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계 압박 속에 혈액검사 수탁기관 물색에 어려움을 겪던 한의협이 최근 소형 수탁기관을 확보해 일부 지역에서 혈액검사를 우선 실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한의협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실시 중인 혈액검사 수탁을 소형 수탁기관과는 별도의 운송망 확보를 통해 8월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혈액검사 실시 확대를 하반기부터 시작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최근 의료서비스 MRO 기업인 UBML과 업무협약을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은 최근 제8호 이슈리포트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도약을 위한 회비납부의 의미’를 발표했다.이번 8호 이슈리포트는 회원들의 협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가입과 회비를 납부해주길 권장했다. 또한 최근 새롭게 협회에 가입 및 회비를 납부하는 개원의 수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협회비는 타 보건의료단체에 비해 최대 23만원 저렴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정면이나 측면에서 볼 때 아래턱이 넓고 옆선이 심하게 각이 져 보이는 턱을 우리는 흔히 ’사각턱’이라 부른다.사각턱은 유전적인 요소 혹은 이갈이와 비대칭과 같은 후천적 저작근의 발달 두 가지가 경합한 형태로 나타나며, 환자의 경우 하악각 절제술, 외피질골 절제술, 교근축소술 등의 수술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다만 심한 부정교합의 경우 사각턱 수술만 단독으로 받는 것보다 교합까지 함께 교정해 주는 턱교정 수술을 같이 시행한다면 기능과 심미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협의 주요 추진사업 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첩약급여화의 경우 약사회의 반대에도 시범사업 실시에 추진력을 얻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된 원외탕전실의 인증기관 추가가 복지부로부터 이뤄졌다. 반면 한의협이 사용 확대를 천명한 혈액검사는 의협의 반대로 수탁기관 물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첩약급여화, 약사회 의문부호에도 원외탕전실 복지부 추가인증 등 순항 첩약급여화는 한의협이 현재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지난달 최혁용 회장은 한의계 내부 반대여론을 진화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치협이 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제작을 추진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16일 저녁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가칭) 2020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제작 등 제반 업무 수행 기획단 구성을 결정했다.치협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치과의료정책을 마련해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턱교정수술의 경우 교정치료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입원 및 통원치료도 필요할 수 있어, 짧은 휴가로는 수술을 결정하기라 쉽지 않은데 협력병원을 활용해 난관을 극복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턱교정전문병원의 경우 턱교정수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 외에 치아교정과 별도의 치과진료를 보지 않기 때문에 외부의 교정전문치과병원과 협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그는 “환자가 해당 병원에서 턱교정수술을 하게 될 시 수술 전 교정치료 병원에 대한 강요가 없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한의과 진료실이 외국선수들의 방문으로 북적되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선수촌 병원 진료를 시작한지 11일째인 15일 오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전 올림픽 분과위원회장이며 현 수영연맹 부회장인 Fina bureau 의 Second Vice President(수영연맹 부회장)인 sam ramsamy가 방문해서 침, 추나 치료를 받았다.sam ramsamy는 80세로 IOC위원직을 은퇴하고 현재는 모든 공식 행사에서 FINA 부회장이자 공식 대변인으로 이날 치료에 만족해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다른 한의사에게 명의를 대여해줬다는 이유로 건보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환수조치를 받은 한의사들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정당한 자격을 갖춘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실시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았다면, 비록 병원 운영 과정이 속임수 등에 해당한다 해도 건보공단이 함부로 상당액을 환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한의사인 A씨는 지난 2011년 11월 1일부터 2013년 6월 13일까지 자신의 명의로 서울 소재 B한방병원을 개설한 후 운영했다. 또 다른 한의사 C씨는 2013년 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계가 한의사 혈액분석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4일‘한의사의 혈액검사 정당성 근거 및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설명 자료를 전국 239곳의 일선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배포된 설명 자료에는 ‘한의사의 혈액검사기 사용’과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하는 경우 채혈’, ‘한의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채혈’이 모두 가능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실려 있다.또한 ‘한의사는 혈구나 혈액의 구조 등을 양방의학적 이론에 의해 검사할 수 없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최근 치과업에 적용되는 세법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연구 결과를 요약한 제7호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소득금액을 주요 경비에 기준경비율을 적용해 뺀 금액으로 결정하는데, 치과의원에 적용되는 기준경비율은 17.2%로 내과·외과·이비인후과와 같은 일반의원에 적용되는 기준경비율이 약 27%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돼 있다.또한 소득금액 추계 결정시 주요경비 인정 범위에 치과의료 장비의 수선비·리스비, 인건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협이 연이은 지자체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힘입어 한의난임치료의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정부의 지원은 아직도 전무한 현실에 개탄하며, 난임과 저출산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28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최근 도내 난임부부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경기도 한의약 난임사업 지원 조례안’을 찬성 99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산삼약침'으로 불리는 혈맥약침술이 비급여 항목으로 지원을 받으려면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한 안전성, 유효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혈맥약침술은 침구학보다는 약물에 의한 효과가 극대화된 시술이라는 이유에서다.환자 A씨는 B씨가 부산에서 운영하는 C요양병원에 ‘상세불명의 기관지 또는 폐의 악성 신생물’ 질병으로 입원해 항암혈맥약침 등의 치료를 받고 C요양병원에 항암혈맥약침 치료에 관한 본인부담금 920만원을 지급했다.A씨의 보험회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협이 오는 7월로 예정된 혈액검사 실시 확대를 위한 혈액검사 수탁기관을 본격적으로 물색하고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의료서비스 MRO 기업인 UBM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로 예정된 한의의료기관의 혈액검사 사용 확대 운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UBML은 한방병원, 한의원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수거해 혈액검사기관에 수탁하고, 그 검사결과를 각 한의의료기관에 전달하는 중개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수탁기관과 한의사의 검사 위탁-연계는 한의협의 혈액검사 확대에서 핵심이 되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협이 최근 NECA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한의정신요법인 ‘감정자유기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반면 신의료기술 등재와 관련한 의료계의 유효성 지적 및 NECA 앞 항의집회에 대해 이는 독선적인 태도이며 만용에 가깝다고 강력히 비판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한의정신요법인 ‘감정자유기법(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의 신의료기술 등재를 환영하며, 이번 결과가 향후 다양한 한의치료의 신의료기술 등재에 청신호가 될 것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외모 중 맘에 들지 않는 곳이 있다면 먼저 단점을 가리기 위해 노력한다. 가령 눈이나 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짙은 화장으로 크기와 비율을 맞추기도 하고, 각진 턱이나 광대 역시 음영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 또는 악세서리를 이용해 최대한 가름해 보이도록 만든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들은 본인 시선에서 보이는 임시방편일 뿐 비대칭이 심한 경우 상대방의 시선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다.보통 비대칭 얼굴은 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내 실정에 맞는 임플란트 수술 로봇 개발을 학계와 산업계 및 범부처 간 협력을 통해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송인석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의학전문기자단과의 자리에서 임플란트 수술 로봇의 개발의 필요성과 현재 추진 중인 국책 사업계획을 설명했다.송 교수에 따르면 현재 치과용 임플란트 수술 시스템은 △술자위주 △수술가이드 △네비게이션 △로봇수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은 CT로 찍어놓은 턱뼈모양에 길을 표시해 드릴링을 가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직관성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치협은 건보공단과 2019년도 보다 1% 올라 3.1% 인상률로 결정된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다. 결론적으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최선을 다했으며 2008년부터 시작된 모두 12차례의 유형별 수가 계약 체결 중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은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과 관련 치협 보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순항중’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철수 회장은 “우리 30대 집행부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복지부가 올해 초 한의약 발전을 위해 한약(첩약), 한약제제 이해관계 당사자들을 모아 구성한 '한약급여화 협의체'가 최근 직역 간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는 모양새다.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이달 초 첩약급여화 실시 방식 및 노인정액제 손실 등을 이유로 회원 간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있다면서, 첩약급여화와 관련된 회원 의견을 모으는데 회무를 집중하기 위해 제제분업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최혁용 회장의 이 같은 선언으로 한의계 내부의 내홍은 비록 잦아들고 있으나, 한약급여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일부 환자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양악수술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사각턱 수술 또는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재수술을 요청하거나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재수술은 커녕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당장의 상황조차 수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의료사고의 피해자로 남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병원이 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혈액검사,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의 사용 확대를 요구하면서 의료계와 마찰이 빚어진 가운데, 최혁용 회장이 혈액검사에 대한 급여를 재차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이미 추나요법이 급여에 진입하고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상황에서 엑스레이나 혈액검사 등의 사용을 미룰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12일 오전,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에 참여했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수가협상을 통해 공단과 3.0%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