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에 반대하면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국무총리가 그 선봉에 있는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 복귀할 것을 설득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의사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들에게는 소통을 요청하는 한편, 국민에게는 정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진료현장의 어려움에 대응하겠다고 당부했다.한덕수 총리는 “의료계 일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며 “또한,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가 6.8건, 피폭선량 2.75mSv으로 확인됐다.질병청은 피폭선량의 경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불필요한 피폭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최근 3년간(2020년~2022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그 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결혼정보업체들이 결혼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매체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과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6일 상연재에서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 결혼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결혼중개업체(결혼정보회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4곳의 결혼정보업체 대표들과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여성가족부 정책담당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결혼관과 성혼을 위한 업체들의 역할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 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낸 235명 중 미근무가 확인된 10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16일 전공의의 집단 사직서가 제출되거나 제출이 의심되는 12개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12개 수련병원 중 실제 사직서가 제출된 곳은 10개 병원이었으며, 총 23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수리한 병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8시 기준)실제 미근무자가 발생한 곳은 4개 병원이었으며, 미근무가 확인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전협 집행부 등 전공의들이 연락을 받지 않는 형태로 항의 의사를 표출하고 있지만, 연락 여부와 관련 없이 업무개시명령은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 사직에 대한 이 같은 조치를 설명했다.박민수 부본부장은 “2월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와 병원계가 올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에 착수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6일 오후 R.ENA 컨벤션(서울 중구)에서 2024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1월 ‘2024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하였다.의료데이터중심병원은 그간 데이터 전담조직·데이터심의위원회(DRB)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집단연가 및 진료거부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조치 계획을 밝혔다.2월 15일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직서가 수리된 병원은 없다.사직서를 제출한 병원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7명, △가천대 길병원 레지던트 17명과 인턴 4명 △고대 구로병원 레지던트 16명과 인턴 3명 △부천성모병원 레지던트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개소를 지자체·경찰청·복지부·심평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한 결과 이 중 149개소를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인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해 356개소를 선정하고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치과의사 등이 병무용진단서 발급을 거부해도 현행법상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병무용진단서는 의료법에 근거한 진단서·상해진단서·사망진단서 등과 법령과 제출근거가 다른데 이를 유추·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법제처는 최근 민원인이 제기한 ‘의료법 제17조(진단서 등)제3항에 따른 진단서의 범위’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민원인은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교부를 거부하지 못하는 ‘진단서’에 ‘병역법 시행규칙’ 별지 제106호서식의 병무용진단서가 포함되는지”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 2만 3567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는 최근 5년간 최다 합격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19일 전국 16개 지역, 5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4년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5일 발표했다.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체 2만 4377명의 응시자 중 2만 3567명이 합격해 9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95점 만점에 286점(96.9점/100점 환산 기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R&D 사업인 KARPA-H 프로젝트의 단장이 선경 교수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15일 ‘KARPA-H(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KARPA-H 추진단장에 선경 교수(現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추진단장 선정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1개월간의 공개모집 기간을 거쳐 지원 자격 검증 및 서면‧발표 평가를 실시해고, KARPA-H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추진단장을 최종 선정했다.선경 추진단장은 학‧연‧병‧관 영역 모두에서 연구기획 경험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충북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청주의료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친화 검진 장비, 이동보조 인력과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장애인에게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고 시설·장비·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2018년부터 30개소를 지정했고 이 중 16개소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부문의 데이터기반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2022년에는 점검대상을 공공기관까지 확대하였고, 2023년에는 총 464개 기관이 수검하였다.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정립 △데이터 공동활용 촉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몽골 정부와 미래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5일 몽골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몽골과 다양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부터 한-몽 간 감염병 대응 공조를 위해 몽골의 △감염병 실험실의 진단분석 △감염병 감시 △신종감염병 공동훈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72억원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보건연이 바이오뱅킹 사업으로 국립암센터의 ‘암 조직’을 최초로 공개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2월 1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특히,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육종암) 조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연속근무 36시간 축소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고,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방안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15일 오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 내 연속근무 36시간 축소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지도전문의 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수본이 전공의들의 잇따른 사직서 제출을 ‘가짜뉴스’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의료현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이날 중수본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는 입장이다.박 부본부장은 “어제 SNS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에 대한 내용이 제기됐다. 확인 결과, 사직이 실제로 이루어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료정책연구원의 OECD 의사수에 대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의사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과 정부 입장에 대해 설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민수 부본부장은 “주요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의사는 부족한 것이 분명한데, 의사단체는 부족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다”며 “의사단체는 의대증원 없이도 2047년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OECD 평균을 넘는다고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인턴 수련기간 중 소청과 의무 수련 기간을 타과와 동일하게 4주로 조정하고, 전공의(레지던트)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을 개편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고시를 개정·발령했다.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인턴 수련기간 중 소아청소년과의 최소 의무 수련기간을 조정한다”며 “레지던트도 연차별로 전문과목 현실에 맞는 수련교과과정을 제시하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턴 수련기간은 순회제를 원칙으로 하되, 내과, 외과, 소청과, 산부인과를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14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대병원 등 거점 병원 규제 완화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국립대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인건비 및 정원 규제 완화,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논의하였으며, 국립대병원 이관 법안 통과 즉시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다.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