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한센병 검사 시행을 당부했다.WHO는 올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한센병 관련 낙인을 끝내고, 질병으로 인해 영향받은 사람들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한센병 퇴치를 주제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한센병 신환자는 17만4087명으로, 전년도인 2021년 대비 23.8%(3만3493명) 증가했고, 2022년 신환자의 71.4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및 수수료’,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및 수수료’에 대한 고시를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고시는 민간(산·학·연·병)에서 개발한 감염병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평가 등 시험·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컨트럴 타워로서의 국가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와 학회가 동절기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중 위험도가 높은 소아 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 지침을 마련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의사인력 확충 경험을 갖고 있는 일본을 찾아가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신의사 확보대책(20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2007년) 등을 마련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지난 18일 ‘약제 급여기준 개선 신청’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공개했다.‘약제 급여기준 개선 신청’은 제약사, 관련학회 등에서 기 등재 약제에 대한 보험급여 범위 확대 또는 개선을 요청하는 것이며, △허가사항이 추가 또는 변경되거나 △요양기관이 식약처 허가사항을 초과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기타 개선 건의 등이 해당된다.그 간 제약사, 학회, 정부부처 등에서 “신청부터 결과까지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건의가 있어왔고, 심사평가원은 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예방접종 후 민간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불가능한 이상반응검사를 질병청에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신설된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예방접종 이상반응 검사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의견수렴은 오는 2월 2일까지 이뤄진다.이번 제정안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9조의2 신설에 근거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의심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의료인이 민간에서 검사 불가능한 ‘이상반응 진단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장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2023년 12월 15일~) 이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육아부모 현장 간담회를 25일 실시했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이후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진료를 받기 위해 연차를 써야 하는 직장인 등은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 6개월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국가예방접종(NIP) 도입을 위한 우선순위 질병을 연구한 결과, ‘독감백신 확대’가 최우선 순위로 확인됐다.뒤를 이어 고령층 PCV13 백신, HPV 9가 백신,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순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NIP는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나,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질병 부담, 백신 특성, 비용효과성 등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처음 실시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3개소가 선정돼 참여한다.보건복지부가 25일 개최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계획’ 안건을 논의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지역으로 회송하고 중증, 고난도 환자에 대해 적시에, 더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할수록 성과평가를 통해 기관 단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는 7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중증환자 전담병실’을 도입하고,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도 3.3배 늘린다.2026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참여가 실시되며, 수도권 22개병원도 최대 6병동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복지부가 25일 개최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가재평가 결과 주사제 등 무균제제 1096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라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클레오티드나트륨의 본인부담금은 90%로 상향된다.보건복지부가 25일 개최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상한금액(기준요건) 2차 재평가 결과)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했다.약제 상한금액(기준요건) 2차(주사제 등 무균제제 중심) 재평가 결과 기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에 감염돼 중화항체가 형성된 사람도 6개월이 지나면 1개월 전과 비교해 항체가 3.9배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 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주(XBB.1.9.1, BA.1, BA.5, EG.5.1)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는 24일, 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석 이사장, 임원 및 지사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윤정욱 본부장은 '소통과 배려, 건강한 미래, 국민과 함께하는 지역본부'라는 슬로건 아래 ‘공정한 수입‧지출로 안정적인 보험재정 기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근거 기반 적극행정 실행’이라는 운영방향을 보고했다.중정추진과제로 △현장 실행력 강화로 국민관점의 서비스 기반 혁신, △공정한 부과징수 및 꼼곰한 지출관리로 재정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병원과 병상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지역의료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기존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병상 적정 공급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별로 적정 병상수를 결정해 병상이 수도권으로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4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최 회장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은퇴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제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획(합동)점검을 1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남용-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내대변인)은 24일 22대 안성시 총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2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는 최 의원이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최 의원의 안성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최 의원은 △K-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고속도로·철도 유치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국립대병원 신설, 경기도립 노인전문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낮은 의학교육의 현 주소와 개선 필요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공감했다.다만 교육 당사자인 의대생·전공의들은 그간 이뤄진 정부의 개선 노력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 변화를 요구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6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우성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남지역 필수·지역의료 간담회에서도 의사인력 확충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전남도청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전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2023년 10월에 모든 국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환자와 의료인을 위한 의료사고 처리시스템 합리화 △의사인력 확충 △전문의 중심으로의 병원 인력구조 개편 △상생·협력의 의료전달체계 구축 등의 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총파업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예고했던 복지부가 협의체에서는 다시 의료계 달래기에 나섰다. 각계의 의견을 취합하는 가운데 의협과 대전협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의협은 이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에 기반한 잘못’이며 정부가 일방통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의회가 24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6차 회의’ 에서는 양측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주고받았다.복지부는 지난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공개한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OECD 보건부장관들이 모여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를 의제로 머리를 맞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의장국 : 벨기에)에 참석해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토대로 미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한 대처, 재정 확보 및 상호연계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