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민수 2차관이 건정심에서 의협의 찬반투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의대정원·필수의료정책패키지 논의를 끝까지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2일 ‘2023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민수 2차관은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있었는데 최근 전공의 지원도 여전히 필수 과목에 지원율이 저조한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가 연초부터 메시지를 내고 계획도 계속 발표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상당히 부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치매환자를 의사가 전담관리하는 주치의 시범사업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보건복지부가 12일 개최한 ‘2023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치매관리주치의(가칭)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이 논의됐다.‘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시범사업에 참여한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를 선택해 체계적으로 치료·관리받고, 만성질환 등 다른 건강문제도 통합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때 의사는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또는 치매전문교육 이수 의사를 대상으로 한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신규지정된 83개 희귀질환이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확대 적용된다.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완화를 위해 1~3분위 본인부담상한액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3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등록 기준 개선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이번 건정심 논의를 통해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된 안치지의 형성이상(Q87.0) 등 83개 희귀질환(1165→1248개)을 산정특례 대상 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제사회의 통상정책에서 ‘안보’가 지속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복지부도 보건산업 진출을 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수출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가간 무역규제 강화가 계속되는 한편, 수출국마다 환경이 달라 다각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3년 보건의료 통상포럼’에서는 이같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교류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느때보다 공급망이 중요해 수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원간 진료정보교류가 의료취약지, 전원 등 의료문제 해소에 가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사례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의뢰와 회송'에서 병원간 진료정보교류가 우수하게 이뤄진 사례를 소개했다.이날 공유회에 강릉아산병원(수상자 김은식)은 강릉아산병원과 고성군 보건소 간 진료정보교류사업 협약체결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한 의뢰사례를 발표했다.이 사례에서는 보건소에서 환자의 진료의뢰를 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와 의료계가 치료경험담을 광고하는 바이럴 마케팅 등 온라인상 불법광고를 집중단속한다.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1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유튜브, SNS, 온라인커뮤니티 등)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의료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에 김국일 국장이, 공공보건정책관에 정통령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11일자(필수의료지원관)와 13일자(공공보건정책관)로 국장급 전보 인사발령을 이같이 단행했다.필수의료지원관은 1월 26일자로 전임 권병기 국장이 국방대 안보과정 파견 후 약 10개월간 공석이었는데, 이번에 김국일 국장이 새롭게 임명된 것이다.김국일 신임 지원관은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인사과장 등 주요 업무를 역임해 왔으며, 이번 임명을 통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한 총괄업무를 맡게 된다.이에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의료현안 관련 의협 움직임에 대응해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상향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진료대책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한의약산업의 매출을 2030년 20조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투자와 R&D 확대 등을 지원한다.‘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도’를 개선하고 공적개발원조(ODA)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년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한의약산업 활성화 전략 △한의약 ODA 활성화 방안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개선방안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기준(안)을 보고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8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해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에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은 임상시험과 관련된 일부 또는 모든 활동이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아닌 참여자의 자택 등 다른 장소에서 이뤄지는 임상시험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학대피해를 받는 아동을 위해 전담의료기관들이 부모의 ‘의료 방임’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고 치료를 지원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사례가 공유됐다.7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보장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학대 피해아동 의료·심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아동학대 보호체계의 의료분야(전담의료기관)와 심리분야(거점 심리지원팀)의 연계협력강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과 ‘거점 심리지원팀 사업’ 실무자 약 80여명이 참여했다.올해 각 사업의 주요 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년 전공의 모집에서 필수과인 소청과와 외과 등 일부과 지원율이 상승한 반면, 응급의학과와 산의과 등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특히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증가에 대해 소아의료체계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일정부분 반영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는 4~6일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결과는 총 140개 수련병원에 접수된 전기모집의 결과로, 모집인원 3345명 중 지원인원 3588명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인한 소아청소년 의약품 등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위해 오는 8일 제10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이번 회의는 지난 9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급 불안정 의약품(락툴로오즈농축액(듀락칸이지시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2020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중증응급환자 및 중증외상환자 중심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부터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배치해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현장 방문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현장 응급의료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표적 필수의료 분야인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총 41명의 의사과학자 배출을 앞둔 가운데, 전국의 의사과학자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논의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8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3 의사과학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3 의사과학자 콘퍼런스’는 2019년 시작된 복지부의‘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참여자가 증가하고 배출되는 의사과학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의 의사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비전을 논의하고 그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와 진흥원은 임상현장의 수요를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료인에 대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부담완화’를 위한 신속한 입법 추진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에 대한 고려점을 점검했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에서는 의료사고 법적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의협은 필수의료 분야 의사인력 유입의 가장 큰 장애물로 의료사고 법적 부담을 언급해 왔으며, 복지부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복지부와 의협은 의료사고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큰 고통을 유발하는 문제이므로, 의료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정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정원 증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과 비교한 우리나라 의사인력 사례를 두고도 입장차를 보였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6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에서는 양측이 생각하는 적정 의사인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복지부와 의협은 각각 과학적 근거,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인력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으나 합치된 결론을 내지 않고 서로 의견만 확인하고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날 백브리핑에서는 복지부와 의협 측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의·정이 한목소리로 ‘낙수효과’라는 표현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낙수효과’ 표현에 대한 우려는 지난 6일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지적됐다.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복지부와 의협에서 언론에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몇몇 언론에서 낙수효과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부에서도, 의협에서도 한 번도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이런 표현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낙수효과’라는 표현은 현장 의료인의 의대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일 최근 유아·학령기 아동 중심의 마이코플라스마 페렴균 감염증 증가에 따라 17개 시·도를 통해 관할 어린이집에 해당 감염병 정보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며,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흔한 원인이 되는 감염병이다. 해당 감염병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로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부담완화’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한번 목소리를 냈다. 의료사고는 의사와 환자 양측이 고통받는 문제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넘어서야할 장애물이라는 인식을 공유한 것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의협 양동호 단장이 첫 만남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하이리스크-로우 리턴’ 문제를 언급했는데, 정부도 이에 대해 공감한다”며 “지