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면허를 신고하지 않은 간호사 3588명이 오는 5월 면허 효력이 정지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간호사 면허 미신고자 면허효력정지 사전통지’를 공고했다.복지부는 면허효력 정지에 대해 “의료법 제25조(신고) 및 제66조제4항(자격정지 등)에 따라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하고자 하나, 주소확인 불가 등 사유로 행정절차법에 따라 공고한다”고 밝혔다.의료인의 취업상황 등을 확인해 국가정책수립에 반영하는 면허신고의 도입취지에 따라 현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면허신고를 해야만 한다.이번 대상자는 지난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첨단재생바이오 임상연구의 심의 접수가 54건으로 전년보다 2배 올랐으며, 적합의결은 23건으로 4배가 오른 성과가 확인됐다.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4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3년 위원회 심의 성과를 확인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2023년 심의 현황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2023년기준 85개소)에서 총 54건의 임상연구계획 심의신청이 접수·심의됐다.접수 건수 54건은 전년(24건)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재심의를 포함한 심의 상정 건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정부·지자체가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모델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한다.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와 장애인 치매검사 절차마련 등 지원 강화도 함께 이뤄진다.복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치매정책 관련 사업의 내용 및 운영 기준 등을 담고 있는 ‘2024년 치매정책 사업안내’(보건복지부 지침)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지난해 18개 치매안심센터에 시범 적용했던 운영모델을 2024년 상반기에 전국 2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와 의협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갈무리하면서 그동안 27회에 걸쳐 진행해왔던 협의체 회의 종료를 시사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년 동안 27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과제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는 조만간 발표 예정으로 그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 중 이견으로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의대정원 문제를 제외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아스텔라스제약의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이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반대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확대신청된 적응증별로 의학적 타당성과 진료상 필요성을 검토하고, 입증된 적응증의 전체 재정에 대해 제약사 재정분담안을 제출받아 영향분석 후 암질심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는 지난 1월 31일 2024년 제1차 암질환심의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먼저 아스텔라스제약의 항체약물접합(ADC) 항암 신약 파드셉주(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가 급여 첫 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확히 1년을 맞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필수의료정책브리핑,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앞두고 의정이 다시한 번 입장차이를 확인했다.의협은 현재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부족하며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를 멈추고 논의를 공론화하자고 제안한 반면, 복지부는 지난 한해동안 논의해온 정부-의료계 신뢰를 믿고 국민 의견에 귀기울일 것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주고받았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광주시의사회 대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제내성결핵의 치료기간이 진료지침 개정으로 18~20개월에서 6개월 또는 9개월로 단축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결핵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인과 보건의료 종사자를 위한 ‘결핵 진료지침(5판)’을 31일 발간했다.이번 지침 개정은 2011년 초판 이후 네 번째 개정으로, 7년 만에 전면 개정된 것이다.본 지침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정위원회를 통해 개정됐으며, 공청회(2023년 11월 21일)를 개최하고 관련 학회·협회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는 3월 적용되는 약가인하 품목 951개에 대해 2개월간 한시적으로 서류 반품이 인정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보험약가 인하에 따른 서류상 반품 인정 안내’를 공지했다.복지부는 지난 25일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약제 상한금액 2차 재평가(주사제 등 무균제제 중심) 결과 1096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를 결정했는데 그중 급여목록에서 삭제된 145개 품목을 제외한 951품목의 서류반품이 인정된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약가 인하 품목인 951개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1일 ‘에이치에이치시브이(HHCV)’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하고,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기간의 만료가 임박한 ‘4-이에이-엔비오엠이(4-EA-NBOMe)’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 예고했다.신규 지정(3종) 에이치에이치시브이(HHCV), 에이치에이치시비(HHCB), 에이치에이치시-옥틸(HHC-Octyl) 등이고 재지정(3종)은 4-이에이-엔비오엠이(4-EA-NBOMe), 티-비오시-메트암페타민(t-BOC-methamphetamine), 3에프-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자 A의 배우자인 B는 환자 A의 사망일 이후에 환자 A의 거동이 불편하다는 사유로 향정신성의약품(졸피뎀, 클로나제팜) 20정을 환자 A의 명의로 대리 처방받았다. 또 C는 여러 지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금결제 하는 등 방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디에타민, 졸피뎀,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1701정을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찰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망자 또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지난해 점검한 결과, 명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1월 30일 기준 의사 9명이 접수를 마쳤다. 정당별 공천 및 지역구 확정에 따라 출마하는 의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은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선거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형선 예비후보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는 지난 20·21대 총선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현안협의체 논의가 막바지로 가는 가운데, 쟁점이 되는 의대정원 문제를 두고 의-정이 한 번 더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1일 16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1년 넘게 이어온 협의체는 주요 의료현안 문제를 대부분 논의해 의료정책패키지를 갈무리하는 단계이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26차 회의 백브리핑에서 “정책패키지 차원에서 보면 대부분 논의됐는데 이를 정책과제로 만드는 작업은 오늘(1월 24일) 의견까지 반영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위장관 종양에서 복강경 내시경 협동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재 이해관계자간 의견차로 사업모형이 불안정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엄에 대해, 그 대상을 선별등재방식이 아닌 포괄등재방식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입법조사처에서 나왔다.시범사업을 넘어 본사업을 위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 논의에 있어서도 더 포괄적인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복지부 등의 의견과 결이 같아, 향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및 제도화에 이러한 목소리가 반영될 지 주목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발간물 '이슈와 논점'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지난 12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상병수당 시범사업이 10개 지역에서 약 1만건이 지급된 가운데, 1인당 평균 18.5일 · 84만7000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오는 7월 시범사업 지역 4곳을 확대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대해 올해에도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하반기부터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에서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며 비대면진료를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와 진료정보교류, 마이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계 의료기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30일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민생 토론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대응되는 것으로, 주제별 정책소개와 함께 국민 참석자가 묻고 정부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관부·행정안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인공아체세포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2024년도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 공모’를 공지하면서 사업 시작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인공아체세포(Artificial Blastema Cells, ABCs)는 양서류, 제브라피시와 같은 하등동물에서 조직재생을 담당하는 아체세포(Blastema Cells)와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포유류에서 직접 교차 분화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유도·형성한다.이번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2024년 갑진년 의료기기 수출은 전 세계 각국의 공공의료 지출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체외 진단기기 수출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이 같은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오 혁신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승철 연구원은 보건산업브리프 Vol. 401 ‘의료기기 수출 2023년 동향 및 2024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가에서 실시한 예방접종 피해보상이 이상반응과 피해보상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각각 별도로 마련해야한다는 정책제언이 나왔다.별도의 판단기준 정립을 위해 피해보상 전문위 중 법률가 비율을 30% 정도로 상향하는 한편, 피해조사반 구성원을 줄이도록 제안했다.지난 29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 최종 결과 보고서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연구는 질병청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정책연구용역 결과로, 법무법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KOFIH 신임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