교수:LPR 치료에는 크게 음식과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및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이중 음식과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치료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LPR은 다른 질환과 달리 음식과 생활 패턴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방과 관련해서 식사는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고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1일 6회 정도 소량씩 먹고 꼭꼭 씹어 먹는 것이 바람직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서정규 경북의대 교수, 이사장 최일생 연세의대 교수)는 10월 30·31일 양일간 금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한해동안의 진전된 학술업적을 결산하는 한편 최신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신경과학회는 이번 학회기간중 미국 뉴욕대학의 Pierre Le Bars박사를 유유산업 후원으로 초청, 특강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특강에 앞서 신경과학회 최일생이사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가 사회·국가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치매 치료제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EGb 761(타나민)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기 위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통계처리 방법300명의 대상 환자를 선별하도록 계획했고 미국내 치매환자의 분포상 알츠하이머성(AD) 치매환자가 혈관성 치매 환자보다 많은 관계로 전체 환자의 구성중 알츠하이머성 환자가 7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으나 연구에 참여한 의료기관에서 이같은 환자 구성비에 대한 관찰은 수행되지 않았다.평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투여 종료 후 ITT분석은 이중맹검이 해제되기 전 단계에서 평가분석이 실시됐다. 임상대상 환자의 나이는 65세 이하, 65세부터 80세까지 그리고 80세 이상의 연령군으로 분류했다.본 임상에서 특기할만한 사항은 다음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本社가 주최하고 유유산업이 후원한 `H.F.Deluca 초청, 학술좌담회'가 지난 2일 신라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신성 골이영양증에 대한 비타민 D의 유용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됐으며 특히 골절률을 감소시키고 만성신부전증 환자에 있어서의 골 소실을 방지하는 칼시트리올(calcitriol, 1,25-(OH)₂D₃)치료법의 유용성이 소개됐다. 아울러 경구용과 주사제제의 비교와 관련, DeLuca교수는 “주사제제의 경우 칼시트리올의 혈중농도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을 뿐아니라 심각한 골염증이 동반된 신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델루카교수:비타민 D는 생물학적으로 비활성 물질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활성형태를 얻기 전에 2단계로 전환돼야 합니다.2개의 효소는 통제되지 않고 합성돼 활성 형태의 비타민 D, 1,25-(OH)₂D₃를 typeII proxconvoluetd tubulal cell에서 생성하게 됩니다.이러한 단계는 매우 엄격하게 통제되며 칼슘이 필요한 이유는 이 효소를 두드러지게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동안 이 효소들을 복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소위 비타민 D 의존성 Recket typeII라 불리는 질병을 해결했습니다. 이 질병은 1-α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다시 한번 신부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25(OH)₂D₃ 수치가 GFR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혈장 1,25(OH)₂D₃ 수치가 떨어지기 전에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명심할 점은 신부전환자에서 이 수치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부갑상선 수치는 벌써 높아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현재 부갑상선 유전자를 억제하는 비타민 D와 비타민 D 호르몬을 연구하는 몇몇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Slatopoilsky박사팀과 이스라엘의 sliver박사팀과 보스턴의 Sherwood박사팀 모두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6 00:00
-
21세기 한국의학의 선진화를 위해 현행 의학교육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좌담회가 지난 4일 NMC 스칸디나비안클럽에서 의학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본사가 주최하고 한국의학교육협의회와 동아제약 후원으로 열린 이날 학술좌담회에서는 의료선진화를 위해 현재 논의중인 의대학제 개편안과 의학전문대학원제도, 기초의학 활성화 방안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이날 참석자들은 의대학제 개편 방안과 관련, 기존 2+4학제나 4+4학제등 모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는 대학이 지향하는 교육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5 00:00
-
의사전교육(UME) 과정에서 그전의 교육기간이 어느 정도가 바람직한지 김경진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경진교수:세계적인 대학은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우선 저는 생명공학은 의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생명공학은 자연과학의 한 분과이자 21세기 가장 중요한 분야입니다. 산업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로 의학과의 연계성이 매우 긴밀합니다.그럼 과연 우리나라의 생명공학이 가능성이 있는가 사견으로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수준은 매우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5 00:00
-
▲이무상교수(좌장):선생님들께 한가지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대학마다 학제개편 이야기 나오는데 대부분의 의학교육 체계는 이제 스트레이트 6년으로 가는 경향이 많습니다.그럼 UME를 하기 위한 앞부분, 즉 일반 학부 교육이 의예과로 존재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일반 학부로 남는 것이 좋은지 말씀해 주시죠. 그리고 서울대처럼 의예과를 없애고 2+4제를 했을때 얻어지는 소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유근영교수:의예과를 없애고 2+4제를 했을때 측면만 보면 지금 현재는 고3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서 들어오지만 그것이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5 00:00
-
▲이무상교수(좌장):석사학위를 받은 전공의들이 과연 전문학위, 박사과정에 들어오느냐 하는 것도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자리에 참석한 전공의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구전공의:의과대학 학제와 관련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듣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는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석사학위가 끝난 현재 과거를 돌이켜 보면 과연 제스스로 경쟁력을 지녔냐 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치료의학 전문대학원에서 많은 전공의들이 학위에 매달리는 주요인은 실제 좋은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5 00:00
-
본사가 주최하고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한 `유방암, 내분비요법의 최신동향'에 대한 학술좌담회가 지난 8일 신라호텔 에뜨와르룸에서 개최됐다. 연세의대 이경식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는 진행성 및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 있어 일차선택약제로 안티에스트로젠인 타목시펜제제를 사용하고 이 제제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2차선택약제로 아로마타제 저해제인 렌타론과 같은 약제를 선택한 후 프로제스틴계열의 제제를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경식교수(연세의대, 좌장), 노동영교수(서울의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1.07.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